고양이털 좋아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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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라는게 그런거같아요 시간이가고 세월의흔적이 소리없이 높아져갈때,,,그떄 문득,,가슴한쪽에서 휑하니 찬바람불면서 표현키어려운 연민,,가여움,,동정,,,그런게 밀려오면서 사랑이란 커다랗고 거창한말보다는 그냥 ,함께 살아왔던 모든 순간들이 필연처럼,,정말 필연처럼 여겨지게 만드는것,,그게 부부같아여 피터지게 싸우고 머리팍깨지게 지지고볶지만 어쩌면 그도 나와같은 운명의끈을 잡고있다는것,,그래서 부부는 죽는그순간까지 마지막 남은 내 버팀목이자 미워할수없는 반쪽인것같아여 미카님,,행복한일상이 늘 가슴을 흐뭇하게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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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명언 입니다요....... 끄덕 끄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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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 행복해여~ ㅎㅎㅎ 가방에서 도장 뺀지 얼마 안됐어여~ (이래써여 저래써여~ 달팽이님 흉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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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요? 지금은 미워도 저도 나중되면 그렇게 되겠져???ㅋㅋ
어휴 이노므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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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므인간 ....ㅋㅋㅋ 그래도 이노므 인간이 계셔서 베란다 구석에 사료를 쟁여놓을수 있네요. 에이~ 오늘은 술드시고 늦게 들와도 귀는 뜯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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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흐~~~~ 사랑이 느껴집니다..(?) 미카님 글 읽다보면..삐돌님을..자꾸 냥이로 착각..ㅡㅡ;;
신랑 꼴비기 싫을때도 많지만, 냥이 떄문에 어쩔수없이(?) 같이 삽니다. ㅋ
학교냥이들 물얼어서 못먹을까 걱정도 해주고.. 냥이가 무지개다리 건넜을때 군말안하고 묻어주는 신랑이 있어
가끔 대견하기도 합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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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궁뎅이 뚜등겨줘요. 냥이걱정 해주는 남편이 몇이나 될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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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ㅎㅎㅎㅎㅎ 배꼽 잡는다 .와이리 웃기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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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안웃기다~ 난 누가 웃겨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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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새해 정초도 채 가시기전인데 배꼽 꽉 잡고 킬 킬 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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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마리아언니가 순수하신가봐요. 웃기도 잘하시고 감정에 충실하세요. 감정에 충실 얘기 나오니까 갑자기 니길니길 리마리오가 생각나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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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조금씩 달래바구니가 되가고 있어요.
돼랑이가 뽑아주겠다고 해서 그놈 무릎베고 누웠어요.
길고 푹신푹신한 특대 무릎팍이었어요. ㅋㅋㅋ
아 근데 돼랑이가 흰머리 뽑는 실력이 별로라 흰머리카락 뿌리부분을 동짓게로 잡아 한순간에 빼야하는데...
반대로 하는바람에 귀밑머리 뽑을때는 하도 따가워서 ...한개 빼고 머리 문지르고...
두개 빼고 비명지르면서 머리문지르고 했네요.ㅎㅎㅎ
그렇게 뺀게 몇십개는 되는지....전화기 옆에 수북히 모아놨는데
돼랑이도 나도 치우는걸 깜빡하고 냅뒀는데...
퇴근한 삐돌씨가 하시는 말쌈.
" 이거 고양이 털이냐?"
뭔 얘긴가 하고 들다봤더니....괭이털 좋아한다....내털이다~ 내털이구마는~~ㅋㅋㅋ
흰머리를 뽑았으면 후딱 안버리고 왜 모아놨냐고 한소리.
나도 한소리 하고 싶었지요. 당근.
삐돌씨한테 시집와서 그간 머스마 둘 낳고 전쟁도 많이하고 속디지피가
요래 흰머리가 많아졌다 아이가~ 우얄낀데? 내 검은머리 돌리도라~........그카고 싶었지만.....
가만보니 삐돌씨 머리도 나와 마찬가지로
눈님이 덮이고 있었습니다.
그래~ 저 남자도 나랑 살기 힘들었겠지.
애교라곤 괭이사료 한주먹하고 바꿀래도 없고....
술먹고 오면 귀도 잡아뜯은적도 있고....새벽에 들어왔다고 이단옆차기 날린적도 있고
부부싸움할때 흥분하면 말더듬고 일용엄니처럼 목소리 갈라지는 삐돌씨를 눈내리깔고 쳐다보문서
목소리 쫘악 깔고 또박또박 삐돌씨 기절케하는 멘트도 많이도 날렸지요.
" 무슨 소린지 알아듣게좀 얘기해보세요~ 말 더듬지 말고 ~".....요럴땐 꼭 존대말 따박따박...ㅎㅎㅎ
그러면 울 삐돌씨 약 바짝 올라 ....눈에 흰자위만 남긴체....119 불러야 될 상황이 되곤했죠.
하지만...
고양이 밥주고부터...제가 양심에 결리는지라....이젠 많이 변했습니다.ㅎㅎㅎ
웬만하면 너그럽게 봐줍니다. 말만...크~
우예됐든 오늘 아침도 털 얘기로 한수다 떨었습니다.
밥통에 김 빠지는 소리가 났으이....이젠 일나야캅니데이~
그카모..오늘도 이곳 모든분들...냥이들과 함께 행복한 하루 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