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를 안지는 오래 되었지만 처음 글을 씁니다. 8월8일 방문냥이가 새끼를 다섯마리 낳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오늘 한마리가 죽었더군요. 아직 눈도 못떴는데...방문냥이들 밥을 준지는 3년 가까이 되어가고 집주위의 고양이들에게는 일주일에 2번정도 경단밥을 만들어서 주는데 그건 1년7개월정도 되었네요. 임신냥이가 직접 우리집에 새끼를 낳은 건 처음이라 이제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합니다. 너무 마음이 답답하여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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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곳으로 갔을꺼에요..ㅌㄷㅌ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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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을거에요. 새끼들 중 유일하게 흰바탕에 고등어 태비인 녀석이라 구별이 잘 갔는데 분명 어제도 엄마젖 찾아 움직였는데...흑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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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아픈 냥이때문에 걱정이 크시겠네요. 저희 집에 오는 치즈가 입술라인이 갈색인데 어느 추운겨울날 침을 흘리더군요. 나중에 하악질할 때 보니 위송곳니가 하나 없던데... 우리집에 밥먹으로 온지 일년이 넘는데 아직도 곁을 허락하지 않아서...가까이 못 갑니다. 그런데 녀석은 사료, 캔, 태비닭가슴살 다 잘 먹어서 건강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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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즘 돌보는 냥이중에 아픈 냥이가 있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보고 있느라 맘이 아파요..이렇게 맘이 아파 보니 저넘어로 아이들 보내신 분들은 얼마나 상심이 심하실까 주제넘게 느껴지더라구요.. 나머지 아이들을 위해서 ㅌㄷㅌ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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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를 허망하게 보내는 슬픔은 뭐라 말을 하겠습니까.
아침마다 녀석 무덤에 들꽃하나 언져주며 사랑한다고 잘가라고 인사하고 일과를 시작하지만 순간순간 녀석이 떠오르고 보고싶어 눈물이 납니다.
시간이 좀더 흐르면 덤덤해 지겠지 하고 견디고 있답니다.
저도 사무실에서 아이를 낳고 2달을 키워서 입양을 보냈는데요 어미 먹을것 영양식으로 부지런히 챙겨 주고 화장실 준비해주고 더는 사람이 할게 없더군요.
나머지는 어미가 아기들을 너무 잘 챙기니까요.
어미가 아기를 넉넉히 품을수있는 큰 박스에 몸만드나들게 구멍내서 헌옷이나 이불깔아서 안전하게 있을수 있게 해주시고 될수있으면 눈에 안뛰는 곳에 자리잡게 해주세요.
어미는 아기를 지키려고 엄청 예민하게 굴거든요.
가족들이 만지거나 자꾸 들여다 보는것도 참아야 겠죠.
자식 챙기는 냥이를 보면서 울컥한적 많았답니다.
인간이 제일 보잘것 없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애지중지 하는 모습은 슬프기 까지 합니다.
모쪼록 울적함을 이겨내시고 아기들 잘 키워서 좋은 주인께 입양도 보내고 어미는 중성화 해서 반복적인 출산에 고통에서 벚어나게 해주시면 좋겠네요. -
아가가 공기보다 가볍더라구요. 소형개집에서 낳았는데 장소가 너무 좁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잘못이에요.
정말 미안해 ㅜ_ㅜ
어미가 토끼처럼 생겨서 제 마음대로 "래빗"이라고 부르는데 꾸준히 경단밥먹다가 올3월에 방문냥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녀석 제가 알기로 세번째 출산입니다. ㅜ_ㅠ
정말 중성화가 필요합니다.
조금전에 마트에서 황태를 사왔는데 잘 먹어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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