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24시간 전까지 있던 새끼 세마리가 없어졌어요. 어제 길냥이 데려오고 마감이 밀려서 잠을 못자고, 아침에 병원 데리고 갔다오고 울타리 챙기고, 부족한 잠 40분 졸고 다시 마감이 밀려 아직도 일이 남아서 얼른 밥주러 갔었는데... 어미만 주변에서 왔다 갔다 하네요. 새끼의 존재를 알아챈 사람들이 많아져서 자리를 옮긴건지 누가 몽땅 납치를 한건지... 나쁜 사람들이 해를 끼친건 아닌지.. 어미가 이제는 저한테 하악질도 잘 안하고 가까이 가도 괜찮은 정도 였는데... 어제 데려온 냥이는 하루밖에 안지났는데 도망도 안가고 숨지도 않고 오라면 와서 고로롱 하면서 부비 부비 해요. 울 달콤이를 보더니 반갑단 듯이 달려 가는데 달콤이는 놀래서 하악질하고 ㅎㅎ. 저 어린 걸 저 방에 혼자 두려니 짠한데 그렇다고 달콤이 건강이나 새끼냥이의 안전을 무시할 수 없어서 가끔씩 들여다만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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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되시는게 앞에 보여요ㅠ 새끼들이 아직 어릴땐 경계심이 없어서요 그래도 무슨일은 없을꺼에요 있어서도 안되구요! 아마 어미가 안전한데 옮겨서 밥먹으려고 주변을 배회하는게 아닐까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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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밥그릇 치우러 갔다가 어제 어미 있던 곳에 가봤는데 새끼들이 없네요. 나쁜 일만 없길 바라고 있어요. 밥주는 사람이 늘었어요. 새끼가 있는 것을 안 다른 분이 이것저것 갖다 두셨는데 먹은 흔적도 업고.. 좋은 사람들도 그만큼 있어서 그나마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