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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9 21:31

내일 첫TNR하러 대...

조회 수 58 추천 수 0 댓글 9
내일 첫TNR하러 대구가요. 아.. 엄청 떨려요... ㅠ.ㅠ 귀표식도.. 미안하고.. 흑흑.
가둬두니 애가.. 세상 두쪽난 것처럼 울어재껴서 난감해요...ㅠ.ㅠ
후처치기간동안 가둬둬야할텐데.. 제대로 할 수 있으련지.. 경계심도 강하고... 휴우.....
잘됐음 좋겟어요. ㅠ.ㅠ
  • 오골계 2015.06.10 11:37
    잘 될겁니다. 겁먹지 마시고 다녀오세요. 나중에 활기차게 다니는 아이를 보시면 엄청 행복하실거예요.
  • 용감이 2015.06.10 12:45
    오골계님이 돌보시던 애기들은 어떻게 다 분양이 되었나요??ㅋ
    사무실에서 한자리 차지하며 놀던 많은애기들 궁금하네요^^
  • 오골계 2015.06.10 13:03
    한마리 남았어요. 입양날짜 다돼서 연락이 안돼서 그냥 어미곁에 남기게 됐네요. 6마리는 정말 냥이를 좋아하고 키우신던 분들이 데려가서 너무 좋아요.
    남겨야 하는지 입양처를 찾아야 하는지 고민 많이 하다가 어미가 애지중지 하는걸 보고 그냥 두기로 했네요.
    집에도 청소년 냥이 애기가 5마리중 4마리만 분양 예약돼고 1마리가 남는데 자꾸 자꾸 식구가 늘어나네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굳게 다짐 해봅니다. 진정~~~
  • 용감이 2015.06.10 17:33
    그래도 식구수가 훨 줄었네요..
    어디선가 좋은분이 나타나셔서 나머지 한마리도 데려가실지 몰라요..기다려보세요..ㅎ
    이번이 꼭 ..마지막이길...바랍니다..^^
  • 아기들이 좋은곳으로 잘갔다니 참 다행이고 좋은일이예요.
    어미가 혼자 있는것보단 그래도 한마리라도 아이와 같이 있으면 정서적으로도 좋고
    어미와 새끼가 의지가지하며 잘살테니 괜찮아요.
    물론 집사님은 좀 골병(?)이 들겠지만요.
  • 냐옹아힘내라 2015.06.11 13:16
    TNR 잘하고 왔어요...ㅠ 귀 잘린 거 보니까 넘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그래도 어떻하니.. 미안해ㅠ.ㅠ하며 데려왔어요.
    밖에서 곁눈질로 수술실 살펴봤는데.. 애가 마취가 빨리 풀렸는지..
    이동장에 있는 거 꺼내서 귀에서 나는 피 닦아주시려다가 애가 날 뛰어서..
    간호사인지 수의사분인지.. 누구 한 사람 손 물은 것 같더라구요. --;; 저한텐 궂이 말씀안하시던데..
    죄송스런 마음으로 조용히 돌아왔어요.

    그런데.. 아가가 충격이 컸는지.. 돌아와서.. 울어재끼고.. 저를경계하고
    피해다녀서 지금껏 속 끓이고 있었답니다.ㅠ

    아이 상태가 어떤지.. 좀 더 지켜봐야죠.
  • 용감이 2015.06.10 12:43
    수술후 애기가 갇혀있는거 너무 힘들어하면 하룻밤정도만 케어해주시고, 방사해줘도
    괜찮으실거예요..갇혀있는게 더 스트레스 많이 받을수 있으니...
    오골계님 말씀처럼 나중에 활기차게 다니는거 보면 정말 행복합니다..ㅋ
    지금잠깐 고생하고... 앞으론 의도치않는 출산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날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하겠어요..ㅋ 너무 맘 아파하지 마시고, 수술후기 기다릴께요..^^
  • 처음 에는 떨리기도 하고 갇혀있는 아이가 불쌍하고 귀짤린것보면 또 가슴아프고...
    그렇게 한번두번 하다보면 용감해집니다.
    처음시작이 반이라고 이제 진정으로 캣맘으로 거듭나신겁니다. 축하드리고 용기드려요.
  • 냐옹아힘내라 2015.06.11 17:19
    냥이가 집에 가둬두니 너무 무서워하고 울어대서..
    그냥 마당 한 켠으로 풀어줬더니.. 쏜살같이 어디로 사라져버렸어요...ㅠ
    그래서 내내 마음조리며 울면서 찾아다녔는데.. 다행히 돌아와서 캔 조금먹고..
    어둡고 구석진 자리에 박스집 가져다 놓았더니.. 들어가서 내내 잠만 자네요.
    닭고기 좀 먹으라고.. 캔하고.. 가져다 놓았는데.. 애가.. 밥 먹을 생각을 안하네요.
    그래서.. 아직은 마음이 조마조마해요. ㅠ 귀는 볼때마다 마음아프고.. 미안하고..
    다시 기운차려서 활발하게 뛰노는 모습 봐야지.. 제 마음도 그때서야 놓을 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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