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땜시 불이익을 당하고 산다며 지럴을 하고 여수로 원룸얻어 이사간 세째아들넘이 전화를 했세요.
엄마 우리집 괭이시끼들은 잘있어요?
그넘들이사 만날천날 묵고 싸고 자고 어질고 변함없재 왜그러는디?
지가 사는 원룸앞에 고양이 두마리가 밤마다 음식쓰레기 더러운거 먹는거 봤는데
짜고 맵고 상한 더런것을 먹을라고 사람덜 눈치보고 하는데 불쌍해죽것데요.
우리집 괭이덜은 좋은사료에 캔이야 고기야 영양제까지 먹어가며 사는데 싶어서 눈물이 다나더래요.
그러면서 그럽니다.
엄마 아무래도 나도 고양이밥줘야 할까봐여.
집에서는 털이야 냄새때문에 고양이는 진절머리났는데 이런거보니 왜 엄마가 길양이 밥주는지 알것어여.
쓰레기 뒤적거리는게 자꾸 눈에 보여 마음이 불편해 죽것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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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잖아 여수에 캣대디한사람 생기것세요 ㅎㅎㅎ
2015.05.09 10:38
고양이땜시 불이익을...
조회 수 102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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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마음 착하신 어머님을 닳으셨서니 아드님도 착하시네요,
어떻해요 치자아지매님 아들님한테까지 캣맘생활을 허락하실려구요,
너무나 힘든일인데 ~~ 지는 울아들때문에 냥이를 알았어요, 너무너무싫어했거든요.
아들이 다죽어가는새끼를 불쌍하다고 안고왔는데 등짝을때리면서 갖다버리라고
밀어냈어요, 아들이 어쩔수없이 옥상에버렸는데 집앞에서 사흘밤낮으로 슬프게울어서
다시잡아왔는데 이렇게사랑스러울수가없네요,
캣맘들은 책임감도 강하지만 모두가 착한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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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여수에 젊으신 캣대디 한분 탄생하시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