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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볕을 쪼이면서 치자가 열심히 라카로 스프레이질을 합니다.
멀쩡한 새 리빙박스하나 꺼내여 보기에도 칙칙하게시리 시커먼 락카페인트로 도배를 합니다.
중대에 밥주는데는 공사하고 남은 하수도관속입니다.
이거이 언덕위에 걸쳐쳐있어 개님들은 못들어가고 괭이님들은 펄쩍 뛰어들어가기 딱 좋은 높이입니다.
사이즈도 직경이 60센티쯤 되니 괭이들이 왔다갔다하기도 좋고 10미터가 얼추되어 대낮에도 컴컴합니다.
그런데 치자가 잡히먼 쥑인다는넘이 꼬장을 부립니다.
그동안 가져다 부숴먹은 밥그릇이 거짓말 좀 보태서 한 리어카는 될겝니다.
다라이도 가져두고 소쿠리도 가져두고 정식으로 사료그릇사서 나둬보고 하다안돼 나무서랍에도 줘보고...별짓을 다합니다.
일주일을 못가 밑바닥을 와작와작 부숴서 집어 던져 놓습니다.
그래 결국에는 그냥 하수관바닥에 그냥 쏟아줬더니 이젠 물을 몽땅 부어놓습니다.
한번은 오줌을 갈겼는지 지린내나는 사료 치자가 맨손으로 훔쳐내고 물휴지로 바닥을 닦았습니다.
높이가 거의 어른허리높이인데 개가 사료에 오줌을 갈겼겠어요? 더런넘!!! 시부럴넘!!!
단지 지네 묘목심은곳에 고양이가 똥을 쌋다는게 이유입니다.
밭에 심은 영산홍인지 철쭉인지 묘목심은데 고양이가 똥싼다고 고양이고 사람이고 쥑인다구 지랄입니다.
그깟 묘목값 한주에 200~300원하는데 고양이가 똥싸서 죽을일은 없을것이건만
그동안 지넘이 부숴버린 사료그릇값은 몇십배가 넘어요.
그래 이제는 아예 리빙박스 한 3킬로정도 들어가는거 몽땅 사놓고 까만색으루 페인트발라서 사료부어서는
얼릉 눈에 뛰지말라고 하수관깊숙이 장대로 밀어넣고 합니다
그래도 보름정도 지나면 꼭 부숴버리는거보면 아마도 관속까지 기어들어가서 꺼내는가봅니다.
열심히 새그릇 가져다두는 치자나 부수는넘이나 둘다 오기가 하늘을 뻗칩니다.
참으로 더런넘이요 시부럴넘이요 나쁜넘이요 개x슥이요 죽어서 쥐가될넘이요......
  • 호랑이와나비 2015.03.27 17:36
    진짜 시부랄넘이고 쳐죽일 넘이고 ~사료에다 오줌까지 갈긴 그넘 언제가는
    그 하수구안으로 들어가서 그릇 뺴내오다가 큰 봉변 볼껍니다
    묘목에 똥 누면 천연 거름이 될텐데 ~~어지간 한 넘이네요
    끝까지 화이팅 입니다
  • 정아냥 2015.03.28 10:09
    치자아지매요 지도 똥갖고 지랄하는 아지매가 있었서 삼일에 한번씩 똥치우러갑니다.
    아이고 남자가 지랄하는것보다 아지매가 지랄하는거는 더화가남디다,
    얼마나앙칼지게 지랄하는지 검정비닐봉투 화초샵을들고 똥을주우니까 모르는 어떤아저씨가
    그것뭐할려고 줍나요 하길래 약할려고 줍는다 그렇게 말해버렸어요,
  • 정아냥 2015.03.28 10:22
    오늘아침에는 화단옆구석진곳에 냥이들 물통을 항상비치해두는데 얼마나 토를 많이해놨는지
    시부럴넘들이 얌전하게토를하면 좋은디 온천지를 도배를했네여 많이도 처먹었구만
    아침에 물떠다가 청소한다고 힘좀썼서요, 몇일전에는 어떤 시부럴넘이 똥을싸나갖고
    애를먹이더니 ,똥치우는것은 정말로 고민이되더구만요, 어떻게 치울까고민하다가
    언젠가 경비아저씨가 똥치우는것을 가만히본것이 이렇게배웠서 치웠어요,
    흙을 많이뜨왔서 덮어놓고 치웠네요.
  • 아이들이 똥을 많이 싸는곳이 있더라고요.
    한번 눈 자리에 계속 싸던데요

      치자도 그런적이 있어서
    청소하고 빙초산을 가져다 뿌려뒀더니 다른자리로 옮겨가던데요.
    똥싼다고 지랄할때마다 빙초산 한병씩    코가 시어서 삐뚜러지도록  팍팍 뿌려주면서
    냄새가 나더라도 참으세요 다시는 고양이가 똥안싸게 해드릴께요 그러세요
    시어터진 냄새 때문에 그 아짐한테 복수도 하고 고양이도 피해가고 일석이조지요^^

  • 새우별왕자님 2015.03.30 17:18
    감히 부족한 생각에 감정적으로 대응하시기 보다 어찌 잘 풀어보시거나 아니면 차라리 적용 가능한 법의 잣대로 통제 하시는 게 어떨까요? 이견을 가진 사람들이 계속 부딪히면 결국 피보고 목숨 잃는 건 아이들일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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