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21 00:13
정비소 냥이가 내 뒤통수를 치네요. ㅠㅠ
조회 수 447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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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남 얘기가 아녀요.ㅠㅠ
울 죽냥이들중 지난 10월 티엔알 대 작전때 한넘만 빠져 나가서... 근데 어제 보니 배가 볼록해 보여 가심이 철렁..
이 엄동설한에 어디서 몸을 풀게 하나...
나중에 아가들 몰고 오면 지금도 만원사례인것을 진짜로 클났어요..ㅠㅠ
학워으로 잡아들여 몸 풀게 하고 이 뒤숭숭한 세월에 입양을 보내야 하나??
걱정+ 걱정 ㅠㅠ
제발 똥배이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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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산 넘어 산이네요.
길냥아가들 10군데 밥 다 챙겨주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목에(4번째로 주는 장소) 정비소에 들러
컴컴한 구석에 둔 사료보따리 찾아 오는데 평소와는 좀 다른 냥이 소리가 나서
고개를 휙~! 돌려보니 꼬물이 한마리가 정비소 샷다 안에서 아장아장 걸어 나오더라구요. 어쩌나 싶어 가까이서 지켜 볼려니 애미가 경계를 하고 있는듯 예민해져 있어서 멀찌감치 서서 바라보니 조금 있으니 또 한마리, 조금 더 기다리니 또 한마리! 세상에나 만상에나 총 3마리의 아가들-
한마리씩 나올때마다 지 새끼 이쁘다고 그러는지 애미가 그루밍을 해주네요.
새끼는 젖 쪽으로 다가가 칭얼대는것 같기도 하구요.
휴~! 이 일을 어쩔꺼나... 내가 애미보고 그랬습니다. 냥아~ 니 어쩔려고 새끼들을 저래 질러놨냐...
낳기만 하면 다냐고... 무슨 대책도 없이 말이야! 니처럼 길냥이로 살게 하려고 그러냐...
속 상해서 해보는 소리지만 이 일을 어찌하오리까
'오카'도 감당못해 프리님과 호랑이맘님께 도움 받아 입양추진 부탁드렸는데
아까는 너무 기가차서 몰라... 니가 일 저질렀으니 니 알아서 해! 했는데
집에 와서 생각하니 조금 더 커서 잡을 수 있으면 입양부터 알아봐야겠네요.
태양이 아기때 입양 보낼 생각조차 못한게 지금도 죽도록 후회되기에... ㅠㅠ
아침 8시경이면 정비소 문 여는데 새끼들은 어디다 감춰 놓을려고 그러는지 냥이한테 물을 수도 없고...
날은 점점 더 추워질테고 참 깝깝합니다.
컴컴한 밤에 어둠구석에서만 봐서 새끼 가진줄도 몰랐는데
지혼자 새끼 다 낳아 아장아장 걸을때까지 젖 먹여 키웠다는게 신기하고 대견하기도 하고요.
아! 예사일이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