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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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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보협 정회원이 된지도 벌써 만4년 정도가 됬네요
어느날 사라져버린 아이들,새로 만나는 아이들,아파트지하실 한구석에서 조용히 숨진 아이의 사체를 수습하거나
작정하듯 저를 기다렸다가 잔소리해대는 동네할배와외 신경전들하며.....
절대 짧다고할수 없는 숱한 캣맘의 삶의 기억들이 켜켜이 쌓여왔네요
그동안 고보협도 계속 성장해왓고 그 견인차를한 운영진과 스탭들 고생하는거 직접 보고 도움받고 겪어보면서
협회를 위해 애키우는 아줌마인 내가 할수있는게 뭘까.회비 안밀리고 내는거야 기본이고 그냥 말이라도 글이라도
힘내게 응원해주고 별것도 아닌거가지고 귀찮게 안하고 내앞가림 최대한 내가 알아서하고, 종종 못돼먹은 뜨내기회원이와서 험한글 쓰면 나름대로 대신 싸워주기도하면서 고맙고 안쓰러운 마음을 표현해왓ㅅ네요
경제가 어렵다지만 진짜 기초생활수급자정도 형편이 아닌이상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도그만 없어도그만인
1만원. 내가 못돌보는 다른 길냥이들 위해 한달에 한번 1만원 내는게 그렇게도 유세인 사람들이
이곳에 정말 한둘이 아닌것에 놀라고 또놀랐던 4년이었어요.
심지어 본인이 통장에 잔고를 안채워ㅓㄴ놔서 미납해놓고 나중에 그회비가 빠져나가니까 강탈해간다는둥
회원한테 이래도되냐는둥 길길이뛰는 사람까지 보고말았네요

본인이낸 회비보다 몇배나 많은 금액을 치료지원까지 받은사람이 그러는거에
세상이 인색해지다보니 고마움도 미안함도 창피함도 모르는 사람들이 판을치는구나....
아무리해도 이런사람들이 끝없이 온다는 생각을하니까 서글프고 참속상하네요
어느단체나 자정능력이 중요하다고하는데 상식을 가진 대다수의 회원들이 더힘내야 할것같아요
밤새 속상한맘에 주절거려봤네요 긴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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