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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회원

2015.01.29 08:16

아기를 어쩌죠. .

조회 수 135 추천 수 0 댓글 5
아직 청소년기라 어찌나 설치고 엋찌나 물고 하는지...이제 집에 온지 2주차인데 덩치기 많이 컷어요.
식구들중에 아버지가 고양이 내놓으라고 어제는 한밤중에 한바탕 하셨어요.처음부터 탐탁치 않게 생각했는데 어제 밤에 폭발한거죠.우리 딸은 울고불고 할아버지한테 대들고 그저 방에만 있던 고양이는 괜히 욕먹었죠.개학하면 고양이 밖에 내놓으라고 안그럼 자기가 버릴거라고 하니 이일을 어쩌죠....
  • 아준마 (서울관악) 2015.01.29 09:29
    주택인가요?
    할아버지의 반대는 극심한데 손녀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군요.
    종이박스나 스티로폼 박스 같은 걸로 고양이가 들어가 잘 수 있게 만들어 집밖에 두고 사료와 물을 계속 챙겨 주면 고양이가 멀리 안 가고 근처에서 살 수 있는데요.
    때 되어 불임수술 시키면 멀리 가지도 않고 할아버지의 양해를 구해서 손녀의 착한 심성기르기에 도와달라고 해 보시면요?
  • 초코케익 2015.01.29 13:19

    반려동물에 대한 존중은 어른에 대한 공경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집안의 어른이 반려동물을 함부로 버리면 그어른들은 과연 자식이나 손주들한테
    존중을 받을 수 있을까요.
    저도 첫째냥이 들이고 한달정도는 잠을 못잤습니다.
    중성화수술 시키면 얌전해진다고 하지만 우리아이는 별로 얌전해지지 않았고요.
    근데 1년쯤 지나니 좀 의젓해지더군요.
    그동안 온집안 식구들의 팔과 다리에는 그녀석이 남긴 수많은
    스크래처 자국이 영광스럽게 자리를 잡았지만
    한생명을 거둔다는게 쉽지 않다는 교훈도 얻었고 그녀석으로 인해서
    부모 자식간의 교감이 더 형성되더군요.
    아기님이 중간에서 힘드시겠지만 따님과 아버님을 위해서 힘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그냥^^ 2015.01.29 14:12
    이 추운 겨울에 밖에서 키운다는 것은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위험하기도 하구요..
    힘드시더라도 잘 설득해 보세요..
  • 나이드신분중에는 유별나게 고양이 싫어하시는분이 있습니다.
    이미 집에 들인 아이를 밖에 내놓고 키우기는 어려운일이니
    따님이 할아버지께 자꾸 애교를 부리고 고양이 키우게 해달라고 조르는수밖에는...
    손녀가 애교를 부리고 할아버지께 잘하면 마음이 너그러워지실수도 있지 않을까요?
  • 아기 2015.01.30 09:30
    댓글 감사합니다
    요즘 부쩍 많이 울고 활동이 과해져서 조금 걱정이되긴 한데 아직 방에서 한번도 나와 본적이 없는데 앞으로 자꾸 영역을 넓혀갈려고 하면 더 힘이들겠지요...
    어쨌든 그때그때 조언을 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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