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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46 추천 수 0 댓글 7
길냥이들이 차 밑에 들어가 자는걸 보고 울 막내가 맘 아파하길래
박스에 이불까지 넣어서 울집 창가쪽에 구석자리에 넣어두고 사료도 챙겨서 밥그릇과 같이 놓았는데
아침에 출근하려니 보니 박스가 통째로 없어졌더라구요.
그나마 밥그릇은 남아있었는데...
울동네 박스 주으러 다니는 할머니들 그분들도 힘들게 사시는 거 알지만
일부러 이불까지 넣어 두었는데 꼭 그것까지 가져가셔야 했는지 ....
에고.. 울 막내 속상하다고 난리입니다.
안그래도 며칠전에 밥주다 윗집 아줌마랑 아저씨들이 욕해서 속상해 하던데...
그래서 울막내 12시 넘어서 밥주고 오거든요.
첨엔 두마리였는데 이젠 총6마리가 되었어요.
식구들도 너무 많이 늘어나고
솔직히 여유있는 형편이 아니라서 좀 걱정이네요.
언제까지 할수 있을런지...
  • 아준마 (서울관악) 2015.01.21 20:28
    종이박스는 잃기 쉬워요.
  • 그리움 2015.01.21 20:38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비닐을 쳐줄 공간도 안되고 이웃집에서 싫어 할텐데
    막내가 맘이 아파서 어쩔줄 모르네요.
  • 둥근달 2015.01.21 22:39

    마음아파하지마세요. 생ㅇ한끼도 못먹고 가는 길고양이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그래도 한끼는 먹었을거에요! 할수있는만큼만하고 마음 편히 챙겨주세요.열악한 많은아이들이 더 많습니다.

  • 루나레나맘 2015.01.22 08:24

    Tnr부터 얼른 해주세요 어미부터 차례차례 시켜주시면 6마리정도면 크게 부담없이 계속

    돌보실수있을꺼란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막내가 딸인지 아들인지 모르겠지만 딸이라면 

    밤늦게 혼자 밥주게하지마시고 동행해주세요 무서운세상이잖아요^^

  • 그리움 2015.01.22 19:07
    한가족인지는 잘모르겠어요.
    어느날부턴가 식구가 늘어난거라서요.
    첨엔 두마리 그 담날은 세마리, 그렇게 늘더라구요
    좀 걱정이 되네요.
    곁을 안주기도 하고요
    tnr은 한겨울이나 한여름엔 안하는거라해서 기달리고 있는중이예요
    수술하고 나면 며칠이라도 델고 있어야 하는데...
    애들아빠가 별로 좋아라 안하거든요.
    글고 막내는 딸이예요.^^
    바로 옆 건물이라서 그나마 다행이죠.
  • 정말 마음씨 고운 따님을 두셨네요.
    아무래도 종이박스는 비나눈에 젖기쉽고 박스줍는이들이 가져가기 쉬우니
    아이스박스를 사용하심이...
    하얀부분을 어두운색이 있는 비닐이나 테이프로 감싸면 눈에 잘뛰지도 않고
    누가 가져가지도 않을것 같습니다만...
  • 시우 2015.01.23 11:03
    스티로폼박스는 폐휴지 줍는분들이 안가져가요..스티로폼 속에 종이박스 하나 넣어서 놓아보세요.스티로폼박스는 횟집이나 식당가면 버리려고 쌓아놓아여..그거 얻어다 쓰심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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