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회원

준비 회원

조회 수 90 추천 수 0 댓글 1
저녁에 잠깐씩 호두를 안고 울 막내랑 길냥이들 밥주러 나갔어요.
보통 냥이라면 순간적으로 뛰쳐 나가고 할텐데
엄마 품에서 안떨어지려고 발톱을 세우고 옷깃을 꽉 잡고 있네요.
길냥이로 얼마나 고생했으면 바깥에 나가면 아예 바닥에 발도 디딜 생각을 안해요
안쓰럽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고...
큰맘먹고 캔사료 왕창 사서 막내랑 같이 밥주는데 막내가 너무 좋아하네요.
한마리만 더 데리고 오면 안되냐고 하는데 그건 안될거 같고
단추랑 제비랑 또한마리가 늘었는데 이름은 아직....
밥주는 거 보고 건물 아저씨 뭐라하는데 마음에 좀 걸리긴해요.
막내보고 주차장 말고 옆에 구석에서 주라하긴 했는데 ...
조심해야겠어요.
괜히 해꼬지라도 당할까 걱정도 되네요.
  • 볼케이노(경기) 2015.01.16 19:13

    호두와 행복하길 바래요^^
    아저씨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밥자리를 이동시켜주면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가끔....아저씨께
    따뜻한.. 캔 커피 한잔...부탁해요~~~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