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나 얼마나 목이 말랐으면..
늘 그렇지만 길아가 밥그릇이나 물 그릇을 조달 하기란 어렵습니다.
마트도 끊고 재래시장을 다니는지라 프라스틱 용기등이 생기지 않으며 생수등을 시키지 않으니
그것을 잘라 밥그릇이나 물그릇을 만들수도 없습니다.
길아가들 밥그릇으로 작은 상자각 또는 비닐을 사용하는데 물 그릇이 마땅치 않네요..
누군가 버린 두부 빈각이 그나마 교통사고?나서 아마 차바퀴에 찌그러 진듯..
교통사고로 겉은 불구가 됬으나 속은 깨긋한 두부용기를 주워서 한번 행구고 길아가 물을 담아 줬더니
수리가 와서 사료와 캔은 거들떠도 안보고 물부터 마시는데....
챱챱챱..
챱챱챱...
챱챱챱....
3분동안 쉬지않고 머리박고 물만 마셔댑니다..
그렇듯 한참동안 물을 들이키더니 잠시 날 응시하다 또 다시
챱챱챱..
챱챱챱...
챱챱챱....
다시 2분간 물을 마십니다.
애가 물 그릇에서 하두 머리를 안들길래 시간을 재봤답니다.
마음약한 캣맘은 속으로 가슴이 미어집니다.
가장 밥주기 힘든 곳이라 사료등만 얼른 주고 도망치듯 가는곳이라 물을 못 줄때가 많아 수리가 너무나 목말랐구나..
어쩌다 몰래주는 물도 그나마 얼어버려 얼마 동안이나 물을 못 마신 것 인지?ㅠㅠ
세상에 이땅위에 목마른 길아가들이 얼마나 많을까나 생각하니 참으로 가슴아픕니다.
수리가 목을 축이는것을 보니 너무나 뿌듯하며 돌아오는데 인이도 다른 차량아래 물을 먹고있고
괭이들은 물을 참 좋아합니다.
물주기에 절때 소홀하지 안아야 겠다라고 다시금 다짐을 합니다.







작은생수통 네개에 물을담아서 네군데 부어주고 아침저녁사료랑 물을갖고가 부어주면
되더군요, 얼어쓸때는 네개를 더만들어 얼은것수거하고 빈통에부어주고 아침저녁 그렇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