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회원

준비 회원

조회 수 124 추천 수 0 댓글 7

퇴원후에 오늘 저녁 처음으로 완전무장하고 딸애  밥주는것 보러 나갔습니다.

사료는 변함 없이 잘 줄고 있다고 하고...나가보니 울 송이 와서 기다립니다.

딸애말을  아주 잘 듣고 얌전히 기다리고 있는데 언덕에서 어디서 가냘프게 냐옹냐옹 소리가

들려서 조심스런 걸음으로 내려가 보니 아주 예쁜 고등어가... 병원으로 가기전 본 새식구 였네요.

손에 쥐고 있던 닭가슴살 던져 주니 모르고...에고 짠해라.

두개 던져 주었더니 송이가 파우치 하나에 비빈 사료 한그릇 뚝딱 하고 내려가니 조용해집니다.

제발 송이가 애들을 쫓지 말기를 사정 하지만...자연의 법칙이라서 송이몰래 눈치밥 먹는 냥이들이

많아져 버렸습니다.

카오스 암냥이 한넘하고 고등어 태비...아주 아주 동그란 얼굴에 하얀 턱받이 잘 생긴 넘이네요.

털빛도 좋고 배는 고프지 않게 산 모습이라 고맙네요.

우니도 저녁에 보았다고 하고.

아직 부영이. 우니는 나만 못 보고 딸애랑 산호 아빠는 보았는데..

다 무탈 하게 이 겨울 잘 견뎌주고 있어서 감사할 뿐입니다.


엄마 대신  밥자리 밥 셔틀 불평없이 잘 돌보는 딸애도 고맙구요

  • 토미맘 2015.01.09 19:15
    벌써 걸어다니셔도 되요?
    미끄러운길 조심하셔야되요...
    애들이 얼마나 보고싶었을지 상상이가네요...ㅎㅎ
    너무 무리하시진 마셔요....
  • 소 현(순천) 2015.01.09 21:14
    운동도 해야 해요. 걷는 운동요..마음 같아선 캔이던 뭐던 주고 싶지만
    내 현실이 구부리지 못하니 그냥 바라보고 던져주는 것 밖에요.
    날보고 냐옹거리며 아는척 하는데 불러서 정말 뭐던 먹이고 싶은데 송이때문에도 안되고..ㅠ
  • 내사랑 통통이 2015.01.09 23:25
    위생봉지다 사료랑 캔 뭉친담에 실로 매달아 베란다서 두레박처럼 내려보내요~~ㅋㅋ
    근데 두레박이 머였더라???ㅋㅋ
  • 소 현(순천) 2015.01.10 07:47
    통통이님!! 그녀석은 저녁무렵 앞단지에서 주차장으로 경계인 돌담 언덕을 올라오는데
    어케 메달아 보내남요...ㅠ
    울 송이 밥 먹여 보내고 사료위에 매일은 아니드라도 캔 놔주기로 딸애랑 의논 했어요. ㅎ
  • 내사랑 통통이 2015.01.10 07:56
    소현님블로그에 베란다에서도 송이가 보이길래
    장난말해봤어요..ㅎ
    허리가 안구부러지니 답답하고 힘드시잔아요.ㅠㅠ
    얼른 쾌차하길 빌어요..
    세수하기도 불편하시겠네요.ㅠㅠ
  • 소 현(순천) 2015.01.10 11:43
    요즘 양말도 신겨주고요.. 구부리지 못해 대형 집게를 사다 놨어요.
    떨어진것 혼자 있는 시간에 집어 올리려고...ㅎ
    주차장 자안에도 한개 사서 넣어 놔야 겠어요.
    운동 나가면 사료라도 봉지 담아 부어 주려면..ㅠㅠ
    세수는 말 그대로 고양이 세수하고 머리는 감겨주고.. 담주에 미장원 가서 감고 파마라도
    해야지 머리카락 다 아작나고 엉망 입니다 ㅠㅠ
  • 내사랑 통통이 2015.01.10 22:31
    소현 님 이뿐얼굴 상하믄 안되는데..
    머리카락도 길어서 감기도 힘들듯ㅠㅠ
    구슬아~~엄마 머리도 빗겨드리고 하렴~
    송이야 엄마 편찬으시니까 찡찡거림 안된다!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