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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모타로 2010.12.15 22:53

    수많은 아이들 앞에서 살아있는 빨간귀 거북이를 보여주며 악당이라고 하더군요. 우리나라 출신이 아니고 미국에서 데려왔는데 이 거북이를 잡아먹는 동물이 없어서 먹이사슬이 깨지니 악당이라고요.. 참내 정말 순간 화가 솟구쳤습니다. 그 거북이가 지발로 우리나라에 왔습니까? 인간이 데려왔는데 깊게 생각하지 못한 멍청한 인간을 탓해야지 왜 죄없는 거북이를 악당이라고 아이들 앞에서 표현하다니...아이들이 지나가다 그런거북이를 보면 악당이라고 배웠다고 학대하면 어쩌려구요. 그래서 그분이 들리도록 아이들을 붙잡고 설명해주었어요..이 아이들은 악당이 아니라고, 생명은 모두 소중하다고요...그리고 여러종류의 살아있는 쥐들을 보여주면서...이 쥐는 애완동물로 쓸수 있다 없다...이러케 막 표현을 하더군요... 아무리 과학계에 종사해서 실험도 많이하고 그러는 사람이라지만 윤리의식을 어디다 버리고 왔는지.....나중에 카운터 쪽에 다 들리도록 욕을 해주고 왔습니다. 소개시켜주는 사람이 애들앞에서 개념없는 소리나 하고 있다고요...에잇... 근데 더 짜증나는 것은 애들을 붙잡고 다시 설명해주는 저를 보며 하하하 웃더라고요....대체 왜 웃었을까요? 제가 별것다 신경쓴다고 생각해서일까요?  아님 어이가 없어서? 아님 그런말 한 자신이 좀 챙피해서? 

  • 두위 두부 두기 2010.12.15 23:10

    그러게요 외래종 드려와 쓸모없데 되면 바로 천덕꾸러기 신세고  그 아이들 죽이는데는 당연한것처럼 얘기하는거 보면 너무 무섭습니다 예쩐에 멧돼지가 도망치다 한강에 투신해서 강을 건너는데 보트를 타고 추격해 보트로 ㅠ,.ㅠ

    그걸 뉴스에서 보고 너무 무서워 소름이 끼쳤습니다 왜 저걸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 보여주는건지 우엥우엥우엥~

     

  • 까미엄마(40대) 2010.12.16 10:47

    당근 창피해서 웃었겠지요, 자~~알 하셨습니다. 멋쟁이 모모타로님

  • yamm 2010.12.16 01:46

    애구!천적이 없는 사람은 뭔가요.왜 살아서 존재하는게 사람한테  불필요하면 존재면 악당이라는 말인가요.ㅠㅠ그 말한 사람이 악당 같네요.

  • 미카엘라 2010.12.16 08:48

    어이없는 사람이네요. 이렇게 판단력이 흐린 어린 아이들한테...아무렇지 않게 주입시킨 생각이 나중에 그것이 진짜 맞는말인양 맹신하는 일이 생기는건데.  멀리 가지 않고도... 고양이는 요물이다, 고양이는 잘해줘봤자 은혜도 모르는것들이다, 잘해주다 한번만 구박해도 해코지 한다 등등.  저또한 어렸을때부터 어른들한테 듣고 자란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들..   이게 다 동물사랑에 문제가 되는 말들이잖아요.  설명해주는 타로님 보고 하하하 웃은 그인간..  떵주걱으로 주댕이를 비벼주고 싶네요.

  • rabbit-sin(30대) 2010.12.16 15:25

     얼마전 뉴스에도 블루길인가..그 외래어종 물고기가 있는데 그게 토종어류를 다 잡아먹어서 포식자가 된지 오래이고 포획자가 없어서 음식으로 먹을수 있는 뭐 방법을 개발한다나 뭐래나.

    물론 블루길이 토종어류를 잡아 먹어 생태계의 교란을 일으키고 있는건 큰 죄입니다만, 그것을 처음에 도입한 이유가  고기를 더 많이 섭취하기 위해서 외래에서 도입해와 풀어놓은 어종인데 말입니다.

    이제는 도리어 포식자가 됐다고, 난리드립치는걸 보니.. 참..인간의 아둔함이란...

    그리고 악당이라는 말은 말입니다. 자기의 흐릿한 판단력으로 무조건 옮고 그름을 판단하라는 사람. 그런 사람을 악당이라고 하는거예요  그런 사람은 꼭 피해를 주거든요. 자기의 행동. 말 한마디가 얼마나 남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면..더더욱 조심해야지요.

    아이들에게는 그런 말들이 고정관념이 되어버리는 겁니다.

  • 히스엄마 2010.12.16 16:28

    박물관 홈피에 올리면 안될까요.앞으로도 계속 그러면 안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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