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회원

준비 회원

2014.10.20 01:26

'옥희'

조회 수 216 추천 수 0 댓글 2

내사랑 옥희는  오늘도 역시나 ㄱ자모양의
꼬리를 하고 내게 다가온다.
옥희는 혹시  사냥을 하나?
아니면 외출냥인가?
행동반경도 넖고 식탐도 없는것이
더좋은 밥자리가 있는 것인지??
부비적 거리며 따라는 댕김서 어째 배고픈 기색이
없고 잘 먹지  않는겨??
이사간집을 알려주려 살살 유인해 봤지만
중간 까지만 따라오고 더 이상은 오지 않았다.

올겨울 눈밭도 옥희와 함께 하겠구나..
옥희에게 털코트와 털신을 신기면 좋으련만..

이밤 추륵추륵 비가 내린다.
이비가 그치고 난후 추워지겠지?
길아가를 알고부턴
겨울이 싫다.

따뜻한 겨울이 되길 소원한다.



  • 미카엘라 2014.10.21 20:43
    이제 추워질 날만 남아서 이래저래 한숨만 나오네요.
    비와도 투덜거리게 되고 추워져도 투덜거리게 되고
    이러다 주댕이님 자꾸 튀어나와서 바닥에 끌리게 생겼어요.
  • 내사랑 통통이 2014.10.21 23:48
    휴ㅡㅡ겨울집을 만들어 야는데..
    어디다 둬야할지ㅠㅠ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