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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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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좁게 산것이 한이되어  한눈에 보고 공사중인데도 미친듯 달려들어 계약한 집이 막상와서 보니  지나치게 넓다.

서랍을 열라해도 애들 밀어내고 열어야 했고 방문을 열라도 그 앞에 누워있는 애들 밀어내고
열고 밥먹을라도 상놀곳이 없어 애들 밀어내고 먹었고 상아래 있는 아이들 한테 뜨거운 것 이라도
떨어 트리지 안을까하며  힘들게 살다 이제는 운동장 만큼 큰집에와서
여러애들 있어도 티도 않나고  살림도 아직제대로 못갖추고 덩그라니 못다 정리한 집에 나홀로...


집선택의 첫째 조껀은 밥주던 길아가와 멀리 떨어지지 않기와 넓고 주인이 한건물에  살지않는곳
(강쥐키우냐 야옹이는 몇마리냐 따지는 조건이 너무 서러웠음)
등등 몇가지 큰틀이 있었고 소소한 조껀도 여러가지였다..


그 조껀들에 가장 적합한 곳에 왔건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지 불편 사항은 여전히 있다.

괭이 화장실을 방에 안둬두 되고 강쥐 오줌판이 거실에 있지 않아도 되고
무었보다 빨래 널곳이 없었던 전집에 비하면 이곳은 천국이고 살만하다.
2년간 내게 렌트 하기위해 집쥔은 대대적?으로 리모델링을 했건만 워낙 노후한 건물이라
엄청뜻어 고치고 이것저것 처발라도 집은 그저그렇다.


벽만보고 살다가 남산조망이 훤히 보이는 이곳은 답답하진 않으나 왠지 외롭다..
아직 인테리어 마무리와 집정리가 안된탓으로 정이 안붙은건지..
이곳저곳 돈들데만 보이고 이사온후 일이 잘풀리고 있는건지 잘모르겠다.

창문은 왜이리고 많은가 커텐만 하려도 기둥뿌리 뽑히것네..ㅎ
마마님 같은 재봉솜씨가 있다면 천을 사다가다 이쁘게 만들믄 좋겠구먼;;;

옴싹달싹 못하게 좁았던 씽크대가 두배는 넓어져 제법 요리도 할수있겠다..

그나저나 날이 추워지니 길아가덜 우찌할까 휴~
옥희는 또 왜 안보일까??
오늘 내일은 옥희 좀 찾아봐야 겠다.
갸가 혹시 외출냥이는 아닌가 몰겠다..
왜 보였다 안보였다 하고 맛난것을 줘도 크게 식탐이 없는지
오랬만에 봐도 통통하게 되있고 옥희는 과연 외출냥인건지??

  • 체리마미 2014.10.06 09:42
    이사하신집이 엄청 넓은가봐요! 우앙~~~^^
    외출냥이도 꽤 많은듯해요. 옥희 ㅇㅇ
  • 내사랑 통통이 2014.10.06 10:10
    대전동상이구만ㅋㅋㅋㅋㅋ
    그렇다우 그런데 넘 넓은것두 힘든 일이유
    쥐알만한 방에 오글오글 부디끼구 살던
    집아가덜 안스럽고 부모로서 할짖이 아닌듯해
    이젠 굴러 댕기라구 운동장 만한집을
    얻었더만 넘 춥고 이방저방 댕기기 힘들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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