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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4 09:14

푸하하하~~~~!!!

조회 수 433 추천 수 0 댓글 11
  • 미카엘라 2010.12.14 09:26

    삐돌씨가 오늘 아침 꼬순이 숨어있는 방에 처들어와....꼬순이를 정면으로 보고 길게도 날린 비웃음입니다. 그러면서 이럽니다. " 저번에는 뒷모습만 봐서 몰랐는데 이거이 뭐 이렇게 못났어?  누가 데꾸나 간대?"....흥!! 췟!!퉥!! 꼬순이를 뭘루보고....저번주 목욜아침에 업어와서 금욜아침에 삐돌씨한테 들키고.. 토욜날 간다고 뻥쳤는데...삐돌씨 오늘 하는 말이 ..."내 이럴줄 알고 이방에 들어와봤다~ 3일뒤에도 안가면 엇다 내다 팔아버려야지~" .... 그눔의 내다 판다는 소리는 작년 그저께부터 변하지도 않는 레파토리네요. ....애들 하나라도 안보이면 엉뎅이 골 다나오게 엎쳐서 구석 뒤지고, 이놈들 어디 숨은거냐고 쭈쭈거리고 다니면서요. 간다고~ 한달뒤에 간다고~ 영양실조 걸린 애 살려낸다음  보낸다고... 그나저나 블래기까지 곧 데리고 들어와야 하는데...그때는 또 뭐라고 해야허나?  다리 분질러먹은 블래기 지가 알아서 벌벌 기어가꼬.... 동네괭이들한테  괜찮다고 소문난 월드펫 병원가서  수술하고 입원해있다...병원비내라는 의사샘말씀에 ...미카아줌니 얼굴 그려놓음서 이 아줌니 오면 지 수술비 받으시라고 하고..... 우리집 창문으로 넘어와 내쫓아도 안나간다고 해야허나?  ...  하여간 걱정입니다. 괜히 이말을 했나봐요.ㅎㅎㅎ 꼬순이보고 못생겨서 누가 델꼬 가냐고 하도 비웃길래.... " 당신 못생겼어도 장가 잘만 갔자나?......아~ 후회막급이다~ 블래기 생각해서 그말은 참았어야 하는데...요눔의 솔직한 주딩이가 늘 문제여~~

  • 까미엄마(40대) 2010.12.14 09:30

    한박자만 참지 그러셨어요~~~ 푸하하하하~~~~!!

  • 미카엘라 2010.12.14 16:02

    머리가 안좋아서... 박자를 놓치네.  내가 이래서 받을것도 못받고 욕만 디지게 먹을때가 많아요~ ㅎㅎㅎ

  • 샤르맘 2010.12.14 10:16

    미카엘라님 글 읽으면 코믹만화 한 편 본 기분입니다. 유쾌해요~~

  • 희동이네 2010.12.14 15:10

    그렇죠..미카님 글로 시트콤 만들어도 잼나겠어요

  • 미카엘라 2010.12.14 16:04

    저라도 푼수떨어 누군가가 웃을수 있다면 다행인거죠.  유쾌하다 해줘서 감사해요~~ ㅎㅎㅎ

  • 박달팽이 2010.12.15 12:15

    진짜로 만나면...미카님이나...나나....별 말이 없는...순딩이?.....

  • 미카엘라 2010.12.15 12:55

    은이맘 성님 말씀대로라면....꿔다논 보릿자루.  ㅎㅎ  컴에서는 온갖 수다 다 떨면서 정작 얼굴보면 그렇지도 못한.... 그래서 어이없다 하셨어요.  달팽이님은 순딩인데...난 순딩이도 아니고 ..꼬라지도 제법 있는뎅.

  • 다이야(40대) 2010.12.14 10:51

    미카님은 괭이띠라 어쩔수없이냥이랑 호형호제ㅎ

  • 미카엘라 2010.12.14 16:07

    옛날 울엄마가 그러셨어요. 호랑이띠가 집안에 있으면 동물이 안된다고... 기우에 불과한 말씀~   ㅎㅎ   태어나기전부터 동물이 와글바글한 집에 태어나...결혼전까지 그들과 섞여 살았고...결혼해서 10년쯤은 깔끔한 삐돌씨땜에 곁에 두고 살지는 않았지만... 동물을 바라보면 그냥 평온해요.  기도 같아요.  그래서 오늘도 배에 꼬순이를 차고 있나봐요.  내마음 편안할라고.. 냉한 내 배 따시게 할라고..

  • 다이야(40대) 2010.12.15 10:29

    꼬순이비밀이라도있나요?보고싶거등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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