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인사올립니다~~
예전에 전 고양이에 대한 관심도 없었는데요.
울집큰아들이 고양이(홍시)를 데려오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고양이와 친해지고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한번의 출산 경험을 해주고싶다해서 두아이 출산..한아이는 아빠냥집에 보내고 아들고양이(두리얀)와 홍시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어느날(14년7월초) 아파트 산책을 하다가 놀이터에서 누워 놀고 있는 냥(배가많이불렀음)이 발견...사람들을 얼마나 잘 따르는지..집에서 키웠던 냥이 같았어요.
가냘픈 몸으로 뒤뚱거리는 모습이 눈에 아른거려 매일 만나러 다녔죠(먹이와함께)
그렇게 날마다 보다가 7월20일경부터 보이질 않았는데..며칠후에 홀쭉한 모습으로 나타났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아가 4마리출산. 같은 아파트에 사는 학생도 돌보고 있더라고요..참 고마웠어요.
냥이가 아파트 나무수풀사이에 집을 마련했는데..집을 자주 옮기더군요.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싫어하는 사람을 피해서인지.
그러던중 8월10일(일욜)오후에 비가 아주 많이 왔어요.그땐 외출중이었고.. 부랴부랴 돌아와 가보니 수풀사이에서 비를 흠뻑 맞고 그냥 있더라고요..아가들땜에 어디로 피하지도 못하고.(넘 불쌍했어요~~).아가들이 흩어져 있어서 겨우 찾았어요.
쏱아지는 빗속에 그냥 둘 수가 없어서 집으로 데려와 베란다에서 30여시간있다가 있던 곳으로 보냈었고...
이 아파트는 비를 피해서 냥이가 아가들과 지낼 공간이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인 것같습니다.
17일에도 비가 내리고 많은 비가 온다길래 ..베란다에 잠시 데려다 놓았어요.
지금은 비가 그쳤으니..밤에는 데려다 놓아야 하는데..냥이가 상처를 받지는 않을지 걱정도 되고..또 비는 내릴텐데..그때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즈음엔 냥(나비라 부름)이를 어떻게 해야하나 ...마음만 아픕니다.
참,, 그리고 전 직접 듣지는 않았지만..같이 돌보는 학생의 얘기에 의하면 아파트내에서 나비에게 밥을 절대도 주지말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나본데... 난감합니다.
다시는 이런 고생안하게 나비에게 중성화 수술도 시켜주고 싶어요.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미는 중성화 하고 입양처가 있으면 입양도 보내 보는게 어떨지요.
그렇게 사람손에 안겨 들어오고 나갈 정도이면 순화가 가능할것 같네요 새끼들도
어릴적 부터 사람과 살면 입양도 쉬어 집니다.
어미도 함께 이곳 저곳 고양이 카페에 사연 올리셔서 입양처를 알아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만약에 어미는 입양이 안되면 중성회 후에 방사해서 돌보셔도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