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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공원에서 고양이들 밥을 주고 있습니다.
공원 사방이 도로여서 이 고양이들이 어디서 오나 했었는데..
위험한 도로를 건너 먹이찾으러 공원으로 오는것이였어요.
지역캣맘분께 들으니 도로를 건너다 별이 된 고양이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ㅠㅠ

조금전 밤새 작업을 하고 머리도 식힐겸 공원에 운동하러 갔었는데
공원에서 잠을 자고 날이 밝자, 도로를 건너려는 고양이를 보았습니다.
왠지 좀 마음이 짠해져 왔어요.
길거리에서는 자는곳도 마땅치않으니 위험하지만 도로를 건너 공원까지와서 잠을 자고
다시 위험한 도로를 건너는 냥이의 모습에 눈물이 나더라구요.
이따 밤에 다시 올게 하고 인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참 마음이 아팠어요..

저를 발견하고는 예쁘게 냐앙하고 인사해주더라구요..

ㅠㅠ

  • 바비냥냥이 2014.07.01 01:19
    매번 목숨걸고 간 졸이며 건너다닐텐데 너무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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