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자네 아깽이 복터졌세요.
앵주가 한마리 두마리 세마리 차근차근 델꼬 들어오더니
어제는 어떤뇬넘이 집옆 급식소에 뭉테기로 다섯마리나 급식소안에 넣어두고 갔어요.
며칠만에 졸지에 아깽이가 여덟마리가 바글바글...
.삐요삐요 병아리장사합니다.
고등어 줄무늬가 예쁜 괭이병아리 좀 무료로 사가세요.
작년가실에 업어온 토리네 초딩괭이들 네마리도 원하시는분께는 써비수로 낑겨 줍니다.
파찌때문에 아침부터 민원이 쇄도했세요.
남의집 텃밭에 생강밭을 파헤쳐서 생강 다죽는다구....
아니 집에 똥간이 일곱군데 마당에 우리도 텃밭있는데 왜 남의집에 가서 지랄일까???
또 한집은 파찌가 밤마다 찾아와서리 자기네 개를 갈군다구...시끄러워서 몬살겠다구...
이넘이 밤마다 마실가더니 남의집 개는 왜 갈구고 다니는거여?
더 이상 쌈질할만한상대 괭이가 없어서 개하구 싸우는겨???
어디서 덩치 큰 숫괭이 한넘 델꾸오리?????







새끼를 낳았으면 에미가 젖도 먹이고
앞으로 살아갈 방법도 가르쳐야 되는데..
아마도 치자님이 더 잘 키워주실 거 같아 맡겨버린 거 같은데요...
생강밭은 또 왜 파헤치는지..
근데 저도 빗물펌프장에 심겨져 있는
고추모종이 무사한지 날마다 검사하고 있답니다.
날마다 밥줄테니 절대 모종 건들지 말거라 두손 모아 빌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