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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6 11:24

껌딱지 초딩

조회 수 493 추천 수 0 댓글 4

얼마전부터 해성처럼 나타난 고등어 태비아가가
3층인 내집앞까지 쫒아오더니 이젠 아에 진을 치고있다;;
처음 몇번은 하악질에 도망치기 일수던아이가

지속하여 먹이를 챙겨주니 갑자기 태도를 싹바꿔
죽도록 울며 따라다닌다 도망쳐도 더 빠른속도로
쫒아다니며 필사적으로 매달리며 비벼댄다.
대략 난감  > <
하는수 없이 문밖에 상자각집과 스트로폼집을 놔두고
밥,물그릇을 놔두고,
옥상과 통하는 쪽문도 열어두었다.


이 고등어 태비아가는 얼굴이 애띤 초딩묘이다.
얼굴이 꼭 초딩같은 느낌을 준다.
통통이 별식을 줄때 초딩몫도 나누어준다.
현관문을 열고 초딩~~하고 부르면 잽싸게 온다.

옥희와 통통이 보다 백배 친화적인 초딩을 어찌할지
모르겠다.
얼마나 따라다니는지 발에걸려 넘어질뻔하다.
도망치면 사력을다해 고래고래소리 지르며
더 빨리뛰어와 내다리에 감겨 동네챙피하고
난감그자체다.

뜬금없이 뿅!!하고나타난 고등어 초딩 어떻해얄지..
박스나 스트로폼집엔 절때 안들어간다고 성질내고(하악질함)
목청은 기차화통 삶아먹은양 우렁차다(귀가아픔)ㅎ
3층까지 올라오는 아이는 옥희 뿐이였는데
이젠 옥희도 앞집 꽃님이도 초딩이 다 쫒아버린다.


굴러온돌이? 박힌돌?을 빼내는 격이다.ㅎㅎ
초딩이 궁금하고 자꾸 보고싶어진다.


얼굴은 통통이 발끝도 안되고 몸집은 유아티를 갖벗어난
초등학생 정도의 연령이다.


옷은 통통이와 비슷하고 먹성은 황소 버금간다.
오늘은 초딩에게 구충제를 먹일계획이다.
안게는 해주니 저울에 달아보고 귀 곰팡이약도
지어 먹여야한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지 살길?을 도모하는 괭이는 첨 격어본다.
이사할때 데려갈지는 아직 미지수다.
자식이 자꾸 늘어나니 몸이 넘 힘들다.

-동물이 너무 좋은 한남동 캣맘-

  • 소 현(순천) 2014.05.16 13:14

    ㅎ 그런넘은 어디 아는 분이 있으면 입양을 추진해 보세요.
    작년에 저도 유기묘 한넘이 그런 식이여서 오늘을 어떤 초딩이 안고 갔다 내놓고 내일은 또 다른 아이들이 안고 갔다 밖에 내놓고...고민하다 지인의 세째로 보냈는데 암냥이로 임신중이였어요...넘 작아서 수술도 못하고 ..결국은 머스매만 넷을 낳아 그 집안에 고양이만 바글걸려요
    늘 그분만 보면 미안 하기도 해요..

  • 내사랑 통통이 2014.05.16 16:17
    윗동네 캣맘은 집아가열에 마당냥열 대문밖에 있는아가 서너명이어요ㅠㅠ
    이런저런 사연있는 아이가 하나둟씩모여ㅠㅠ
    초딩땜에 진짜걱정되요. .
    휴ㅡㅡ
  • 리리라라 2014.05.18 00:14
    참 신기하게도 냥이들은 자기네들을 좋아하는 사람을 알아보는것 같아요.
  • 내사랑 통통이 2014.05.23 05:16
    강쥐와 옹이덜은 6감이란게 있다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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