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해성처럼 나타난 고등어 태비아가가
3층인 내집앞까지 쫒아오더니 이젠 아에 진을 치고있다;;
처음 몇번은 하악질에 도망치기 일수던아이가
지속하여 먹이를 챙겨주니 갑자기 태도를 싹바꿔
죽도록 울며 따라다닌다 도망쳐도 더 빠른속도로
쫒아다니며 필사적으로 매달리며 비벼댄다.
대략 난감 > <
하는수 없이 문밖에 상자각집과 스트로폼집을 놔두고
밥,물그릇을 놔두고,
옥상과 통하는 쪽문도 열어두었다.
이 고등어 태비아가는 얼굴이 애띤 초딩묘이다.
얼굴이 꼭 초딩같은 느낌을 준다.
통통이 별식을 줄때 초딩몫도 나누어준다.
현관문을 열고 초딩~~하고 부르면 잽싸게 온다.
옥희와 통통이 보다 백배 친화적인 초딩을 어찌할지
모르겠다.
얼마나 따라다니는지 발에걸려 넘어질뻔하다.
도망치면 사력을다해 고래고래소리 지르며
더 빨리뛰어와 내다리에 감겨 동네챙피하고
난감그자체다.
뜬금없이 뿅!!하고나타난 고등어 초딩 어떻해얄지..
박스나 스트로폼집엔 절때 안들어간다고 성질내고(하악질함)
목청은 기차화통 삶아먹은양 우렁차다(귀가아픔)ㅎ
3층까지 올라오는 아이는 옥희 뿐이였는데
이젠 옥희도 앞집 꽃님이도 초딩이 다 쫒아버린다.
굴러온돌이? 박힌돌?을 빼내는 격이다.ㅎㅎ
초딩이 궁금하고 자꾸 보고싶어진다.
얼굴은 통통이 발끝도 안되고 몸집은 유아티를 갖벗어난
초등학생 정도의 연령이다.
옷은 통통이와 비슷하고 먹성은 황소 버금간다.
오늘은 초딩에게 구충제를 먹일계획이다.
안게는 해주니 저울에 달아보고 귀 곰팡이약도
지어 먹여야한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지 살길?을 도모하는 괭이는 첨 격어본다.
이사할때 데려갈지는 아직 미지수다.
자식이 자꾸 늘어나니 몸이 넘 힘들다.
-동물이 너무 좋은 한남동 캣맘-







ㅎ 그런넘은 어디 아는 분이 있으면 입양을 추진해 보세요.
작년에 저도 유기묘 한넘이 그런 식이여서 오늘을 어떤 초딩이 안고 갔다 내놓고 내일은 또 다른 아이들이 안고 갔다 밖에 내놓고...고민하다 지인의 세째로 보냈는데 암냥이로 임신중이였어요...넘 작아서 수술도 못하고 ..결국은 머스매만 넷을 낳아 그 집안에 고양이만 바글걸려요
늘 그분만 보면 미안 하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