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얼마전부터 집아래 밥자리에 왠 고등어 태비 아가가
밥을 먹으러 다닙니다.
완전 아깽이도 아니고 성묘도 아니지만 얼굴엔 앳띤티가
영력히 나는 유치원과 초딩사이쯤 돼보이는 아가는
신기하게 강쥐처럼 으르렁 거립니다.
하악질도 하긴하지만 앞집꽃님이(길아가)를 보며
으르렁 으~~음~~으아~?
도저히 괭이가 내는 목소리라보긴 어려운 으~~으~~
하며 밥자리 근처엔 아무도 못오게합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거긴 꽃님이의 밥자리인데
갑자기 나타난 초딩묘가 성묘 꽃님일견제 합니다.
머 꽃님인 야생성만땅에다가 제가 다니는 밥자리 여러곳을이미 알고있으니 초딩고등어 아가에게 밥자리하나 내준다해도 굶을 걱정은 없습니다.
그렇게 몇일이 지났고 바쁜일상속에 그저해줄수있는 한껏 맛난거나 먹이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턴가 초딩이 절알아보곤 따라다니기도하고
일층에서 이층 이층에서 삼층까지 쫒아다니며 미친듯 울고
필사적?으로 부비를 합니다.
어제부턴가는 제집앞에 진을치고?가지도 않고 제가나가면
죽도록웁니다.
신기하게도 역시 괭이의 목소리가아닌 염소?처럼
음매애애~~음매애애~~
통통이를집아가로 들이기전에 일년간을 관찰했어도
초딩같지는 않았습니다.
이아이 유기묘인듯...
날 마주친것이 서너번뿐 안되건만 이리도 쉽게 안심하고
마음을 주다니..
통통이의 곰팡이에 놀라(아직도 집아가4명)
은 곰팡이치료중ㅠ
초딩의 귀부터 뒤집어 봤습니다.
세상에...
설마했건만 초딩귀안에 시커먼 곰팡이가ㅠㅠㅠㅠ
서랍에있는 레불루션을 캔먹는데 정신줄놓은 초딩
목덜미에 발라줍니다.
전혀상관안하고 죽도록 먹습니다.
아마도...
많은 날들을 굶주린듯 늘 마주칠때마다 허겁지겁입니다.
이정도가 저가할수있는 전부라 생각하니 심장이 저며옵니다.
집아가들과 이미 해본터라 얼마나 곰팡이 치료가
얼마나힘들고 시간,돈이많이들고 무섭다는걸압니다.
집아가들도 귀를파면 제리가 촉촉해질 정도로 싫어하고
무서워하는데 길아가를 무슨방법으로 치료해줄수 있을까요?
옥희도,꽃님이도,삼자도,이름없는 수많은아가들 귀도
온전하리란 보장이 없거늘 캣맘이 해야하는 범위가 너무크고 많습니다.
캣맘은 심장이 늘 아픕니다.
사라진 아이들때문에
아픈아이들 때문에
이웃과의 마찰때문에
날씨변화 때문에
금전에 따른 현실적 제약때문에
구조해야는 아이들 때문에
주위의 원망어린 눈들때문에...
이토록 아픈 세상을 바라보고 살바엔 차라리
죽는게 더 나을꺼같단 생각도 듭니다.
죽고싶어도 집아가와 밥줘야하는 길아가들때문에
맘대로 죽지도못합니다.
그저 하염없이 웁니다.
-초딩과 길아가 생각에 슬픈 캣맘-
밥을 먹으러 다닙니다.
완전 아깽이도 아니고 성묘도 아니지만 얼굴엔 앳띤티가
영력히 나는 유치원과 초딩사이쯤 돼보이는 아가는
신기하게 강쥐처럼 으르렁 거립니다.
하악질도 하긴하지만 앞집꽃님이(길아가)를 보며
으르렁 으~~음~~으아~?
도저히 괭이가 내는 목소리라보긴 어려운 으~~으~~
하며 밥자리 근처엔 아무도 못오게합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거긴 꽃님이의 밥자리인데
갑자기 나타난 초딩묘가 성묘 꽃님일견제 합니다.
머 꽃님인 야생성만땅에다가 제가 다니는 밥자리 여러곳을이미 알고있으니 초딩고등어 아가에게 밥자리하나 내준다해도 굶을 걱정은 없습니다.
그렇게 몇일이 지났고 바쁜일상속에 그저해줄수있는 한껏 맛난거나 먹이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턴가 초딩이 절알아보곤 따라다니기도하고
일층에서 이층 이층에서 삼층까지 쫒아다니며 미친듯 울고
필사적?으로 부비를 합니다.
어제부턴가는 제집앞에 진을치고?가지도 않고 제가나가면
죽도록웁니다.
신기하게도 역시 괭이의 목소리가아닌 염소?처럼
음매애애~~음매애애~~
통통이를집아가로 들이기전에 일년간을 관찰했어도
초딩같지는 않았습니다.
이아이 유기묘인듯...
날 마주친것이 서너번뿐 안되건만 이리도 쉽게 안심하고
마음을 주다니..
통통이의 곰팡이에 놀라(아직도 집아가4명)
은 곰팡이치료중ㅠ
초딩의 귀부터 뒤집어 봤습니다.
세상에...
설마했건만 초딩귀안에 시커먼 곰팡이가ㅠㅠㅠㅠ
서랍에있는 레불루션을 캔먹는데 정신줄놓은 초딩
목덜미에 발라줍니다.
전혀상관안하고 죽도록 먹습니다.
아마도...
많은 날들을 굶주린듯 늘 마주칠때마다 허겁지겁입니다.
이정도가 저가할수있는 전부라 생각하니 심장이 저며옵니다.
집아가들과 이미 해본터라 얼마나 곰팡이 치료가
얼마나힘들고 시간,돈이많이들고 무섭다는걸압니다.
집아가들도 귀를파면 제리가 촉촉해질 정도로 싫어하고
무서워하는데 길아가를 무슨방법으로 치료해줄수 있을까요?
옥희도,꽃님이도,삼자도,이름없는 수많은아가들 귀도
온전하리란 보장이 없거늘 캣맘이 해야하는 범위가 너무크고 많습니다.
캣맘은 심장이 늘 아픕니다.
사라진 아이들때문에
아픈아이들 때문에
이웃과의 마찰때문에
날씨변화 때문에
금전에 따른 현실적 제약때문에
구조해야는 아이들 때문에
주위의 원망어린 눈들때문에...
이토록 아픈 세상을 바라보고 살바엔 차라리
죽는게 더 나을꺼같단 생각도 듭니다.
죽고싶어도 집아가와 밥줘야하는 길아가들때문에
맘대로 죽지도못합니다.
그저 하염없이 웁니다.
-초딩과 길아가 생각에 슬픈 캣맘-







저도 간혹 감당하기 힘든 무서운 세상에 절망해서 답답해 미쳐버릴 것 같은 심정이 한 두번이 아니예요
님의 마음이 어떠할지 고통이 느껴지네요
그래도 살아내야 하는 숙제를 그런 아이들에게서 찾을수 있지 않을까요....
님의 수고를 달래줄 좋은 소식들도 기다리고 있으리나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