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이를 구조하기전 열흘간 굶은것을 감안하여,
그동안 영양관리를 해왔으며 회복기간을 둔후
목욕도 시켰으며 오늘은 병원에 데리고가 혈액검사를 통해
24가지 결과가나왔는데 신기하게도 모든게 정상으로
양호한 상태였다.
간이며 신장등이 정상 수치라했고
다른것도 설명 들었지만 무슨뜻인진 모르겠다.
이것은 신기하고도 천만다행인 일이라 생각한다.
그런데...ㅠㅠㅠㅠ
귀에 곰팡이가있고 몸구석 구석에 땜빵이나 털이손톱만큼
빠져있다.
털을 뽑아서하는 테스트 결과는 일주일후에 나온다한다.
집에 삼주간 이상태로있었고, 아니 집아가되기전
길아가 시절부터 그랬을지 모르는데 얼마나 가려웠을까?ㅠㅠㅠㅠ
통통이 친구두명?과 늘 부비를하고 친하게 지내던데
그 친구들도 이미 옮았을지 모른다..ㅠ
통통이를 길아가시절부터 잘먹인터라 장기기능은 보존이됐으나
외부적환경?(노숙생활)로인해 곰팡이등 귀,피부등에 손상이 가있다.
그리고....
집아가 한명에게 귓병이옮았다ㅠㅠㅠㅠ
통통이를 더빨리 집으로 데려올걸 ...
통통이를 더빨리 병원에 데려갈껄...ㅠㅠㅠ
통통이 귀 어쩌나ㅠㅠㅠ
내손도 무엇가 이상이있어 보인다.
통통이 곰팡이가 옮았나보다;;;ㅠ
하지만 이 모든 시련은 금새 지나가리라 믿는다.
길아가에게 서툰 동네병원에가서도 통통이는
너무나 너무나 너너무나~~얌전해서 별다른 보정이
불필요했다.
각종검사,치료중에도 간간히 내눈을 바라보던 통통이...
기가막혀 눈물이나올정도다.
이미나와는 눈빛교환으로 깊은 교감의 상태가 확실하다.
이럴줄 알았으면 그 추운겨울에 밖에서 살게하지말것을ㅠㅠㅠㅠㅠ
조금더 신뢰를 쌓으려는 마음에 조금만 버둥?거려도
얼른땅에 내려주었고 미세한 몸부림만 쳐도 얼른 놔주었었다ㅠㅠㅠㅠ
추측컨데 조금에 제압으로도 충분히 케이지안에 넣을수 있었을듯하다.
통통이가 유달리 친화적이긴하나 아무에게나 잡히는건 또 아닌듯 싶다.
원래 밥얻어먹던 네일아트집 주인이 통통이 잡으려 했을땐(통통이 오토바이에 쳤을당시)
안잡히더라고 말했기때문이다.
통통이 밥은 몇알안주고 그나마 줬다 안줬다 했어도 다쳤을땐 병원까지 데려가려 큰마음을 쓴듯하다.
통통아!정말 엄마만좋아하는거 맞지?응?
내생퀴 오동통 점점포동하게 되가고있다.
암!그래야지 그래야 통통이가 맞지♥
길아가들은 정말이지 너무나 걱정되는 존재들이다.
몸속에 어떤 질병들을 지니고있을지 모르는데 도데체 우짜믄 좋노 > <
통통이도 겉으로 멍쩡해 뵈는데도 곰팡이가 잔득인걸 길아가덜은 오죽할런지 아이고 내가정말 미치겠다ㅠㅠㅠ
어쩌다 길아가들과 이토록 지독한 사랑에빠졌을꼬?
휴ㅡㅡㅡㅡ
-한남동 캣맘일기-







얼마나 다행입니까 정말잘됬어요
통통이가 엄마랑함께살게된거 너무잘됬어요
우리애들은 덫을놓았더니 오지도 않아서
속상했는데 어제부터 와요 꿈인지 생시인지
실감이안나요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