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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청 앞 불법 번식장 시위 부산 분들 많은 참여 원한다는 글 올려놓고 정작 저는 참여를 못했습니다.

그간 몸이 지속적으로 안 좋았던 딸이 아침 일찍 입원을 하는 일이 생겨버렸거든요.

길고양이의 삶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사는 일이 그렇게 힘들수가 없나봐요.

몸도, 마음도 지쳐 더 이상은 버틸 힘이 없답니다... ㅠㅠ

구청으로 들어가고 나서부터는 퇴근 시간이 매일 밤 11시네요.

오죽하면 그렇게도 지독히 공부해서 공무원 시험을 합격했는데 죽을 만큼 힘들어서

작년에 힘들어서 자살한 사람 마음 이해가 된다니 애미 입장으로 가슴이 찢어지네요.

딸애도 그만 두고 싶다는 그런말을 했지만

건강이 무엇보다 소중하니 차라리 그만두는것도 생각하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뿐이 새낀데...

아~ 머리속이 너무 복잡합니다.

  • 소립자 2014.03.07 08:48
    요새 '세모녀'사건이 있어서 복지공무원들이 더 바빠지실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어떻게 공무원을 그만둡니까...그 좋은 직업을..^^
    주변에 보면 취직이 안돼 몇년째 공무원 시험에 목매는 사람이 그리 많은데...
    휴가를 받아 좀 쉬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고요..
    따님을 잘 달래보셔요..
  • 오피냥 2014.03.07 20:25
    힘내세요
  • 리리라라 2014.03.07 20:55
    우리나라 사회복지공무원들의 업무량이 상상을 초월한다는데...ㅠㅠㅠ 길냥이 엄마님 몸조리 잘 하시고 시민들을 위해 일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
  • 정아냥 2014.03.12 08:16
    세모녀가 냥이를 많이사랑했나봐요.키우던냥이와 같이하늘나라로 같더군요.
    힘겨운삶에 가게부는 아끼고 쪼개서 천원 이천원 반찬비아껴가면서 냥이 사료값
    이만원 적혀잇는거보고 정말 가슴아프고 눈물이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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