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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38 추천 수 0 댓글 4
아파트 동 아래에 있는 밥자리에는 거의 떨어지지 않게 밥을 두는데
자꾸 그자리에 다른 물건을 쌓아요 일부러 그러는거 같지는 않지만 ㅠㅠ
그래서 옆으로 살짝 옴겨놨네요
녀석들 머리 좋으니까 잘 찾아 먹을수 있겠지요
저는 이틀에 한번 역앞까지 다녀오는데 밤 11시쯤 나가거든요...어쩔땐 12에도
집에오면 한시간쯤 걸려요...다른분들은 몇시쯤 나가시는지
찾아보니 새벽에도 나가고 그러시던데... 저는 남 눈시선피할려고 늦게 가는거거든요
아.....근데...오늘 변태가 ㅠㅠ
느낌이 이상해서 바로 옆길로 샛어요
아랫도리 홀딱 벗고 누워있더라구요..
제가 시력이 안좋아서 뭐 잘 보지는 못했어요...
아마도 여자가 오는거 지켜보다가 옷벗고 누운듯요...
다시보니 없더라구요...신고해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얼굴을 자세히 본게 아니라...근쳐에 서성이던 그아저씨 인듯 쯔쯧...나이들어 뭐하는 짓인지
아~~~ 그 근처에 밥 더 놓고 와야하는데 .. 자꾸 절 쳐다보는지라...혹시나
밥자리 건들까봐...신경쓰이네요... 혹 애들이라도 건들까봐서요
역시 동물보다 사람나오는게 무서운 세상이예요 ㅠㅠ
다른분들도 조심해서 다니세요
  • 신철이와아이들 2014.03.05 11:12
    나참.. 그런인간들 정말 크게 혼났으면 좋겠어요!!
    전에 석수역에 밥주신다는 분 같은데 거기가 밤에는 더 어둡고 그렇죠;
    지금 밥자리에서 어느정도 쫌만 떨어져 주셔도 아이들이 잘 찾아먹을거예요.
    아이들도 중요하지만 항상 안전에 조심하세요~!!
  • 소피 2014.03.05 14:17
    저도 어젯밤 아이들 밥주고 오다가 웬 남자가 담벼락에서 소변보고 있는 걸 봤어요.
    눈이 나빠서 벽에 기대어 뭔짓을 하나..? 하고 쳐다보다가 둘이 눈이 마주쳤네요ㅠㅠ
    그리곤 소변보고 있었단걸 눈치채고 모른체 하고 앞만 보고 왔어요.. 나 참...
  • 고양이날다 2014.03.06 00:33
    저 그곳에 밥주는줄 어찌 아셨지~~~
    기억력 되게 좋으시네요 ^^
    역 앞에는 아직은 괜찮아요...그곳은 역 청소하시는분도 계시는데
    석달째 접어드는데도 물그릇은 별로 안됐지만
    물이 다 없어지면 아이들이 막 엎어놓고 그러거든요
    그래도 버리지는 않으시더라구요...
    다만 사료를 바닥에 주다보니...애들한테 미한해서 좀 맘에 걸려요
    요즘엔 세상이 참 험해서...조심조심 해야할듯해요
    동생이 저보고 호루라기 걸고 다니라고 그러더라구요...
    뭔일나면 어떡할거냐고...근데 확실시 늦은밤에 애들 밥주러 다니기는
    편한듯해요...
  • 통통아무사해 2014.03.06 02:04
    캣맘을 하다보면 별의별일을 다격고 일생에 경험못할 험하고
    지저분한 장소도 서슴치않고 다녀하할일이 많이생기죠.
    덕분에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지만 무튼 사람눈을 피해서
    사람손안탈장소을 뒤져보면 나올때도있고 차아래가 그나마 애들이
    맘편하게 먹을수있는장소니 그곳뿐없을경우도있고 사람은 못들어가도
    괭이들은 출입이 자유로운곳도 있고 상황은 그때그때 바뀝니다.
    고양이날다님도 힘내세요..저도 죽을때까지 캣맘을 하게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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