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회원

준비 회원

조회 수 483 추천 수 0 댓글 9
  • 미카엘라 2010.11.30 06:10

    승질머리하곤~~ ....이거 제가 삐돌씨한테 가끔 듣는 쿠사리입니당. 근데 블래기도 승질머리하곤~ 입니다. 하긴뭐....모로 죙일 누워서 쉬도 하고 지 쉬냄새에 지가 쩔어서 그러고 있으니 승질머리도 나겠지요. 일욜날 퇴원해서...오줌싸서 버린 패드보다 쥐어뜯어 버린 패드가 더 많네요. 속에 솜을 다 후벼파서는 .... 온데만데 솜을 다 꺼내놓고....솜의 허연먼지를 그 꺼먼 털에 온통 바르고 자빠라져 있어요(ㅋㅋ)   어젯밤까지 안먹어서 니 우얄라고 이카노? 해쌈서 뭐라 해싸뜨이....아침엔 사료 몇알 잡숫고 땡언니가 긴급 공수한 맛난 닭가슴살을 튕기면서 먹어주네요. 모르는 누가 보면 원래 지가 그렇게 찌끔씩  우아하게 식사하시는줄 알겠어요. 하여간 먹는것에 눈을 돌려주니... 이젠 또 싸겠죠? 냄새 구린걸루 동네에서 알아주는 똥쟁이인데 클났네요. 밥 안준다고 동네 연립 윗층 지하층 안가리고 똥질했던 승질머리 있는 블래기... 먹으니 싸고 ...싸면 치워주고...또 맥이고...패드 잡아뜯으면 치워주고. 아이그~ 진장~ 뭔 중전마마가 궁에서 우아떨고 앉아있어야하는데...떵속에 파묻혀서 손톱밑에 떵빠질날이 없으니...오라질~  

  • 까미엄마(40대) 2010.11.30 09:54

    오메 미카님 승질머리하곤~~~ 크크크크크크 녀석이 마치 어리광 부리는 것 같아요.     꾹 참으세요 꾹 참으셨다가 나중에 녀석 다 나으면 심하게 궁딩 팡팡 해주세요~~

  • 땡땡이 2010.11.30 11:32

    블래기 성질 있는줄 알았는데 정말 순딩이에요 .제가 쓰다듬을수 있는 유일한 ....내가 밥주는 아이들은 만져 보지도 못했는데 블래기는 너무 순해서 사랑스러웠어요 .

  • 하나임 2010.11.30 15:32

    블래기,  억울하고, 화가나고, 아프게 한놈을 찾아가서 패줄 수도 없는 그 마음.

    많이 먹고, 빨리 일어나서

    우리같이 그놈 찾으려 가자

  • 미카엘라 2010.12.01 10:08

    어떤놈인지 잡아다가 홀랑벗겨서.....몸에 있는 털을 다 꼬실르고 싶어요~    나쁜느무시끼~

  • 은이맘 2010.11.30 16:06

    얼마나 많이 좋아진거야? 블래기는?

    그녀석 이번에 아주 혼줄 났겠구나....근데...얼마나 더 있어야 해? 병원에?

  • 미카엘라 2010.12.01 10:04

    금욜밤에 수술하고 일욜에 퇴원시켰어요. 집에 몰래 숨겨들어와서 있네요. ㅎㅎㅎ  오늘부터는 조금씩 먹구요.

  • 우보 2010.11.30 22:17

    그래도 블랙이놈이 믿는구석이 있으니 승질부리는모양이군요.  뭐 미카님앞에서나 승질부리겠지요.

    빨리 아무탈없이 나야할텐데...

  • 미카엘라 2010.12.01 10:05

    새벽에 한두시간마다 깹니다. 블래기가 패드를 박박 찢는소리에요. 또 몸을 튼다고 이리 쿵~ 저리 쿵하는통에 시끄러바 잘수가 없어요. 그래도 아이 눈빛이 조금씩 기운이 돌아오는것같아 기쁩니다. 이거 백수니 가능하지...ㅎㅎㅎ


오늘의 인사

가입인사도 여기에 올려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길고양이 관련 자료,... 고보협 2014.03.15 2369
공지 자원봉사에 지원해주세요~(TNR지원팀, 정책팀, 홍보팀 및 게시판관리, 행정관리 두루두루 자원봉사자분들이 ... 6 고보협. 2012.10.10 13311
공지 한국고양이보호협회 가입을 환영합니다. 37 고보협 2010.04.23 24273
6790 흰눈이 중성화수술 하고나서부터 싸움이 부쩍 줄어들었어요..이제는 평화로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우리 다... 3 겨울이누나 2010.11.29 992
6789 정말속상해요 해질녁어스름할때즘 한둘씩보이는냥이들보면ㅜㅜ 눈에띠면안된다는걸 사람들은 우릴싫어한단걸... 6 다이야(40대) 2010.11.29 437
6788 11월달에도 사료 잘 받았습니다. 김장철 배송으로 늦어진다는 안내를 쇼핑몰마다 올리길래 늦으면 어쩌나했... 1 소풍나온 냥 2010.11.29 481
6787 장터 사료.. 2 공후인 2010.11.29 425
6786 사료 잘 받았습니다. 오늘 얼마나 배가 고팠던지 저를 기다리고 있더라구요,아이들 밥먹는 모습보니 제 마음... 몽상구름 2010.11.29 442
6785 몇일전에 데리고 들어온 새끼냥이 일주일만 있으면 제 손에서 떠나요. 3 길냥이엄마 2010.11.30 556
» 승질머리하곤....ㅎㅎㅎ 9 미카엘라 2010.11.30 483
6783 날씨가 추운건지 더운건지 모르겠어요 ㅜㅜ 몸도 이상하니 마음도 싱숭생숭 ㅡ..ㅜ 대체뭔일인지 ㅋㅋ;;;;; ... 2 겨울이누나 2010.11.30 476
6782 사료가 하나 누락된거같아서 확인부탁드려용 2 4월5일 2010.11.30 504
6781 지난 금요일에 데리고 온 우리 양순이.. 적응이 빨라서 다행이에요.. 처음엔 제 주변엔 얼씬도 안하더니.. ... 6 늘그리운 2010.11.30 446
Board Pagination Prev 1 ...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 827 Next
/ 827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