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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엄청나게 추워진다는데 우리 애들 어떻게 할까 머릿속이 복잡해지네요. 스티로폼으로 집을 여러개 지어서 저녁에 여기저기 갖다 놨다가 아침에 사람들 다니기 전에 치워야하나... 아이들 집 하나 장만해주는게 소원이 되었어요. 어디에다 놔야 사람들이 그냥 관심없이 지나칠까... 길거리의 쓰레기는 관심없어 치우지도 않으시는 분들이 꼬옥 길냥이들 집은 관심갖고 있다가 치운다니까요.헐~ 정말 정신병자들 많아요. 치우지 말아달라고 누군가의 집이라고 써 놓으면 거기에 약이라도 투척할까 표도 못내요..좋은 방법 있으면 알려주세요.. 저희집 마당에 좀 크게 스티로폼 집을 집고 천막을 씌우고 바닥에 전기장판이라도 하고 싶은데 그러면 뭐합니까. 대문도 담도 높아서 애들이 들어오지도 않고 결정적으로 우리 동네에서 길냥이는 딱 2마리밖에 못봤어요. 우리동네에 전염병이 한번 지나갔는지 어쨌는지 이사온후 2달이 되어가는데 한녀석만 보이다가 며칠전 다른한 녀석밖에 못봤네요. 웬만하면 보이는데 다들 어디에 있는지...
  • 리리라라 2014.02.02 23:06
    ㅜ. ㅠ 비오는날,눈이내리는날,추운날씨..더운날만 되면 냥이들 걱정에 안절부절해요. 잠시 추위를 피하는것도 더위를 피하는것도 어려운 길생활...ㅜㅠ 낼도 걱정이예요..
  • 토미맘 2014.02.03 06:41

    우리애들은 종이박스 두겹으로 지어준집에서
    하루종일 두마리는 방콕하고 다른애들은 밥먹으러올때
    들어가있다 나오더라구요,...
    애들이 참 좋아해요...
    종이박스두겹에 김장비닐을 싸고 입구만 뚫어놓았더니
    아주 튼실하니 좋아요...
    그 위에 누가버린 애들 깔아주는 두꺼운매트를 접어덮어주니
    비가 아무리 많이와도 까딱없어요...ㅎ

    애들밥주러갈때 두개의 집에서 톡톡하면서 여러마리가 나오는모습보면
    정말이지 날라갈것같은 기분이예요.....

  • 새돌이네 2014.02.03 23:52
    스티로폼 위에다 종이박스를 입혀야겠네요.스티로폼은 색깔이 하얘서 너무 표가 나더라구요. 토미맘님이 하신 방식대로 몇개 만들어서 해봐야겠는데 종이박스는 다 주워가시는 분들은 어떻게 피하죠?? 정말 얘들 살아가는게 신기할따름이네요. 이런 환경에서.. 나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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