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리만 들리나요?? 어딜가도 어두운 틈바구니 구석쟁이 사사삭 살그머니 움직이는 녀석들이 언제부턴가 한 눈에 다~~ 들어옵니다..ㅠㅠ
-
동네 괭이 다 챙기느라 몸무게가 내 초등학교 몸무게밖에 안되는 공후인님.... 우야노 말이다~
-
서로 약속한적도 없는데....얼굴도 서로 모르고.......그럼에도 공후인님이 겪는 마음고생은 왜 캣맘들이 공통적으로 겪는것일까? ....
오늘의 인사
가입인사도 여기에 올려주세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길고양이 관련 자료,... | 고보협 | 2014.03.15 | 2362 |
공지 | 자원봉사에 지원해주세요~(TNR지원팀, 정책팀, 홍보팀 및 게시판관리, 행정관리 두루두루 자원봉사자분들이 ... 6 | 고보협. | 2012.10.10 | 13306 |
공지 | 한국고양이보호협회 가입을 환영합니다. 37 | 고보협 | 2010.04.23 | 24271 |
6859 | 꼬마 데불고 다녀올께요~ 15 | 미카엘라 | 2010.11.13 | 593 |
6858 | 뚱이 임보문제로 신경을 쓰다보니...땡이 중성화수술이 자꾸 미뤄지네요...얼렁 해줘야될꺼같은데...그리고 ... 18 | 김토토 | 2010.11.13 | 544 |
6857 | 바주카포에 맞았나봐요.. 10 | 미카엘라 | 2010.11.14 | 480 |
6856 | 김포시보호소에서 젤 먼저 데리고 나온 샴아가 오늘 입양갔습니다. 8 | 쭈니와케이티[지부장] | 2010.11.14 | 563 |
6855 | 11월 3일에 글 올렸던 가슴 아픈 사연의 삼색아가....양쪽 결막염에 허피 바이러스까지 ... 5 | 마리아 | 2010.11.14 | 661 |
6854 | 어제밤에 칭구가 놀러와서 자구갔는데 제가 우리 멈머랑 짱구모찌 대하는걸 보더니 완전 할머니같대요;;;;; ... 6 | 모모타로 | 2010.11.14 | 459 |
» | 다사다난 5 | 공후인 | 2010.11.14 | 482 |
6852 | 오늘 작지만 즐거웠던 부산 모임이 있었습니다. ^^ 7 | 호랑이맘 | 2010.11.15 | 468 |
6851 | 사이좋던 냥이들이... 3 | rabbit-sin | 2010.11.15 | 494 |
6850 | 안녕하세요^^ 오늘 가입했습니다 혹시 경기도 부천 분 안계시나요? 인천 옆의 자그마한 소도시 부천... 혼자... 4 | 허브 | 2010.11.15 | 499 |
- 어제 저녁 손님 치르느라 경황없는 와중에 업둥이 왕쭈 입양보냄. 전 공*엄니처럼 눈물따윈 흘리진 않아요.
나중에 조그만 맛동산, 감자 치우면서 울컥은 했지만 울진 않아요;;;
지난달 이달초 사건사고치르면서 눈물 다 빼먹었음..
- 업둥이 보내고 밤에 캣맘질 하는 시간. 어디서 또 삐약소리.
겨우 업둥이 보낸지 몇 시간도 안지났는데 왜 이러세요.. 하늘에 대고 애써 외면하고 싶다가 한참 찾았더니
동네 문닫은 슈퍼 셔터 안쪽에서 나는 소리.
그리고 곧이어 근처의 우렁찬 어미의 목소리. 이 녀석들.. 알고 보니 지난번 본네트 들어간 아깽이들의 어미.
나머지 두 녀석은? 그 이후로 코빼기도 못봤는데. 암튼 한 녀석이 셔터 안 가게에 있군요..
- 오늘 오전. 업둥이 돌봄이 하던 집에 아메숏 녀석이 아침부터 밤까지 토악질. 아침 주기전, 준 후 계속 먹은거랑 흰거품물.
11시 넘은 지금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고.. 가끔 헛구역질에 가끔은 거품물에. 그리고 입맛다시기.
임보기간 내내 아이 핥아주면서 소변 다 받아 먹은 아저씨 녀석.. 아깽이 떠나고 나니 그간 받아 먹은게 탈이 난건지 뭔지 도통..
미치겠음. 극도로 겁많은 녀석이라 오늘 지켜보며 참아본건데 내일 오전에 밥줘보고 토하면 곧 병원행.
- 슈퍼에 갇힌 아깽이 소식.
슈퍼가 오늘도 문을 안열음. 소문 듣자하니 어제 오전부터 일찍 문닫았는데 초상난듯 하다함. 지지리 복도 없는 아깽.
화요일에 문연다는 소문. 4일을 울면서 굶어야 하는 녀석. 오픈하기 전에 탈진 쓰러지겠음.
어미가 찻길건너 셔터앞까지 왔다갔다 하면서 둘이 문을 사이에 두고 대성 통곡을 함. 동네가 떠나가라. 아깽인 목이 쉬어감.
개 키우는 동네분이 관심있어 하길래 서로 상의하다 보니.. 아이가 셔터 안 유리문과 셔터 사이에 있는 것으로 확인.
그 셔터문 안쪽은 라면박스들이 있었다는 증언. 녀석 잠깐 숨었다가 셔터 내려지는 바람에 못나온 듯.
가게 사장 핸폰은 틀린번호라 하고 급히 떠오른 생각. 애부터 살리려면 물을 흘려 넣어주자. 물을 바닥으로 뿌려줌.
그러다 든 생각. 아 사료를 밀어넣어보자. 개주인과 10분 후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
후레쉬 들고 셔터 들고 사료밀기를 해야 하니 손이 3개 필요함.
셔터바닥에서 겨우 뜬 3센티? 정도 좁은 틈으로 업둥이 때문에 사왔던 베이비캣과 캔을 비닐에 담아 막대기로 밀어넣어줌.
(보호자가 준비했다길래 남은 사료 안싸서 보내길 잘했군 싶음;;; 아깽이 보면 주려고 했더니 바로 써먹음)
개 키우던 분은 시키지도 않았던 납작한 물그릇을 만들어 와서 넣어줌. 굿.
다행이다. 먹을거라도 줄 수 있으니 그나마 엄마는 옆에 없지만 바깥보단 지금 거기다 더 따뜻하겠네.
나와있으면 내가 주는 사료 챙겨먹기도 힘든 한달령 아깽이.
화요일까지 잘 버티거라 아가야.
동네 고양이 왜 다 네가 챙기냐 가족의 잔소리. 오늘의 하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