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이가 내 품안의 자식이 된지 일년 이네요.
지금도 여전히 낯선 사람보면 도망 가는 구슬이..
오늘 아침 안고 베란다 에서 한참이나 토닥이며 그만 도망 다니고 숨으라고 일렀는데.
아주 늘씬하고 통통 하고 집냥이가 되어 사료랑 캔 이외에는 잘 먹지 않는 냥이로 변했지요.
아침에 눈뜨면 그냥 냐~앙 거리며 운동 나갈때까지 따라 다니고.
꼭 뭐라 냥냥 거리며 나를 불러요.
지나온 일년..
앞으로 많은 시간 구슬아 건강 하게 살자꾸나.
니가 그러면 엄마맘 아프단다~~
엄마 바라기 구슬이가 앞으로도 죽 건강하게 소현님과 함께 행복하길 바랍니다.
다행히 우리 해리는 겁은 많은데, 낯선 사람이 집에 오면 자다가도 다가와요
정수기 아줌마 점검오니 그 앞에 떡하니 앉아서 뭐하나 지켜보고 있더라구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