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서울에 거주하고있는 30대직장여성이예요
지난 7월 장마가 시작될무렵 제방 창으로 샴고양이 한마리가 찾아왔어요
일반 길고양이가 아니라서 첨보는 샴고양이라 유심히보앗어요
집을 잃은건지 주인이 버린건지... 동네 동물병원이나 전단지 없나 유심히 보았지만 찾는분은 없었어요
그래서 너무 작고 말라보여서 사료를 사서 주기를 시작했어요
우리동네는 평소 길고양이가 별로없어요. 사실 제가 관심이 없어서 자세히 안봤겟죠(고양이 사랑하시는분들께 죄송해요~~)
그렇게 사료를 주기시작한지 2달이 넘어가고 가끔 통조림도 사주고...야옹야옹하는거 지켜보기도하고 그랫어요
근데 추석연휴가 시작될무렵 고양이가 바닥을 뒹구르며 밤낮으로 야옹야옹 거리는걸 보니...
이건 고양이 발정기가 맞다 싶어서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딱 맞아떨어졌어요
그때부터 전 마음이 조마조마하면서... 이 고양이가 짝짓기라도해서 길거리에서 새끼낳으면 어찌하나 걱정이 되기시작햇어요
그리고 고양이가 야옹야옹 거리니까 어딘가에서 큰 길고양이가 자꾸 나타나내요 그리고 샴고양이는 자꾸 도망다니고요
그래서 네이버등에 글을올려서 다른분들의 조언을 받아서 지난주말에 고양이를 잡았어요
지금은 제방에서 웅크리고 3일째 있어요...
저는 고양이를 처음 접해보이는 사람이예요. 그래서 고양이를 다루는 방법도 모르고하니 너무 힘들어요
지금 고양이모래와 박스를 마련해서 고양이는 제방에서 있고 전 마루에서 생활하고있어요
근데 엄마가 너무너무 싫어하세요. 그리고 또 한가지 당장이라도 병원가서 진찰이라도 받아보고싶어요.
아무래도 밖에서 2달넘게 생활햇으니 마음이 조급해지네요
근데 고양이는 웅크리고있고...저는 무서워서(ㅠ.ㅠ) 만져보지도 못했어요
그리고 할수만 있다면 중성화수술도 시켜주고싶거든요.
가끔 나뿐분들이 여아가를 데려가서 새끼낳는용으로 이용한다는 얘기를 들었거든요...ㅜ.ㅜ
근데 여아 중성화수술이 비싸다고들 엇는데 얼마정도 드는지도 알고싶고요
이렇게 제가 보호하고 있는 아가도 중성화수술 시켜주는 협력 병원서 받을수있나요??
물론 제가 부담해야할 부분이 있다면 제가할께요
전 이 아가가 건강하게 저와있다가 엄마가 허락하시면 저와 함께 살고싶고
정 안되겠다 싶으면 좋은곳으로 입양보내주고싶거든요
그래서 아주 우울한 마음으로 아는분들께 입양도 의뢰하고 있는 중이예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꼭 답글달아주세요
회사에서도 집에있는 샴아가 걱정뿐이예요
샴 이라면 사람손에서 컷을 가능성이 짙구요. 그렇다면 조심스럽게 접근하셔도 좋을듯 한데요... 가까이 갈때 하악하악하면서도 몸을 웅크리거나 할퀴지 않으면 아주 조심조심 만져보셔도 되구요...그렇게 익숙해지면 되는데...
일단은 정회원이시면 TNR 신청란에 사정을 쓰시고 담당께 문의해 보세요.
길냥이니까 지원이 될듯도 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