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썩 유쾌하셨나요?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겠지만 고생좀 하신분들이 더 많을듯 합니다^^
예전의 우리 어머니 생각 하면요~~이건 명절은 오직 시월드 만의 축제더군요.
엄마는 외며느리라서 좀 고생이 더 하셨지만요...
시누이가 세분~~그중 큰 누님 빼고 아래 두 동생들은 좀 싸가지랬죠^^;;(죄송..고모님들~~)
바깥어르신께서 당시에는 방귀좀 뀐다는 일을 하셔서 손놈들은 왜또 그리 많은지요...
그러고 보니 먼저대표 쭈니님이 생각 나네요^^
어린나이에도 시집 호되게 살았다고~~
자~~우리 며느님들...이제 허리좀 펴시고 꼬불쳐 두었던 맜난거 꺼내놓고 배좀 두드려 보심이 어떠 하올지요?
24살에 시집와서부터 만 29년간 깐깐한 시어머니, 와 함께 살았네요..
뭐 저 자신 그렇게 시어머니께 잘해드린것도 별로없고해서 푸념할건 없지만,
워낙, 난체 하시는 분이시라, 얄밉고 못마땅했었지요~ㅋㅋ
은이맘님 어머님처럼 저역시도 집안의 젤 어른을 모시는지라 명절이나 여느때나
그 손놈 치닥꺼리에 몸서리 났어요..에효~~
명절이면 음식 준비는 말할것도없고 연 사흘 나흘 계속되는 손님들...
친정이 서울이라 멀기도 하거니와, 손님을 맞아야하는 며느리 니 친정나들이 를 명절때는 꿈도 못꿨어요...
시누이들은 다들 오는데.ㅠㅠ
참,, 내신세가 식모가 따로 없더이다~~
그래도 세월이 흐르다보니 시어머니가 90세가 넘고 , 손님도 점차 뜸해지고..
98세로 돌아가시니 이제는 명절도 지낼만합니다~ 제맘대로니~ㅎㅎ
애들 보는맛도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