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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6 11:08

길냥이 엄마...

조회 수 952 추천 수 0 댓글 2

어쩌다 .. 아파트에 돌아다니던 우리 야옹이와 인연이 되어.... 이제 강아지 둘 고양이 넷이 되었습니다...

이 녀석들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예쁜지... 그렇게 또 길냥이 들과 인연이 되어...

동네를 돌게 되고... 지금은 15곳 정도... 몇마리가 와서 먹는지는 잘 모르겠고... 하루 4키로 정도 물이랑.. 약이랑...

들고 다닌지... 1년하고도.. 훌쩍 넘었습니다...

하나 둘 .. 얼마 살지 못하고... 새끼들도... 살아남기 힘들고... 사람들은 밥을 줘서.. 고양이가 많아 졌다 하고...

수술을 시키는 것이 시급한 걸 알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가 없고...

답답하고.. 안타깝고..불쌍하고... 그러면서..힘이 드네요...

컴퓨터도 꼬져서.. 사진도 못 올리고.. 이곳에 약이랑... 전단지랑.. 신청하고 싶은데...

저는 왜 이리도.... 복잡한 건지... 쉬운 방법은 없을 까요...

오늘도 이리 저리... 둘러보고... 물러갑니다...

하루 한끼로 살아가는.. 길냥이들 생각하며...

오늘 하루도.. 힘내시고.. 행복하세요~~ 길냥이 엄마들.. 화이팅 입니다..!!

  • 소립자 2013.09.06 21:22

    공감합니다..윗 내용 그대로요..
    정말 어쩌다...고양이와 인연이 되어 오늘도 내일도..마음은 한없이 복잡하고..
    살아있는 거 말고 물건을 사랑했으면 얼마나 편했을까..
    왜 그리 사람들이 물신을 숭배하는지
    그 이유를 이제야 정말 알겠다 싶기도 하고^^...
    그러나 오늘도 아이들 한끼 식사 준비하고 녀석들 만나서 인사할때가
    가장 기쁘고 보람있는 것은 부정할 수가 없네요.
    그런데 이 기쁨과 보람도 그렇지만
    냥이때문에 겪는 슬픔이 더
    캣맘의 의지를 강하게 만들어주는 거 같아 이상합니다..
    야옹이와은총이님이랑 모든 길냥이엄마들 내일도 캣맘합시다~~~

  • 정아냥 2013.09.27 19:55
    하.저는 고양이를 엄청싫어했던사람이거든요.어느날 아들이 배고파 울고있는새끼냥을데려왔어요.데려왔을때 갗다버리라고 비닐봉지에 담아서줬는데 아들이 옥상에 버렸나봐요.내려왔서 자동차밑애서 너무나 애처럽게 울고있더군요.삼일재 지나가는데 울음소리가 가슴애꼭혀서 구조해서 키운지 1년3개월됐네요.이렇게 제가냥이한테 빠질지 몰랐어요.이제 길양이 관리하는데요.큰놈들은 조금씩 사료를주고요.스스료 사냥기술이있어니까요,새끼는 다먹을때까지 지키고있어요. 6명은꾸준히관리하고 가끔오는길냥이는 조금식줘요.이상하게도 보람은느끼고 살아가게되네요.근데 친구들은 저보고 이상하데요.그래도 저는좋은걸어덯해요.화이팅.캣맘들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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