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08 15:09
꼴랑 다섯달 산 곤주랑 만날 천날 싸우는 울집에 그 싸나이...
조회 수 533 추천 수 0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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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가 눈에 뵈는 게 없나봐요.이쁘다 이쁘다 하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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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이러다 곤주가 어느날은 삐돌씨 흔들 상투는 없으니께.... 다리에 몇개 없는 다리털도 뽑게 생겼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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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님은 글을 참...잘 쓰세요..맛깔나게..^^ 작가 데뷔해보시지용?
곤쥬야~~~잘하고 있는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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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고 있는건지 어쩐건지...삐돌씨 말이....어느날은 이쁘다고 했다가 ...좀 귀찮으면 다 팔아버려야한다고 하질않나... 애들 팔려나가기전에 삐돌씨를 먼저 내다 팔아야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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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남편이 가끔 농담으로 쥐약을 놓는다나 해서 쥐약 놓으면 당신밥에도 쥐약 놓는다 햇더니 입이 씨구운지 말도 없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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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쥬 하트코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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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주는 기랙지하고 코밖에 볼꺼이 없어요. 코에 한이 많은 나랑 돼랑이는 맨날 곤주보면서 가슴을 칩니다. 어찌하야 괭이보다 못한 코를 가지고 태어났냐고. ㅎㅎㅎ 돼랑이놈은 맨날 엄마땜에 지얼굴 망했다고 자랄을 떨구요. 나두 외할아버지땜에 그런걸 뭐 어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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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상상해버렸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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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상상이 더 재미나잖아요. ㅎㅎㅎ 근데...뭔 상상을? 혹시 울 삐돌씨 뺜쭈만 입고 있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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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끄덕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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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그 싸나이 목소리.. 야~ 거긴 왜 들어가~ 나와~나오라니께~....야~ 그건 내 고등어야~ 니 밥이나 먹어~월렐레~월렐레~ 한마리 들고 튀었네~.....뭐 등등. ㅎㅎ 젖은 발로 침대에 올라와서 발자국 찍는다고 싸우고, 침대에 팬티만 입고 누워있는데 자기허벅지를 도움닫기해서 뛰어올라 허벅지에 오선지 갔다고 싸우고, 식탁에 겁없이 올라와서 멸치고 뭐고 집어간다고 싸우고, 후다닥닥 거려서 정신빠져 못살것다고 싸우고 ...맨날 맨날 요런저런 이유로 아침이 시끄럽습네다. 전 그냥 웃습니다. 어이없고 재밌고 가끔은 저대신 허벅지에 일침을 가하는 곤주가 기특하기도 하고. 어제는 그 싸나이...런링구에 팬티만 입구서 밥먹는데 보니까 온데만데 곤주한테 할퀴고 긁힌 상처가 꽤나 많던걸요. 괜히 싸우나 가서 누가 보면 못된 마누라가 부부싸움하다가 찍은줄 알겠어요. ㅎㅎ 그래도 윗집아저씨처럼 말썽부린다고 내다버리지는 않아서 참 다행이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