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입니다.
교통 최고인 동래에 살다가 공기는 좋지만 교통은 영~ 아닌 화명동으로 이사 온지 2달만 지나면 벌써 1년 가까이 되어가네요.
예전 살던 동래 부근 시민공원인 OOO에 일주일에 한번씩 밥 주러 나가는데
그 밥을 예전 살던 동네인 '로또복권' 가게에 사료 주문해서 보내 놓으면 몸만 가서 퍼 담아 주게 되는데
이제 이사를 가야한다고 사료빼고 밥그릇, 물그릇 다 빼라네요... ㅠㅠ
천날맨날 아파트 분리수거함 뒤져 일주일분 밥그릇 될만한 그릇 찾아 씻어 모아둔게 큰 박스로 4개라 100개도 더 되는데
그걸 어디다 갖다두고 사료 포대는 또 어디다 숨겨둬야할지 앞이 막막합니다.
하다 안되면 시장 바구니 끌고 가서 다시 지금 사는집으로 가져올까... 생각도 했지만
거기까지 가는데만 1시간 더 걸리는 거리라 판단이 안서네요.
이래저래 심란해 다음 메일확인하러 들어가니 다음에 고양이를 양파망에 넣어 파는 사진이 실려있어
가슴 아파 댓글 한줄 남기고 오랫만에 협회도 한번 들어와 봤네요...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821112609194
정말 오랜만이세요, 길냥이엄마님.
로또복권 가게 말고도 더 알고지내시는 가게가 있으면 좋을텐데 걱정스러우시겠어요.
저도 이사한 후 사료 짊어지고 이전 동네로 왕복 2~3시간을 다니다보니
길냥이엄마님 마음이 무척 공감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