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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들을 알게된지2년차....
가게를하면서 버려진 아이2마리를 델꼬오면서부터 일은 시작됩니다..

밥만 챙겨주다가 올2월서부터 가게앞 터줏대감 열댓마리tnr시키고 안심하니 새로유입된놈이 설쳐대서 그놈까지 잡아다tnr완료...

ㅇ만삭인 가스나들 새끼들낳기시작하고 열심히 먹여놨더니 살이 통통하이올라 독립해도 되겠다했더니
한놈은 밥자리옆에서 죽은채 발견되고 한놈은 비실비실해 델꼬와서 온갖정성을 쏟아부었건만 내품에서 조용히 눈감아버리고 한놈은 사체조차 발견하지못했습니다.
지새끼 묻어주고 품에 안아준걸 지눈으로 확인하고 체념인지 고마움인지 저에게 눈만 끔뻑끔뻑거리는 애미냥이호랭이한테 미안하단말을 연거푸해댑니다...

앞건물 3개월가량의 아이들도 어제까지 멀쩡하더니 한녀석 죽어있다고 치워달라하십니다.아직 온기가 있는걸보니 숨을 거둔지 얼마 안된듯....

하루를 알수 없는게 길냥이들 삶인가봅니다...
하기야 인간이라고 별수 있을라만은...

저희가게 앞 길냥이들 많다고 온동네 소문이나 이제는 키우다 병든아이,아깽이때 데려가 크고나니 귀찮아졌는지 죄다 저희가게로 땔따놓고 가버립니다...

이노릇을 참.....
때려죽이고 싶은건 괭이들이 아니라 느그들이라 소리도 질러봅니다...

지금있는 아이들도 주인눈치 손님눈치 이만저만 아닌데...
새로온아이는 보내라 하는 신랑...눈치까지 봐야합니다...
있던 녀석들 건강하게 편안하게 잘크고 더이상 늘어나지만 않기를 바랬습니다.솔직하게...

Tnr도 거의 완료했고...안심하려하니...
아픈아이,버려진아이,다 갖다놔주시고....
참말로 감쏴드립니다.그인간분들께...

제가 이가게를 하는동안은 어찌어찌하겠다만은 가게를 그만둘때도 올것이고 이아그들...휴!!!한숨만 나오네요..머릿속이 복잡해집니다...


어찌하다 괭이복이 이리 많아졌는지.....
또 시작되겠죠.양지바른곳에 묻어주고 좋은 묘연으로 보내주고 죽을힘다해 살려주고....
  • 마마 2013.07.30 22:13
    사회 인식이 바뀌지 않는한 늘 반복 반복
    아픈 아이 별이 되는 아이 가슴으로 내손으로 거두어야하니 아픈아이만큼이나 우리도 가슴을 치고 눈물을 쏟아야 되지만 세상이 바뀌기를 바라고 바랄뿐입니다
    아이들 버리는 인간들은 꼭 천벌 받을 겁니다
  • 루나바라기 2013.08.06 22:20
    그러게요~근데 왜 나쁜인간들이 더 잘살까요 ㅎㅎ
    입원을 시켰지만 일주일 투병끝에 별이 되었습니다...아프다는 이유로 버려져 짧지만 힘들게 살다간 아이...좋은곳에 갔으리라 ㅁ기도합니다..차디찬 바닥에서 죽지않은걸 위로삼으며 또다른 아이들을 위해 힘내봅니다...
  • 소립자 2013.07.31 08:28
    네..날마다 밥 챙겨주고 좋은 묘연 찾아서 보내주고
    양지바른 곳에 묻어주고 죽을 힘을 다해 살려주고..
    온전한 캣맘의 정의 같기도 한데,
    이 모든 것을 다 하고 계시는 루나바라기님 정말 감사합니다...
    있는 아이들 잘 건사하기도 쉽지 않은데
    아픈 아이들을 가게 앞에다 버리고 간다니..사람들 참 너무하네요..
    더운 날씨에 몸조심하시길 바랍니다..
  • 루나바라기 2013.08.06 22:17
    아이들 더위탈까 그게 더 걱정입니다요^^
  • 은이맘 2013.08.06 10:04
    에고~~어쩌시다가 묘연을 맺으셨는지...
    이 병은 죽어야 낫는병 같습니다...
    정말로 죽을힘을 다해 살려주고, 떠난 아이는 명당찾아 고이 묻어주고....
    복짓는일 하시는겁니다. 그리 생각 하세요^^
    부모가 지은 복은 아이들에게 돌아온다고 했으니~~
  • 루나바라기 2013.08.06 22:16
    고양이라면 질색을 하던 제가...이리묘연을 맺게될줄이야 꿈에도 생각못했습니다...복안받아도되니 아이들 편하게만 살았음하네요...
  • 오복이 2013.10.23 10:52
    루나바라기님께 큰 힘과 행운이 넘쳐나길 바랍니다! 고양이들도 더불어 행복해지게요^^ 화이팅^^ (길냥이 밥주다 보면, 사람들에 대한 생각과 여러가지 오만가지 철학을 많이 하게 되는것 같아요 ㅎㅎㅎ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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