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6 19:30
잔디밭 안보이는 곳에 밥그릇,물그릇 숨겨놓고 줬었는데..이궁..치워져있네요. 지나갈 때는 전혀 안보이는 곳인데...아파트 위에서 내려다봐도 안보임..ㅠㅠ단지내에 잔디밭 안까지 구석구석 청소하시는 고마운(?)분이 계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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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나도 그런 상상했는데! 투명밥그릇과 투명 사료 냥이는 배부르게 먹고 있지만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는 밥그릇. 아마도 다윗님의 밥을 먹고 있는 아이들을 보았거나, 밥주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고 일부러 밥그릇 찾으러 다니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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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문제로 매일 전쟁입니다. 우리 아파트직원도 주민이 아닌 지나가는 등산객이 고양이를 지켜보다 밥을 훔쳐갑니다. 가만보니 구석구석 뒤지고 밥 먹는것을 보고 가져가는데 붙잡아 한번 얘기를 해야하는데 벼루고 있어요. 30대로 보이는 젊은이 인데 왜 그러는지 궁금하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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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들도 우리눈에만 보이면" 완전 공감합니다...ㅎㅎㅎㅎ;;;
음..일부러 그릇 찾으러 다니신다면...저도 슬슬 정면 돌파를 해야할 때가 왔나봅니다...^^
그나저나 그 등산객은...배가 고프면 국밥 한그릇 사먹을 것이지...왜 남의 밥에 손을 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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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그릇은 우리 캣맘이랑 냥이들 눈에만 보였음 좋겠어요. 아냐~ 길냥이들도 우리눈에만 보이면 ... ㅋㅋㅋㅋ 밥땜에 맨날 실갱이를 해야허니 별 상상이 다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