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울고 나는 참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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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냥은 72시간항생제로 실밥안터지게 확인해주세요 애기가 못볼걸봤으니ㅜ좀만기다리면 곧 온다고 계속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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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 오늘 혼자 돌아다니고 있는 걸 보니 미안해서 얼른 밥줬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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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속이 얼마나 타들어가셨을지... 저도 2년전에 똑같은 경우를 겪었었어요. 전 30분 정도 버티다 어미냥을 다시 풀어줬더니.... 6마리의 새끼를 안고 나타나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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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까지 난리였으면 저도 아마 풀어줬을지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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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울어도 나는 안풀어 준다네....그 후에 일어나는 일이 감당이 안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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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 번 놓친 것 때문에 새끼 둘을 본건데.. 밥 안주면 온 가족이 쓰레기 뜯고 있고.. 그걸 끊긴 끊어야죠.. 그래서 독하게 독하게 움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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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잘 끝내주고 나서의 아이들 삶이 나아지리라는 기대로 이 일을 되풀이 하는거지만.. 그 과정에 독한 맘으로 버텨내야하니... 우리 맘을 누가 알겠습니까. 수고하셨어요.. 에효~~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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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 야옹이들한테 참 몹쓸 짓을 해서 이 생에 맘아픈 캣맘으로 만드신건 아닌가 잠시 생각해봤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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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쫓아오는 딸래미모습이...가슴저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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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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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 오늘 앵앵거리면서 밥달라고.. 그러나 한 한달여 기다렸다 딸래미도 수술 고려해야 하는데
그땐 반대로 어미가 쫓아오지 않을까 걱정이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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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술먹고 코골면서 자고.....나는 자다 깨서 분해 죽는다. 툭하면 삼천포 가기 좋아하는 미카네 그저께 밤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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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주어머니.. 이 짠한 제목으로 어찌 이런 삼천포 비유를.. --;;; 같이 한잔 드신걸로 접수하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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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니들의 특징......누가 뭘 물어봐도 그 물음에 상관없이 내말만 한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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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차를 두고 2건의 포획을 했습니다.. 한 녀석은 제가 직접 병원 보내고 왔고.. 바들바들 떨며 우는걸 맡겼구요..
그것도 맘아파서 죙일 신경쓰였는데..
저녁에 또 시도.. 드뎌 10번째 TNR..
봄에 박스덫으로 잡으려다 놓쳤더니 나중에 새끼 둘을 데리고 나타났던 초록눈 태비 녀석을 목표로 했는데
정말 운이 좋게도.. 마침 잘 만났습니다..
근데 4-5개월정도된 삼색딸이 껴들어서.. 겨우겨우 캔으로 덫 못 들어가게 시선 돌리고 씨름한 끝에 어미만 성공..
통덫 덮개를 씌우고 차 밑 딸한테는 캔을 좀 더 주고 돌아서는데..
이 딸래미 녀석.. 이제 좀 컸으니 그냥 캔만 먹고 있던가 고개만 돌려보던가 해야 보통의 모습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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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뒤를 쫓아.. 우리 엄마 내놓으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4-50 미터 정도를 따라 왔습니다.. ㅠ.ㅠ
밥달라고 냐옹 소리도 잘 안내던 녀석이 어찌 그리 우렁차게 울면서 쫓아오는지.. 골목이 쩌렁쩌렁..
어미는 정작 가만있고 덮어서 보이지도 않는데 냄새 맡고 계속..
엄마찾아 삼만리 영화처럼 그리 울면서 달려오는 아이가 사람아이 처럼 보이더라구요..
이런 경우는 또 첨이라 저도 참 당황..
중간에 2번 덫 내려놓고 뒤돌아서서 발로 쫓아도 내보고.. 엄마 돌려준다고 작게 얘기도 해보고 달래주며 겨우 도망왔어요..
이게 뭔 짓인가 또 후회아닌 후회..
나즈막히 냐옹 소리만 간혹내며.. 그래도 의젓하게 제 방에 있는 통덫 어미한테
'몹쓸 경험 시켜주느라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밤새 말해야 겠습니다..
이렇게 짠한 녀석들..인데 저한테 말고 다시는 잡히지 않길 바랍니다.. (성남시 분들.. 풀뿌리 소모임 게시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