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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을 지키던 대장냥이 호나가 우리 아파트에서 모습을 안보인건  

아마도 올 봄 무렵부터 ~ ~

항상 도인 같은 걸음걸이와 철학자의 모습으로

세상에 도통한 듯 걸어 다니고 ㅎㅎ

사람이 지나가도 ~자전거가 지나가도 ~여유로운 걸음으로 천천히 걸어가곤 했던 호나!!

절대 뛰어 다니는 걸 본 적이 없답니다 ㅋㅋ

그 녀석이 떠난 자리에 다른 왕초가 와서 지키고 있었는데 ......

지금 울 딸이 학교 갔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앞에서 덩치 큰 녀석이 여유있게 지나가고 있길래 봤더니

호나 !!!죽지 않으니 살아서 만나는 가 봅니다  너무 기뻐서 ㅎㅎㅎㅎ

녀석 집앞 화단 밥자리로 들어 가더니  밥을 먹고 있답니다

울딸 한테 얼른 집에 가서 캔하나 갖다 주라  하고  ( 전 지금 근무중이라서 ) ~

진으로 인증 샷하라 하고 ~

 

이렇게 반갑고 기쁠 수가 ^^어디서 죽었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멀리 돌고 돌아서 그래도  먹던 밥자리 찿아 와 주니

 울 호나 너무 고맙고 또 반갑고  맘이 짠 합니다   너무도 기뻐서 소식을 전합니다 ^^

 

 

 

  • 소 현(순천) 2012.11.29 17:27
    호나는 그렇게 돌아왔으니 다행입니다.
    얼마나 반가울까요.
    떠나버린 화선이가 돌아 오면 이제 화단도 파초나무도 없는 곳이 너무 낯설겠죠?
  • 호랑이와나비 2012.11.30 09:54
    화선이가 와서 그자리가 낮설면 ㅠ 제맘도 안타깝네요
    파초나무며 개집으로 된 밥자리며 ~~~그리울 거예요 ㅠ
  • 그 반가움을 어찌 말로 표현하겠어요 ㅋ
    저도 대장냥이 몇달 안보여서 죽었나 이녀석 ㅠㅠ 했는데
    집앞 주택 어느 마음씨 좋은 아줌마네서 마당냥이노릇 하더라구요 ㅋㅋ
  • 호랑이와나비 2012.11.30 10:12
    녀석 세상 살이를 잘 하고 있네요 ~ ㅋㅋ
  • 마마(대구) 2012.11.29 21:58
    사진이 안보여서 더 궁금해요
  • 호랑이와나비 2012.11.30 10:51
    마마님 사진 오늘의 쉼터에 올렸습니다 ㅠㅠ 꼭 잘생긴 호나 봐 주세요 ^^
  • 아마릴리스 2012.11.30 00:26
    언젠가돌아오나보군요. 저도 흰냥이 나리가 갑자기 사라져서. 로드킬당햇나. 병이걸렸을까 오만생각을다했는데. 정말다행입니다.
  • 호랑이와나비 2012.11.30 10:08
    살아 있으면 언젠가는 정들었던 그곳으로 오나 봐요 ~저도 안보이는 한녀석 조로가 있는데 ㅠ 쾌걸 조로처럼 생겨서 조로라 이름지어 주었는데 근 한달 전 부터 안오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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