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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나 눈이 오나 기다리고 있는 녀석들 보면 얼마나 맘이 짠한지... 그래도 눈치껏 똘똘하게 저리 잘 찾아와주니, 마음이 한결 가벼우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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큭큭큭... 전 웨딩홀 부페 주차장 냥이들이 3-4마리 뭉쳐 있거나 2-3마리 있는 걸 종종 보는데요, 주변 식당 민원이 들어와서 주로 문 닫을 시간 자정이 넘어서 새벽녘에 사료를 가져다 주러 가는데 욘석들이 안보여서 어딨나 하고 두리번 거리면서 봉지를 던졌더니 풀 숲 사이에서 깡총깡총 뛰어 나와서 비닐 채 물고 화단 뒤쪽 벽돌 쌓아둔 곳으로 폴짝 뛰어가서 찢어 먹는 걸 보는데 어찌나 귀엽고 이쁜지 모르겠어요. 비가 오거나 성묘들이 있을 땐 안보여서 걱정도 되는데 마중나와 기다리기라도 한 듯 차 밑에서, 화단 수풀 속에서 튀어나와 깜짝 놀래키면서도 어찌나 귀여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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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녀석들....그 기쁨에 우리가 중독 된거지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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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할머니들보다....더 머리좋고...이쁘신....울 괭이님들~~
얘들이 저래 기다리면 정말 안가볼수 없겠네요..연상이 마구 되네요..대견하고 짠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