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간짜장이 3차 예방 접종하러 가는 날!
간짜장이 병원수첩 기록을 보니 '생년월일' 난에 내가 적어논 메모가
2012년 07월 14에 임보! 이렇게 써 놓고( ) 열어서
( ) 안엔 내가 맡기전에 태어난지 2~3주 정도 된걸로 판단됨! 되어 있네요.
그렇다면...
벌써 5달째라는 소린데... 세월 참 빠르네요.
어제그제가 간짜장이 3차 예방접종날인데 죽을만큼 아파서 병원 못데리고 갔는데
금요일날 제주도 가서 3일 있다 올껀데 더 늦어지면 안되니깐 목요일인 오늘은(오늘 맞네)꼭 데리고 가야겠네요.
간짜장이를 억지같이 덤태기로 떠 맡은격이었지만 이것도 묘연인데 싶어서
좋은 입양처 나타나지 않으면 내가 거둘 생각도 안한것은 아닌데
깜이가 췌장염에다 복막염 증상에다 또다시 담낭쪽까지 문제가 생겨서
깜이에게 온통 신경을 써야할 판이라 한계가 오네요.
몇일전에 한달분 약 지어왔는데 무슨눔의 약값이 145,000원이나 한데요.
간짜장이 문의가 내 사는 부산서 있었지만 대화해보니 별 탐탁지 않아
지 생명 다할때까지 거둬줄지 도무지 믿음이 안가서 아무곳에나 보낼 순 없었고요.
제주도 다녀온 후 간짜장이 입양처 찾기에 온 힘을 다해야겠어요.
간절하면 통한다는 믿음으로!!!







오랜만이네요..
요즘 날씨가 추워 지니 감기 몸살이 유행이네요
얼마전 나도 감기 땜에 병원 다니고 지금은 왼쪽 팔이 아파 이틀째 침 맞으러 다녀요
근 이주를 거미 땜에 맘 졸이며 보냈는데 결국은 떠나 버리니 맘이 많이 아팠어요.
가게 뒷쪽 항상 복작 대던 밥집이 횅~~하니 쓸쓸 하네요.
오늘도 습관 처럼 거미야~~하고 불러대지만 대답 도 없고...........
깜이가 이제 연세가 너무 드셔서~ㅎ 자꾸 병이 생기니~
돈도 돈이지만 맘고생 몸고생이 심하니 참~~
그냥 무탈 하게만 살아 주면 좋으련만..
간짜장이가 벌써 5개월째
오늘 전번에 생탁이 입양 간집에서 문자가 왔는데,
생탁이가 몇개월쯤 됐냐고 묻더군요.
막 데려 왔을때 찍어 두었던 카메라 사진에 날짜를 보고 계산해 보니
7개월이 접어 들었대요
참 세월 빠르다 생각 했죠.
언니~~~
제주도 가서 3일 동안이라도 모든것 잊고 잼나게 지내다 와요.
그리고 항상 건강 하시고,
간짜장이도 빨리 좋은 입양처 있기를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