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에는 미녀 삼인방 캣맘분들이 계십니다.
말없이 아주 넓은 지역을 관리하고 계시죠.
밥만 주는것이 아니고
TNR, 구조, 임보, 구청과 연계해서 현수막까지 설치하시면서
아이들을 위해서 숨어서 노력하시는 분들이에요.
캣맘으로는 제가 더 선배이지만
적극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부분으론 제가 배울게 많은 분들입니다.
그분들중에 제일 큰언니댁에
청계천에서 불쌍해서 데리고 와 ...범백 걸린거 살려내기까지 했는데 ..
어떻게 된건지 ..지금은 무섭게 밥을 거부하는 장미라는 아이가 있습니다.
제가 왜 장미 얘기를 하냐면요.
고보협의 마술이란게 있잖아요.
저는 그걸 믿어요.
안타까운 글 읽고...다들 같은 마음으로....그 아이를 위해 기도 하게 되잖아요.
그럼 그 기도가 온전히 아이에게 전달되어 ... 벌떡 일어날수 있을거 같아요.
장미라는 아이는 제가 옆에서 본결과...
너무 섬세하고 똑똑한 아이에요.
우리집 애들처럼 ...지엄마 닮아...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그런 성격이 아니고
사람의 손길이 자기한테만 있기를 바라는 그런 아이인것 같더라구요.
아이를 돌보시는 큰언니가 몇개월째 아이땜에 외출도 제대로 못하시고
주사기로 강제급여를 해서 겨우겨우 살려내고 있는데..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도 아무 이상없고 ...변도 좋은 아이인데..
그냥 밥만 보면 도리질을 해서 마음 아파하십니다.
이쯤해서...
기도와 좋은 기운을 ...장미에게 불어넣어주세요~
너무 마르고 쇠약해져서 화장실에서도 제대로 서있기 힘든 장미...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이며 ...걱정해주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
제가 장미에게 전하겠습니다~
장미의 생을 포기하듯한 눈빛이... 살고싶어 반짝거리는것으로 바뀔날이 어여 오기를
가슴 뭉클거림으로 저도 기도합니다.







장미야 밥 많이 먹고 어여 나아서 행복하게 미카님집에서 살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