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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쁩니다.

생후 3주일부터

아파트 언덕배기 귀퉁이에서  몰래몰래 키우며 6개월이 된 길고양이(여아)

최근에 자꾸 힘센 수컷이 그 쪽에 출몰하는거 같아

걱정많이 하다가

간신히 붙잡아 중성화수술시키고

집에서 사흘간 약먹인 뒤 방사했는데

하루만에 밤에 다시 만났네요...

배신감느끼고 다시 포획될까 두려워 안나타나면 어떡하나

얼마나 걱정했는지..

 

그래도 믿고 다시 밥먹으러 나타나 꼬리 흔든 우리 아가

아직 남아있는 약도 잘 받아먹고..

중성화시키면 그 밥자리를 떠나지 않는다니

우린 이제 오래오래  날마다 이렇게 만나는 사이가 됐습니다....

  • 마마(대구) 2012.11.05 23:26
    끝까지 아이를 지켜줄수 있다면 중성화해서 돌보면 너무 좋지요
  • 하루만에!!
    캣맘에 대한 믿음이 큰가봐요^^
  • 닥집 고양이 2012.11.06 02:30
    지를 아프게 햇는데도 짠~~~ 하고 나타나면
    그 반가움 정말이지 집나간 서방이 들어 온것보다 반갑더군요..ㅎㅎ
    이제 오래오래 그곳에서 자유를 만끽한는
    낭만 고냉이로 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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