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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부지런히 애들 밥주고  병원에 입원중인 창녕 햇님이 보러 가는길에 앞에 큰 트럭이 쌩 달리면서 제법 큰 철판을 휙 날렸어요

순간 깜짝 놀라 속도를 줄였는데도 퍽하고 제차를 쳤어요

내려서 보니 미등과 미등 아랫부분을 쳐서 미등이 떨어져 나가서 덜렁 덜렁 휴~ 또 냥이 신들이 저를 한번 더 살려 주시나 봅니다

꿈자리 사나우면 사흘은 조심을 해야 되는데 수술한 아가 얼굴은 한번 보고와야겠다 싶어 가던 길이었는데 다시 사고가 날뻔 했으니 밖에 나가는게 무섭네요

병원에 등록된 돌이 순이 기록을 지워 달라하고 왔습니다 예방접종 할때쯤 문자가 날라오면...

홀로 있는 호박이가 아직 많이 운대요 평소에는 돌이를 주먹으로 퍽 퍽 때리고 밥도 맨날 자기부터 먹고 그러더니 호박이도 돌이 빈자리가 슬픈지 자꾸 운대요

우리한테 더 부비대고  빈궁마마니 임신 할일은 없고 동네 멋진 남자 친구가 생기면 덜 외로을텐데 까칠해서 생길까 모르겠네요

당분간 자주가서 호박이를 더 챙겨줘야겠어요

정주는것보다 잊는게 더 힘드네요 이렇게 가슴 아플까 집 아이들도 안키울려고 했었는데 받아 들여야겠지요 돌보는 아이들 가끔 이런일도 저런일도 생길테니까요

그리고 돌이 가는 길에 힘이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내서 아가들 더 잘 보살필께요

  • 소 현(순천) 2012.11.01 14:50
    에고 큰일날뻔 하셨어요.
    부군도 그렇고 마마님도 그렇고 이번주만이라도 장거리 운전 피하시고 조심 하세요.
    좋은일보다 궂은 일은 연달아 온다 잖아요.
    매사에 조심 하시고 건강도 챙기시고 우리가 사는날까지 돌봐야할 냥이들 위해
    조심하고...건강하게 살아야지요.
  • 링맘 2012.11.01 15:53
    선한 끝은 있다죠. 하나님 부처님 냥이신 모두가 도우셨네요. 기록 지우는 그 마음이 어떨지.....
    읽는이도 이렇게 가슴 아픈데, 마마님이야 말해 무엇하겠어요.
    그저 빨리 마음 추스리고 힘내셔요.!!!
  • 바아다 2012.11.01 16:08
    정말 돌이가 마마님 내외분 지켜드리나 봅니다.
    아이들 키우면서 마음 아픈일들은 항상 있지만, 그것을 견뎌내고 남은 아이들을 돌보는게
    저희가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어요.
    물론 참 어려운 일입니다...ㅠ
    사고는 한번 나면 계속 날때가 있더라구요.
    아무쪼록 다니실때 항상 조심하셔요~
  • 북극곰 2012.11.01 21:52
    조심하셔요...마마님을 지켜주는 냥이천사들이 있어서 마마님을 지켜주는가봐요..
    이상하게도 안좋은일은 꼭 연달아생기더라구요...저번에 저도 그랬구요...
    몸조심하시구 차조심하세요
  • 바둑이화이팅 2012.11.01 23:28
    아직 하실일이 많은가바요?! ㅎ 죄송 할소리가 아닌지 알지만.. 진짜 그런가바요 .ㅎㅎㅎ
  • 행운이 2012.11.02 16:13
    기억이 가물한대요
    누가 이런말 했어요
    유명한과학자가 우주밖에서 우리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하나하나 기록된대요
    아마도 마마님의 따뜻한 손길이 하나하나 기록되어
    우주에 누가(?) 지켜주지 않았나 싶네요
    마음이 짱합니다~~~
  • 연어 2012.11.02 20:32
    운전...은 본인만 조심하다고 안전한게 아니라더니...정말 그런가봐요;ㅗ;
    마마님 다치시면 아가들이 많이 슬펐을텐데, 그래서 고냥신께서(...)지켜주신걸거에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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