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부지런히 애들 밥주고 병원에 입원중인 창녕 햇님이 보러 가는길에 앞에 큰 트럭이 쌩 달리면서 제법 큰 철판을 휙 날렸어요
순간 깜짝 놀라 속도를 줄였는데도 퍽하고 제차를 쳤어요
내려서 보니 미등과 미등 아랫부분을 쳐서 미등이 떨어져 나가서 덜렁 덜렁 휴~ 또 냥이 신들이 저를 한번 더 살려 주시나 봅니다
꿈자리 사나우면 사흘은 조심을 해야 되는데 수술한 아가 얼굴은 한번 보고와야겠다 싶어 가던 길이었는데 다시 사고가 날뻔 했으니 밖에 나가는게 무섭네요
병원에 등록된 돌이 순이 기록을 지워 달라하고 왔습니다 예방접종 할때쯤 문자가 날라오면...
홀로 있는 호박이가 아직 많이 운대요 평소에는 돌이를 주먹으로 퍽 퍽 때리고 밥도 맨날 자기부터 먹고 그러더니 호박이도 돌이 빈자리가 슬픈지 자꾸 운대요
우리한테 더 부비대고 빈궁마마니 임신 할일은 없고 동네 멋진 남자 친구가 생기면 덜 외로을텐데 까칠해서 생길까 모르겠네요
당분간 자주가서 호박이를 더 챙겨줘야겠어요
정주는것보다 잊는게 더 힘드네요 이렇게 가슴 아플까 집 아이들도 안키울려고 했었는데 받아 들여야겠지요 돌보는 아이들 가끔 이런일도 저런일도 생길테니까요
그리고 돌이 가는 길에 힘이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내서 아가들 더 잘 보살필께요







부군도 그렇고 마마님도 그렇고 이번주만이라도 장거리 운전 피하시고 조심 하세요.
좋은일보다 궂은 일은 연달아 온다 잖아요.
매사에 조심 하시고 건강도 챙기시고 우리가 사는날까지 돌봐야할 냥이들 위해
조심하고...건강하게 살아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