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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만 키울때...어느날 버스에서 서있는데...뒷자리에 앉아있던 아줌마 웃으며 하시는말씀..." 발바리 길러요? 바지에 박힌 털이 우리집 발바리 털이랑 똑같아서. 호호~',....둘이 갑자기 친해져서 발바리 털얘기로 한수다 떨었던 적이 있는데. 요즘은 괭이털땜에 개털이 묻혔읍니다. 김통 뚜껑에도 허연털 하나 붙어있고..행주에도...식탁에도...어떨땐 친구 만나러 나갔는데...간만에 루즈좀 발랐더니 입에도 언놈 털인지를 붙이고 나가서...친구들 웃겨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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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후회까지나 ...가끔 입으면 되지요 .예식장 갈때 ,가족과 뷔페갈때 등등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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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입을려면...화장 해야지...스타킹 신어야지...빼쭉 구두 신어야지...빽 챙겨들어야지... 아휴~ 구찬어~ 털궁뎅이 츄리닝이 젤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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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님아...요새도 나비야에 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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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매일 가다시피 합니다 .자기가 키울거 아니면 사람 따르는 냥이라고 함부로 거두면 안되요 .그 뒤가 더 힘듭니다 .이아이가 나의 마지막 아이가 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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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정성이 지극 하네..그 아이는 적응이 잘 되었어?
내가 수일 내로 땡이에게 부탁할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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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이 보고 울다가 에휴,웃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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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엄니.....지금 내모습 보면 더 웃을텐데요. 비 오는데 공원가서 숲풀을 헤치고 애들 밥놓고 왔더니...반꼽슬머리가 드라이한 보람도 없이... 흐아~ 비오는날의 산발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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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모습이 저희에겐 더 보석보다 귀하게 여겨지는걸여,,제발 밥주는 모든 맘들에게 조은일만 가득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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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기오니 반가운 "맘.마음"들이 많네요 갑자기 맘이 뜨뜻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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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뎅이에 털 잔뜩 붙은 츄리닝...저만 그런게 아니였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