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이상 배가 부풀어있어 딴 질병일까 걱정되었던 제 길냥이 데리고 병원 갔더니 임신이래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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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올봄부터 적극적으로 밥 주고 구조에 치료하고 입양 나서고 하는 길냥이 캣맘이 되었는데요,
요 몇달간 문화생활은 커녕 데이트 횟수도 확 줄고, 캣맘비용 충당하느라 미용실도 계속 미뤄 머리는 칠레팔레에
이번 여름 다 가도록 샌들 한켤레도 못샀네요.ㅋㅋ 그래도 어느때보다 나 자신이 예쁘단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지금 초기라 그렇지 이걸 몇년째 하다보면 생각이 바뀔라나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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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이 아니어서 다행인건지 임신 보다는 치료할수 있는 병이 더 나은건지 알수가 없네요..나이도 많다는데 뱃속 아가들도 건강하게 태어날지 걱정이 됩니다. 지켜보는 방법밖에는 없어 보이네요..잘 먹어야 할텐데 구내염이 있다니 먹는데 지장이 없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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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마음으론 차라리 임신이 아니라 치료할 수 있는 병이었으면 바랐습니다. 저 못됐죠..ㅠㅠㅠㅠㅠ
길냥이의 임신....깝깝하잖아요. 게다가 이 아이는 이미 나이도 꽤 되어 뵈는게 출산경험도 많아 몸에 무리갈까봐 더 걱정.
출산 이후에도 새끼들 땜에 바로 치료가 불가능하다니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열심히 먹이고 뭔일 없나 살펴주는 일밖에...
퇴근하자마자 생닭 사다가 미역이랑 북어 넣고 끓이는 영양식 준비하고 있어요. 제 손으로 생닭은 처음 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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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요...치료할수 있는 병이 훨~~낫죠^^ 달고양이님맘 충분히 이해 합니다...저도 하얀 터앙..지금 오늘 내일 한다는데...
정말로 깜낌 하죠....억시게 운 좋아서 혹시라도 같은 종류의 아가들이 태어나 준다면 입양은 따논 당상 일테지만....
바람나서 나온 애가 지 종족 찾았을리는 만무하고...그래도 이쁜 칼라가 나와주길 고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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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지 최소 45일 이상 됐답니다....임신이라 구내염, 곰팡이성 피부병이랑 상처 치료도 하나도 못하고 치석제거만 받고 돌아왔어요.
어미녀석 너무 걱정됩니다. 나이도 많고 건강도 안좋은데 출산을 잘 해낼 수 있을지, 제가 뭘 해줘야 할지....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