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사
가입인사도 여기에 올려주세요
지하철 막차풍경은 그렇대요
지하철 문열리면...
술취한 아저씨가 신발 벗고 들어온대요.
지네집 현관 문 열린거라고 착각하는거겠죠.
이건 나도 익히 알고 있는 얘기에요. ㅎㅎㅎ
또 어떤 아저씨는 여럿이 앉는 의자를 혼자 다 차지하고 앉아 잔대요.
양말은 헐떡 벗어놓구요.
그집 마누라가 술은 퍼먹고 와도 양말은 꼭 벗고 자라고 바가지 깨나 긁어대니 취중에도 말 잘듣는건가봐요.
더 맛간 아저씨는
문 열리자 말자 ..화장실이라고 착각하는건지...오줌 싸시고..
다음 정거장에 문 열리면 내린대요.
이런 주리럴!!!
그 칸에 앉아있는 사람은 뭐에요?
냄새도 냄새지만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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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1호선 막차타서 주사 부리고 싶어요. ㅎㅎㅎㅎ
농담~~~~~ -
으악..으악..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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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웩~ 꾸웩~ 꾸웩~ ㅎㅎㅎ
뭘 상상하신걸까요? 시우님이? -
지하철이 서울이랑 대구 타보면 분위기가 너무 달라요 서울 사람들 너무 열심히 움직이고 바빠 보이더만 밤되면 이상하게 변하나 봅니다 술 먹고헬렐레하는 사람 젤 싫어요 초딩때 울아버지 리어커에 태우러 다닌 기억이ㅠㅠ 요즘 같으면 넘사시러워서 가출 했을꺼라고 이야기하는 추억이지만 술취한 사람 Oh!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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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막차 얘기 우리집 두남자가 한 얘기인데요.
아무래도 이거이 ... 의심병이 고질병이 되가는 제 입장에서 보면....혹시 자기네 얘기 아닌가 싶어요.
ㅎㅎㅎㅎ
저도 술먹는거 싫어요. 본인은 기분좋은지 목소리 커지고 입 찢어지지만 옆에서 보는 사람은
딴놈의 술귀신이 들어가서 저러나 싶거든요.
괭이귀신은 봉사정신에 희생정신이나 투철하지. ㅎㅎㅎ
술귀신은 꼬라지귀신이에요. -
으아~~ 시르다.......................
질문하고 싶은 내용이 있는데....................
묻고답하기를 누르면 왜 위에 길냥이사랑 탭 늘어나서 쓰기 버튼 쪽을 가릴까요 ㅠㅠ
그래서 일단 요기에서 질문드려보려구요~~
아파트에 발라당냥이인 껌둥이, 다른 검은아이 등등 제눈에 보이지 않는 아이들도 있을 것 같아서
지금은 세군데에 밤에 집에 들어올때쯤 일회용 비닐에 담은 사료를 두고 오고 오전에 슬쩍가서 치우는데요
아파트가 동 수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인지 경비실 아저씨들이 부지런하신건지 ㅠ_ㅠ
아파트를 돌아다니다 보면 정말 휴지한조각 없어요...........ㅋㅋㅋ........... 그래서 숨겨서 숨겨서 주고 오고
쓰레기는 제가 치우려고 노력하는데.. 제가 치우러 가기 전에 이미 치워져 있을 때가 종종 있더라구요
그리고 아파트의 화단이 다 낮아서........ 큰 나무있는 쪽 밑으로 주고 오는데
화단 안쪽에 있다가 이상한 여자가될뻔 하기도.........................................ㅇ_ㅇ...했어요...
엄청 조심조심 주고 있구요, 하루에 한번만 사료 두고 오고 있어요 이곳 저곳 두는데
먹는 거 본 아이는 제가 말한 껌둥이 그리고 다른 검은 아이 밖에 못봤거든요 ㅎㅎ 세네봉지 있으면 이따와서 먹고 하려나?
라는 생각을 하긴 햇는데 ㅜㅜ 너무 모자른건 아닐까 싶기도하지만.......
제가 할 수있는 한도 내에서 해야할것 같아서.......... 시간도 시간이고 치우고 눈치보는 것이 걱정되서요..
괜히 안좋게 들켜서 많이 봐왔던 사례처럼 아파트에 고양이 밥주지말라고 공고문이라도 붙을까봐.........ㅠ_ㅠ...흑흑
꿈에서 사료 주고 있는데 근처 캣맘이 짠!하고 나타나시는 꿈을 꿨답니다!
흑흑 꿈이였지만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랄까요 ㅠㅠ
아! 정말 질문은 ㅎㅎ 제가 지금 사료는 그럭저럭 주고 있는데..그런데 도저히 물을 어떻게 줘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워낙 깨끗한 단지라 쓰레기처럼 위장해서 줄 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릇이나 이런걸 숨길곳도 마땅히 없구요...
그래서 결국 이틀에 한번꼴로 파우치랑 조물조물해서 주거나 하는데.........
지금 현재 파우치나 캔을 섞어서 주는 것이 냥이들 수분 섭취에 도움이 될까요?
제가 나가는 길에 사료를 챙겨 나갔다가 밤에 들어오면서 두고 오는 상황이기때문에
경단밥을 진짜진짜 만들어주고싶은데 ㅠ_ㅠ...경단밥을 들고다니기엔 무리가 있네요...........흑
올해 겨울은 특히나 엄청 춥다는데............. 이렇게 조물조물 해서 줘도 다 얼어버릴까봐 ㅠㅠ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검색결과 설탕물을 찾았으나......... 물을 담을그릇하나 놓기 힘들어서 ㅠ_ㅠ
추운 겨울에는 어떤 방법이 최선일까요? 노하우를 알려주세요오~~
( + 아참! 기호성괜찮고 조금 촉촉한 캔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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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포장용 김통을 써요.
이게 그나마 얇고 투명해서 눈에 잘 안 띄더라구요.
그리고 사람들 많은 곳이나 길가는 종이컵에 물을 담아서 두기도 해요.
종이컵은 쓰레기로 잘 굴러다니니까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 같아서요.
그리고 습식사료나 간식은 수분섭취에 도움이 돼요.
제가 먹여본 캔 중에서는 굿프렌드, ANF정도가 가격대비 기호성이 괜찮았는데,
님이 원하는 촉촉함인지는 모르겠네요.
그런데 얼마나 동네 캣맘이 간절하셨으면 꿈까지 꾸셨을까요~ ㅎ
언젠가 그 꿈 이뤄지는 날이 올거예요. ^^ -
김통에 한번 두고 와야겠어요! 나무밑에는 숨겨 둘 수잇으려나 모르겟네요 ㅠ_ㅠ
나무라고 하지만 옆으로 살짝만 돌면 보이는정도라....
조..종이컵 하나도 볼수 없는 아파트 단지입니다 ㅠㅠ 에고고...
물을 못주는 날에는 캔이나 파우치라도 섞어서 주려고하는데 캔을 잘 모르겠더라구요~
팬시피스트 인가 그거를 삿었는데 ㅠ_ㅠ 안먹어요ㅎㅎㅎ
추천해 주신거 찾아보고 사야겠어요!! ㅎㅎㅎ -
전단지로 상자를 접어 사료를 주고요..그 상자에 검정비닐봉지를 씌우고 물을 주면 둘 다 쓰레기로 보여요..
밥주기 힘든 환경에서 내가 할 수 있는만큼만이라도
최선을 다하면 되니 마음에 너무 담아두지 말아요.. -
전단지를 상자로 접는 방법도 있군요! 안그래도 앞에서 한장 주워왔는데
사..상자를 어떻게 접을지 A4용지로 연습해봐야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가 반대로 된듯한ㅋㅋㅋ
전단지 아껴야해요 ㅠ_ㅠㅋㅋ
광주 남구 백운동 화실 밥자리...
누구의 간섭도 해코지도 하지 않고 맘대로 와서 먹고 잔디에서 딩굴고
물도 마시고..길고양이 밥자리 치곤 천국입니다.
어미인 화선이가 밥자리 봄에 삼색이 세마리에게 넘겨주고 떠났는데
초여름에 두어번 오더니 영영 안옵니다.
남은 삼색이 매란국이는 첫 임신에 새끼들을 잘 거두지 못했나봅니다.
올 여름 무더위에..
지난 8월 2마리 데리고 있는것 보고 오늘보니 화선이 닮은 4개월령 정도
한마리 만이 밥자리 매란이들과 같이 밥을 먹네요.
아주 통통하고 건강 해요.
그동안 추석전에 셈이 화실을 팔지도 모른다고 하셔서...
그런데 오늘 그러시네요.
화실 팔려고 내놨는데 화단에 있는 난초 화분 차 가져 왔으면 가져 가라고 합니다.
가슴이 쿵!!!
태연한척 하고 화분 2개 차에 실었습니다.
새끼때 부터 사료 먹고 자란 매란국...
내가 가면 안다고 냥냥 거립니다.
오늘도 사료 채우고 체리쉬에 구충제 프로이젠. 엘라이신을 넣어서 버무려 주고
먼 발치에서 많이 먹으라고 눈키스만 했는데.
장소가 새로 신축하는 남구청 앞이라 화실 옆집까지 헐고 원룸을 지어요.
몇년전 부터 팔라고 오는 사람들이 있었고 20년 넘게 제자리 하던 땅값이
2배이상 올랐대요.
이곳을 팔고 사무실을 얻어 화실을 개원 할것 같아요.
늘 비어 있는 집이라 화분도 도둑맞고...
눈독 들이는 사람이 많아 곧 팔릴것 같아요.
분명 화실자리도 100평 넘으니 원룸을 지을것 같은데..
그래서 내년봄 tnr을 하려고 맘 먹었는데.
겨울이라 금방 집을 짓지 않으면 그나마 겨울은 밥을 줄것 같지만 새주인이 출입을 허락하지
않으면 안되고..일주일 마다 그곳에 가서 챙겨 주고 올까.
집이 팔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ㅠㅠ
내년봄에 팔리면 그동안 뭔 방법이나 tnr이라도 해서 방사 할건데..
그래도 길은 있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善한 끝은 있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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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걱정이네요 ㅠ 그곳에 마련된 집에서 아이들이 맘편히 오고 가면서 밥먹고 잘지냈는데
건물이 들어서고 다른 이가 오면 ~~저도 심란하네요
하지만 소현님 좋은 해결책이 있을겁니다 !!
언제나 길은 열려 있으니 다른 살 방법이 분명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 ^^ -
선한끝이 꼭 있다고 믿어 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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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쩐데요...해피엔딩이 되어야하는데... ㅠ ㅠ
애들 기호성이 어떤가요?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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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성 좋은 편입니다.
제가 길냥이들 캔을 많이 주다 보니
이 동네 길냥이가 입이 고급인데
그런대로 먹어주니 좋은 편이죠...
못 먹던 애들은 잘 먹을 것입니다. -
잘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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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에요 ㅋ 얼릉 주문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전남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소일영이라고 합니다.
저는 과에서 PAW(Partner of Animal Welfare)라는 동물복지 관련 학술 소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름방학 기간동안 한겨레 토요신문에 캣맘인 소설가가 연재하는 기사를 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얼마전에 '캣맘'이라는 소재로 '일반시민 대 캣맘'으로 소모임 회원들과 같이 토론을 했습니다. 토론을 한후, 도시에서 사람과 길고양이가 대립이 아닌 어우러져 상생하는데 캣맘이 역할을 할 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안철수 '내일'네트워크에 '중성화 수술 같은 기존 사업에서 발생하는 단점을 보완하고, 인간과 고양이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제안'을 목적으로 하는 포럼을 신청했는데 선정되었습니다. 그러나 길고양이에게 직접 밥도 줘본 적 없고, 돌봐본 적 없는, 길고양이에 대해 아는 것이 없는 21살, 22살의 대학생들이 정책을 만들기란 너무 어렵더군요. 그래서 길고양이와 관련된 정보을 얻고, 글씨로만이 아닌 TNR사업의 문제점을 알고, 직접 캣맘으로 활동하고 있는 분들에게 질문하고 의견을 수렴하고자 카페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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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들의 생활이 조금이라도 나아지도록
애써주시니 넘 고마워요ㅜ
야기서 많은정보 얻으셔서 꼭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별것도 아닌 인생이
이렇게 힘들수가 없네.
별것도 아닌 사랑이
이렇게 사람을 괴롭힐수가 없네.
별것도 아닌 도덕이
이렇게 스트레스를 줄수가 없네.
별것도 아닌 세상이
이렇게 복잡할수가 없네.
별것도 아닌 글이
이렇게 수다스러울수가 없네.
별것도 아닌 똥이
이렇게 안 나올수가 없네.
요즘 제맘같은 얘기여서 올려봅니다.
떵얘기만 빼구요. ㅎㅎㅎ
마광수의 '미친말의 수기' 라는 책에서 본 글이구요.
읽다가 문득 이런 주제라면 우리 캣맘들 책 몇권쯤은 쉽게 낼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
'미친 캣맘의 수기" ㅎㅎㅎ
어때요? 뭔가 글이 술술 엮어져 나올것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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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시작부터 쓰자면 책 몇권은 되겠지요 나중에 자연스런 동행이 된후 후기를 쓰고 싶네요 큰 소리로 웃으면서 지금 쓰면 속상하고 슬픈 일이 더 많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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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맘들 사연 모아 모아서 책 내가지구설랑
대박나서 ....... 거기까지만 상상해도 행복해지네요. ㅎㅎㅎㅎ -
저는 글재주가 없어서..ㅠ_ㅠ...쓸수 없을거같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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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살떠는 사람이 더 잘하던데.
학교다닐때도 봐요.
전교에서 한다는 놈들은 맨날 ...그냥 잤네~ 시험 망쳤네~ ..그러고
못하는 놈들( 예를 들어 우리 돼랑이. ㅎㅎㅎ 걔한테 이르면 아니되오~) 은 시험 잘봤냐고 하면
늘 잘봤대요. 성적 나온거 보면 개뿔~ ㅎㅎㅎ
북극곰님도 엄살쟁이~ 재주 있으면서~ -
님 맘이 내맘이네요. 요즘들어 늙으막에 이민을 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행복지수 2위라는 네델란드 사람들의 생활은 어떤걸까요? -
저는 변화를 무서워하는 사람이라 어디로 이민가는건 그렇구요.
괭이들때문에 한숨이나 쉬지 않는 날이 어여 왔음 좋겠어요.
그 작은 소망도 내세울수 없는 이 모진 ..... -
정말 알고 보면 별것도 아닌데 그걸로 인해 맘이 상하고
스트레스 받고 ㅠㅠㅠ 특히 고양이 밥주는 걸로 시비삼는 인간
덜됀 인간이 세상을 복잡하기 만드네요
수기 공모에 저도 한편 쓰고 싶어요 ^^ -
맞아요.
그때당시에는 참 울화가 치미는 일이었어도 한참 지나고보면 내가 왜 그때 그렇게 열을 냈지 하거든요.
요즘은 성격도 갈수록 과격해지고 화가 나면 못참겠어요.
나를 들쑤시는 인간들은 피해보려고 하는데 이상하게 고약한 인간들이 내 주위에 꼬이네요.
꼬여서는 내 심장을 벌떡거리게 하고 주먹을 날리고 싶게 해요. ㅎㅎㅎ
마음의 주먹을 벌써 오십만번은 날렸을거에요.
쌍코피도 터트리고 옥시깽이도 날리게 하고 막 혼자 상상에 빠져서 실실 웃어요. ㅎㅎㅎ
그나마 돈도 안드는 상상에 마음을 풀수 있어 다행이에요.
집에 강지 한마리 키우고 있는데요
다니는 회사 뒷마당에 길냥이들 보이길래 먹을것을 조금씩 주다가
이젠 사료까지 사다 먹이게 되었네요 ㅎㅎ
저같은 사람보고 캣맘이라 한다던데 맞나요??
암튼 4개월째 길냥이 2식구들 (1가족은 4마리 또 다른 한가족은 5마리)
이렇케 9마리들의 먹이를 책임지게 되었네요 ㅎㅎㅎ
7.5키로짜리가 한달도 못가는듯 ㅠㅠ
암튼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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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길 훤한 캣맘세계로 오신걸 환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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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방갑습니다~ㅎ
제가 밥을 주는 사람인거는 아는것 같은데 애들이 아직은 경계를 많이해요 ㅜㅜ -
너무 반갑습니다~^*^
당근 캣맘이시죠.
아홉분이나 먹여살리시는데요.
저는 몇분이 와서 잡숫는지도 모르고....사료만 퍼다 나르고 있어요.
출석부를 만들어야하나...아님 밥자리에 CCTV 를 달아서 어떤분들이 내 식당손님인지
알고싶기도 해요. ㅎㅎㅎ
7.5키로짜리 한포로 한달이 갔던 시절이 언제였는지도 모르겠어요.
이제 계산이 두려워서... ㅎㅎㅎ
여튼 감사합니다~ 제가 밥먹으러 오는 아홉분을 대신해서 감사인사 올립니다. -
네 ㅎ 방가워용ㅎ
저도 아홉마리가 다같이 먹는건 못본듯ㅎ
항상 보믄 애기들 먼저 먹이고 엄마가 먹더라구요
배가 엄청 고플때아니믄요 ㅎ
아빠 고양이는 항상 먹지는 않고 밥먹는거 지키고 가끔 먹는거 보곤해요 ㅎ
암튼 잘 부탁드립니다 ㅎ -
반갑습니다 ..어서오셔요~ ♡
저도 잘부탁드려요 -
네^^반가워욤 ㅎ
지금 가입한 길고냥입니다!
저는 고양이를 키우지는 않지만 길고양이들 밥을 주고 있어요~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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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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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못보던 놈... 갑자기 나타난놈....등빨이 고등어야~
캔달라고 쫓아다니면서도 왜 쥐어파니?
몸은 옆으로 둥글게 만체... 온몸의 털이란 털은 다 곧추세우고 지대로 꼴갑이구나? . ㅎㅎㅎ
니 꼬랑지 털 보고 있음 ... 울 아들들 어렸을적 우유병 닦던 솔이 생각나더라~
하지만 나는 안속아~
니가 털 세워도 나는 안무셔~
결국 오늘 방심하고 회양목사이 사료봉다리옆에 캔을 털고 있는데
득달같이 달려온건지 어쩐건지 컴컴해서 못봤는데
결국 빛의 속도로 달려온 니가 내 손목에 상채기를 내고 말더라~
옷위로 쥐어뜯어서 다행이다 했는데
훤한데서 보니 제법 표시가 나는 상처가 났단다~
짜슥~ 손힘 좋구나~
하지만 아줌마는 이 정도 상처 괜찬아~
캔 따던 손으로 살짝 흐르는 피 쓱쓱 닦고
집에 와서 후시딘 한번 바르면 낫던걸.
등빨이 고등어야~ 근데 참 웃기지~
니들이 후벼판 상처는 연고 몇번 바르면 꾸덕꾸덕 초코렛색 딱지가 올라오던데
인간들이 쑤셔댄 상처는 세월이 지나도 그대로다.
내눈에는 가끔 선혈이 흐르는것도 보여.
그사람들...그아줌마들... 머리에 떠올리기만 해도 눈쌀이 찌푸려지고 ... 숨이 차올라오고...
복장을 두드리지 않으면 주저앉게 생긴 그 사람들을 잊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 고등어야~
이제 공원에 밤공기는 시원하다 못해 살갗이 오슬오슬 떨리기까지 하는데
나를 답답하게 하는 그 사람들땜에 마음은 용광로 같다.
고등어야~
고등어야~
다음엔 할퀴지 말고 말로 하렴~
아~ 됐다 됐어~ 말하지 말아라~
더더구나 내가 알아들을수 있는 말은 이제 그만.
인간이 말을 하기때문에 더 피곤한 존재란걸 잠시 잊었다~
그러니 내일 다시 만나면 할퀴지 말고 ...꽁지 털 부풀려도 좋으니.... 공포가 서린 눈인사라도 살짝!!
니 눈인사 한번에 인간이 할퀴고 간 상처가 하나씩 사라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눈에서 떨어지는 눈물이 무릎에 닿기전에 인내로 바뀐다면 더없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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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들이 아무리 물고해도 그 상처는 아프지도 않고 시간이 지나면 낫는데 같은 사람한테 받은 상처는 깊고도 쉽사리 나을 생각도 않고 시간 시간 사이로 문득 생각나고 아프고 그러네요
늘 밝은 미카님을 아프게 한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람은 그 마음으로 세상 살기 힘들겁니다
제가 상처 받고 힘들어 할때 언니가 한말은 그 사람들 잘되는 사람 있더냐고 그러길래 생각해보니 다들 점점 밑으로 밑으로 향하고 잇었지요 그래서 저는 상처준 사람보다 상처 받은 사람들 마음을 도닥여주는 사람이 되고 싶답니다 말못해도 반겨주는 길냥이들이 지금은 더 사랑스럽고 좋습니다 아침에도 밥주다 한 아지매 꼬리가 제 입으로 들어 갈뻔 했어요 어찌나 앞서든지
미카님 눈물 제가 닦아 드릴께요 -
고마워요. 마마님. 위로해줘서요..
제가 단순해서 아무리 복잡한 일이어도 이틀은 쥐어짜고 말리고 뒤집어지고 그러다가
삼일째 되면 어떻게 되겠지 하고 살아요.
애들이 있는데요. 내가 필요한 애들이 있어 툴툴 털고 일어나게되요.
세상 뭐 있어~ 그까이꺼~ 찰나일뿐인 세상~ -
그 눈물 제게주세요!
보석이 뚝뚝 떨어지니 냉큼 받아야지요... 요새 날이 쌀쌀해요...감기걸리시지않게 조심하셔요..
....계속 감기를 달고살다보니..-; 가족한테옮기고 다시 감기옮고..악순환이예요....
마음의상처는 정말 평생가는거같아요.........자꾸만 그런기억들은 오버랩되는건지....... -
북극곰님 아직도 감기?
너무 오래가네요.
감기 그거 쉽게 볼거 아니에요.
처녀적에 제가 감기로 시작해 중병으로 변해서 한동안 휴직도 했었거든요.
잘먹고 잘쉬고 스트레스 받지말고 그러세요~ -
한참전에 감기걸린게 거의 한달정도가더니..또 걸리고...또걸리고...
그런데 지금 또 걸려서...약또먹고있어요.....;;자꾸 기침하고 그래가지고 안먹을수도없고....
ㅜ_ㅜ.......약먹기 지겨워요...ㅠㅠ -
병원을 옮겨봐요.
저도 직장다니면서 가까운곳에 가느라고 한병원만 줄창 다니면서 엉댕이에 주사꽂을데도 없이
주사맞고 약먹고 고생만 죽어라 했는데
큰병원에 가서야 상황이 많이 안좋은걸 알았거든요.
어여 어여 나아야지 약도 얼마나 독한데요. -
밥자리 돌면서 낯선 냥이 만나면 참 반가워요...그래 너도 와서 많이 먹고 가거라..
이말은 제가 밥자리에서 만나는 냥이들에게 주문외듯 하는 말입니다.
어제 오전에 tnr 냥이 꼬미 찿아서 아파트 돌고 있다가 청소 아줌마.경비 아저씨랑 뒷동 뜰에 가다보니 자전거 보관대에 첨보는 삼색이 성묘...일년도 넘었을 것 같은 몸집인데 수유 흔적도 없고 아주 깨끗하고
이뻐서...삼순아!!...배한번 보자 하니 옆에 있던 두사람이 배잡고 웃어요.
보지도 못할 배 보잔다고..ㅎ
저녁엔 뒷동 밥자리 캔을 터는데 4개월정도 고등어 녀석이 도망가다 다시오고 또 도망가다 오고...캔냄새에...쪼매난 꼬맹이때 부터 어미따라 밥자리 오더니 많이 컸고 역시 사료 먹으니 건강 상태 좋아보였어요.
사람으로 아팠던 마음의 상처...텅빈 마음의빈방에 고양이로 한방씩 채워 가소 있습니다. -
마음이고 뇌고 고냥이들이 하도 많아서 방 터져나가요. ㅎㅎㅎ
어디 다른 사람 마음에 고냥이들을 심어놓던지 해야지 이러다간 입옆에 수염나고 엉댕이에서 꼬랑지 나오고
네발로 기어다니게 생겼어요. ㅎㅎㅎ
누가 뭐래면 " 하악~~ "하면서 손톱 세울날도 얼마 안남은듯하구요.
고양이는 사람을 미치게 해요.
아무것도 생각 못하게 하고 지네들만 쳐다보게 하면서 ... 허구헌날 사료보따리나 주물럭 거리게 만드는
이쁜 웬수들이에요.
슬프게 했다 기뻐서 날아오르게 하다가 어느순간 분노에 치를 떨게도 하는 마법의 괭이시키들!!
나 죽겄다~~ 이눔시키들아~~~ㅎㅎㅎㅎ -
매일 만나도 항상 하악실 하는 미수네 가족이 있어요
다른 녀석들은 몇번하다가 그만 하는데 미수(숫컷) 는 처다 보면서도 하악 한번 ~내곁에 살며시 와서도 하악 한번 ~~넘 귀엽답니다 하악 하는 모습이 ~~^^
저의 손은 이미 상채기로 남앞에 내밀기가 챙피해요 ㅠ
비오는 월요일 잠시 마음의 수상록을 읽었습니다 -
우리 정말 미쳤어요. ㅎㅎ
하악해도 이쁘고 쥐어뜯어도 이쁘고 통장을 거지로 만들어도 좋고 ...
사람이 그랬어봐?
직이네 살리네 했을거에요.
비도 오는데 해바라기꽃 댓자로 큰거 두개 꽂고 공원이나 서너바꾸 돌아야 할래나. ㅎㅎ -
맞아요. 미쳤어요. ㅋ. 품절되기 전에 사놓자 하고 캔하고 사료 좀 사고 ,추위 닥치기전에 잘 먹이고 싶어 닭가슴살 이삼일에 한번씩 삶고 했더니 안그래도 얄팍한 통장 거덜나네요. 그래도 또 장터를 들여다 보구요. 올봄 분리수거장에 쪼그려 앉은 노랑아가 보고 시작한 이생활이 주는 기쁨만 있을 줄 알았지 정말 때로 눈물 떨어질 일이 생길 줄은 몰랐습니다. 일주일에 한 두번은 밥자리에 마중나왔던 턱시도 제리가 아무래도 잘못 되었나 봅니다. 안보이는는 지가 3주째인데, 밥주고 다른 밥자리 다녀 왔더니 대장냥이 까비와 같이 초롱이에게 경고음 날리는 소리를 듣고 여분의 사료 봉지 던져 말리고 조금후 밥자리 옆에 까비와 앉아 있었던 모습이 마지막입니다. 그런 일이 있은 후 초롱이는 밥자리 근처에서 화단의 나무를 스크래치 삼아 긁더니 날 쫒아와 바라보다 옆으로 누워 버둥대길래 깜짝 놀라 다가가니 또 벌떡 일어나 바라봅니다. 단지 내 길가인지라, 마음놓고 볼수 없었지만 이거 애교부린 거지요? 전날 사료 위에 닭가슴살 토핑하고 북어 국물 따뜻하게 주었거든요. 제리 때문에 마음이 돌이 얹혀 있구요. 슬픔과 기쁨이 교차하네요. 애송이 캣맘은 요만한 일에도 할일도 제대로 손에 잡히지를 않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수많은 일을 겪었을 미카님 눈에서 떨어지는 눈물은 모두 인내로 사랑이라는 보석으로 바뀌었지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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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리 길지않은 경력을 가진 캣맘이에요.
사건사고는 여러가지 있었지만...여기 계신 다른 분들중엔 글로 올리지 않을뿐 ..
저보다 더 기막힌 사연을 경험한 분들이 많으실꺼에요.
분노와 체념이 번갈아 휘몰아치고
고냥이들때문에 웃다가 울면서 내가 이거 뭐하는 짓인가?
늘 소수라서 겪는 부당함에 죄인아닌 죄인처럼 눈알 굴리면서 눈치밥을 먹어서인지
사람을 보는 눈에 의심병이 깊어집니다.
제일 걱정되는게...인간을 분류하는게 딱 두가지로 폭이 좁아지는것?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과....아닌사람. ㅎㅎㅎㅎ
아닌사람 나쁜놈. ㅎㅎㅎ 긴사람은 착한분 내지는 천사.
고냥이들만 들어있는 머리는 분별력도 떨어져서 고약한 인간 추려내는것도 못하게 됐어요.
못 추려내서 뒷통수 맞는것도 이젠 고마 했으면 좋겠는데. ㅎㅎㅎ
이렇게 -
순수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인간은 동물보다 훨 못한 존재인 것 같죠? 그러니 순수를 사랑하는 마음과 눈에는 남의 뒤통수 치는 비열함이 보이지 않는 거죠. 그런 인간들에게 할퀴운 상처 때문에 마음 아파 하면서도, 늘 달관의 자세와 위트 넘치는 글로 뛰어 넘고 계시잖아요.... 싸랑해요. 다른 건 몰라도 동물사랑이란 측면에서의 2분법, 뭐 괜찮죠. 동물 사랑하지 않는 넘= 떵- 덩- 어- 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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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조아~ 조아~ㅎㅎㅎ
싸랑한다는말 ...저한테 하는 말이죠?
고마워요~ 나두 싸랑해요~ ㅎㅎㅎ -
넵! 물론입니당! 저도 사랑받고 기분 업 되어서 애들 사료와 영양제 질렀네요. ㅋㅋ







술은 딱 본인이 즐길수있는정도까지만 마셔야한다고 생각하는지라...=_=;;
1호선막차탈때가 무서워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