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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집 고양이 2013.05.09 03:55

코피 터져 감서 주어온 새끼들 우리와 생탁이..

무럭 무럭 자라고 밤에 가게 마치면 가게 안에다 풀어 놓고

낮에 가게 문열면 케이지에 작은 왕국 만들어 넣어두고,

처음엔 우리 벽산이랑 신고식 치르더니.

두녀석 뛰고 숨고 아주 똥꼬 발랄들 하지요.

생탁이는 주어온 3일째 되는날

입양 대기자 명단 첫째분에게 전화 했더니

곧바로 손녀딸 데리고 와서.

집에 밍키라는 샴이 있어 남동생 만들어 준다고

낙찰이 되 15일후에 데려가라 하니

그 손녀딸 날마다

할머니 손잡고 와서 생탁이를 사랑이라고 개명 하고

한번씩 안아 보고 가며 날짜 새고 있던차,

우리는 우리 벽산이 여동생 만들어 줄려 했는데

오늘 다섯냥 집사 아가씨가 

아침에 카톡으로 

40 후반에 아가씨가 1년된 냥이 혼자 랑 같이 사는데

아이가 너무 외로워 한다고 동생 만들어 주고 싶대요.

우리 사진 보고 입양 하겠다네요

그집 첫째냥이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주는데 배경을 보니 켓타워에 방석에

가면 공주 대접 받으며 살겠던데....

오늘 하루 종일 고민에 빠진 날 보고 우리 서방님은

보내지 말고 벽산이랑 살게 하라는데..

냉정히 생각 해보면 좋은곳 있을때 보내주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

이래 저래 행복한~???? 고민중이네요.

좋은곳 있을때 보내 주는게 좋겠죠~?

 

 

  • 소 현(순천) 2013.05.09 07:12
    난 벽산이랑 사는데 한표 던집니다.
    그분은 우리 고보협 홈피에 넘쳐나는 아깽이들 입양해 가면 안될까요?
    남편분이 허럭할때 슬그머니 눌러 앉혀요 ㅎㅎ
    그러면 두마리다 행복한 미래가 보장 되잖아요.
  • 소립자 2013.05.09 14:37
    소현님 방식이 아주 좋아보입니다.
    두마리 다 구제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해법~~
    혹은 우리는 좋은 곳 있을때 잘 보내주고
    남편분께 집안에도 한 자리 남아있다고 보장을 받아두시고요...^^
  • 마마 2013.05.09 15:58
    언니 자리 있을때 보내는것도 좋은데 우리가 자꾸 맘이 가면 눌러 앉혀요 우리도 보게 보고 싶다
  • 미미맘(여수) 2013.05.09 17:40

    벽산이동생하면, 전, 두렵네요......
    가게안에서 연이 나 벽산이처럼 외출냥이로 살텐데,
    떠돌이 개들 문제도있고하니 좋은입양처나섰을때 보내는것에 찬성입니다..

    닥집고양이님한테, 냥줍이 어디 이번뿐이겠습니까,
    벽산이 동생은 다음 인연이될, 냥이한테 미루시고, 우리는 입양을 하셨으면 합니다......

  • 닥집 고양이 2013.05.10 03:37
    보내기로 결정 했네요~~ㅎㅎ
    토요일에 생탁이 보내고
    가능 하면 같은날로 두녀석 다 보내 버릴려고 맘 먹었는데
    두녀석을 찢어 놓기가 또 맘이 아프네요.
    지금~~
    보름 정도된 설사쟁이 또 임보 하고 있어서
    요래 조래 새끼들 뒷치닥거리에 날밤을 새야 겠네요....ㅎㅎ
  • 미미맘(여수) 2013.05.10 18:14
    에구~ 잘하셨습니다~
    정, 입양처가 안나서면 어쩔수없이 품어야하지만, 좋은입양처만있으면 감사하게 보내야지요~^^
    수고많이하셨고 , 또 해야할 수고가 남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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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이맘 2013.05.08 17:34

그럼 장터지기는요?

다 바뀌게 되는건가요?

  • 고보협. 2013.05.08 17:43
    세무서 요청에 맞춰 시스템정비하였기에, 장터는 계속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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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북한산 2013.05.08 16:09

많은 정보가 있어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

사는곳이 산쪽이다 보니..고양이들과 거의 생활을 같이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 담당관리자 2013.05.09 11:27
    환영합니다~
    고보협에서 많은 정보도 얻으시고 살아가는 얘기도 나누세요~^^
  • 다섯야옹이 2013.05.09 21:46
    반가와요^^
    힘드시지만 많이 행복하실거에요
    고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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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2013.05.08 15:01

엄마냥이 오늘은 잘 먹으면 저도 좀 쉴려고 전화 햇더니 여전히 잘 안드신다네요

갱여사땜에 잠을 계속 푹 못자서 좀 자볼까 했더니 도움을 안주네요

그저께 어제 메뉴 바꿔 가면서 드립니다 어제 먹고 남은 캔 그대로 있고 오늘 다른 캔으로 수저에 떠서 드리니 똥통에 앉아서 지똥 코 앞에 두고 받아 드십니다 그 코는 캔 냄새만 맡는지 나원참

나오라해도 꼼짝도 않고 마징가 귀를 해갖고 수저에 뜬 캔만 할짝할짝 드시네요

반캔 조금 더 먹더니 그만 먹을려는지 입 꾹 다물고 얼굴만 쳐다보다 눈키스 날리니 오늘은 쉽게 대답을 해주네요

울 희야 아플떼 800그람 짜리도 배 터지게 두개를 먹였는데 엄마냥이는  체중관리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안먹으면 퇴원 시킬라 했는데 이렇게라도 받아 먹으니 몸조리 좀 시켜서 데려다 줄까 해요

매일 매일 들러서 먹여볼까 합니다 살 통통하니 붙어 제 집으로 돌려보낼 그날까지 아자!

  • 닥집 고양이 2013.05.09 03:36
    그려~~~!!
    아자~~!!!아자
  • 소립자 2013.05.09 14:47
    엄마냥이 복도 많습니다..
    마마님이 수저로 떠먹여주는 캔을 반만 드시다니...
    그래도 언제 또 이렇게 잘해 줄 기회가 있겠어요...
    이럴때 할 수 있는한 이거저거 챙겨 먹여보는 거죠..수고 많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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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ws 2013.05.08 12:02

안녕하세요 오늘 가입하게 됐네요

강아지를 키우다보니 고양이에 대해선 잘 아는게 없었어요

그런데 사무실 근처에 어미 고양이가 새끼고양이 두마리를 낳아논걸

몇일 전에 발견해서 어미고양이가 데려갈줄 알고 지켜봤는데..

데려가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죽을까봐 동물병원에서 우유랑 젖병사와서

계속 먹이고 있네요 ㅠㅠ

  • 담당관리자 2013.05.09 11:25
    환영합니다~
    이제 고양이의 매력에 푸욱 빠지실거에요~^^
  • 소립자 2013.05.09 14:40
    아이구 감사합니다...
    좋은 분 만나서 일단 그 아이들은 생명을 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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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와나비 2013.05.07 15:50

KBS 9시 뉴스에 댓글 다는 곳에 어느 분이 올려 놓아서

들어가 보니 넘 감동적인 캣맘과 길고양이의 공존을 잘 그려 놓았네요

캣맘의 일상과 공식적인 밥자리 해놓은 것과 주민과의 유대감

그리고 어느 분은 지하실에다

밥자리 놓고 그곳에 살게 하는 인심좋은 아파트

우리 아파트랑 너무 대조적이여서 맘에 사무치네요 ㅠㅠ 

울산지역의 중성화 계획과   맘좋은 수의사선생님의 인간과 함께 공존해야 한다고 말과

맨 마지막 멘트로 " 그들의 삶의 공간에서 추방할 권리가 우리에겐 없다 "

이말을 그 기자가 알아나 들을 려나

시선 다시보기로 들어가시면(  4월 28일 방송)  볼 수가 있습니다 ^^

 

  • 소 현(순천) 2013.05.07 16:03
    정말 우리나라 공영방송 kbs가 정신을어디다 빼놓고 그런 방송을 했는지..
    내가 뉴스를 거의 ytn을 보고 있기 망정이지...
    우리가 그들의 삶을.살아갈 권리를 빼았을순 없죠.
    호랑이님도 아파트 입주자 회의 때문에 힘드시죠?
    전에 보내준 쪽지가 사라져서 전번도 없고. 그래서 격려전화 한통도 못했네요.
    저는 오늘 짚을 가위로 짤라서 , 요즘 울 송이가 옆동베란다 밑에서 낮잠을 자서
    그곳에 푹신하게 깔아 주었어요.
    베란다 밑 바닥에 즐비한 돌이랑 쓰레기 치우고 내가 나온뒤에 송이가 그곳에서
    잠을 자네요...멀리서 보면 등이 살짝 보일 정도라 베란다앞에 나무도 있고
    편안하게 낮잠 자는것 보면..제가 더 편안해요.
  • 호랑이와나비 2013.05.07 16:13
    송이가 편히 자는 모습을 그려 보니 제맘도 편해요 ^^
    송이가 부러워요 ~~
    오늘이 드뎌 D-Day 인데 ~여러 단체의 힘을 빌어서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한결 맘이 가벼워지고 왠지 이번 기회에 확실한 결과가 있을꺼라 믿습니다
    결과 보고 올릴께요 ^^
    소현님 감사합니다 ^^
  • 미카엘라 2013.05.07 17:22
    막강파워 두분이 호랑이님과 함께 가시니 저는 걱정이 안됩니다.
    더불어 많은 분들의 기도도 보태어질테니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그간 호랑이님의 눈물과 정성이 얼마인데요.
    화이팅하세요~ ^^
  • 은이맘 2013.05.08 17:37
    잘 되셨는지 궁금 해서요^^
  • 호랑이와나비 2013.05.09 17:00
    고양 캣맘 협회가 함께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번일은 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고 전체에 해당 될 수도 있는 일인지라
    함께 해결하려 하고 있어요 잘 될거라 믿어요 ^^
  • 소립자 2013.05.09 14:50
    저는 여태 서울살면서 일산을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데
    호랑이님 도우러 일산에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이 다 들더라고요..
    근데 제가 가서 도와드릴 일이 아무것도 없는거 같아
    포기했답니다...ㅠㅠ
  • 호랑이와나비 2013.05.09 17:02
    응원해 주시고 관심 기울여 주시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고양 캣맘 회원님들이 함께 하고 있으니 저로서는 든든하고 용기만 내고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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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머루 2013.05.07 12:55

너무나 사랑스러운, 보석같은 예롱이를

제 실수로 허무하게 잃어버리고

일주일동안 몸져누웠습니다.

 

그래도 집안에 들인 그렝이와 새끼들 생각해서라도 정신을 차려야죠.

 

그렝이는 집안에 잘 적응해서 잘 지냅니다만

제가 새끼에게 가까이 가는 걸 허락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새끼들이 다 무사히 살아있는지 어떤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어미묘 그렝이에게 맡겨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출생 2주가 되니 새끼들이 아장아장 걸어나올 때도 있는데요,

그중 어떤 녀석이 눈이 안 보입니다. ㅠㅠ (눈이 선명한 애도 있습니다)

한쪽은 실눈처럼 뜨긴 했는데, 다른 쪽은 거의 안보이고요.

지금 출생 18일째인데, 아직도 눈을 안뜰 수도 있나요?

 

늦된 거라고 생각하고 기다려야 하나요?

아니면 뭔가 비정상인 기형일까요?

자세히 관찰하고 병원 데려가고 싶어도,

어미묘인 그렝이가 지키고 있으니 그것도 쉽지 않고.

 

에효~ 고양이 대한 경험이 많지 않다보니, 순간순간 다 의문이고 걱정뿐입니다.

 

 

  • 길양이언니 2013.05.07 13:53
    간혹 눈꼽등이 눈에 붙어서 눈을 못 뜨는 아이가 있더라구요. 저는 병원에 데리고 가서 안약 처방받아 넣어주었습니다. 하루지나니 눈을 뜨던데요. 병원장님 말이 방치하면 눈을 영원히 못뜰수 있다고 합니다. 서둘러주세요.
  • 갯머루 2013.05.07 14:11

    헐, 어미가 지키고 있어서 새끼를 건드리기는커녕 제대로 볼 수도 없는데.... 어미 쫓아내고 새끼를 데려가려면 한바탕 전쟁을 치뤄야 할 텐데요. ㅠㅠ 게다가 어미가 사람 손타면 새끼를 어찌할지... 아직 3주도 안되었는데요.

    너무나 사랑스러운 예롱이 감기 걸렸다고 괜히 병원 데려가려다가 병원가는 길에 이동장 문이 열리는 바람에 허무하게 잃어버리고는.... 이제 왠만한 거엔 호들갑 떨지 않고 개입 안하는 게 낫겠다 싶었는데... 전쟁을 치루더라도 새끼를 데리고 병원에 가야 하는 건지 그냥 놓아둬야 하는 건지 판단이 안서네요.

  • 소 현(순천) 2013.05.07 16:07
    어미가 밖에 나오면 얼른 방문 닫고 메디록스 화장솜에 묻혀서 일단 눈 부터 닦아 주세요.
    꼭 장갑 끼고요.
    아가냥에게 사람냄새 배이지 않게하시고요.
    어미를 방밖으로 유인 하세요..맛난 닭가슴이라던가 캔으로..
    그동안 잠시 방안에 들어가 아가냥이 상태를 보세요.
    3주 미만이면 눈도 뜨고 제법 빨빨 거리며 움직여요.
    눈물이나 눈꼽으로 눈이 붙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은이맘 2013.05.07 20:05
    혹시나 댁에 사람이 쓰던 결막염약이 있으실지요?
    그거 한방울이면...선천적인게 아니라면 대개는 좋아지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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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고양이 2013.05.07 06:42

http://news.kbs.co.kr/viewerPlaza/viewerPlaza.do?SEARCH_SECTION=NS001&SEARCH_CATEGORY=NC006&SEARCH_SUBCATEGORY=

시청자 게시판입니다. 꼭 항의해주세요 인식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데...

[영상보기]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654586&&source=http://find.kbs.co.kr/web/search

인데요, 의견은 가능하면 시청자 게시판에 써주세요 .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야죠!

[그리고 사진 자료 및 의견 같은거 고양이를 사랑하는 분께 알려주세요 꼭!]

 

 * 아 , 또한 CMS 계좌 이체일이 아직 아니라서 제가 정회원이 아니에요. 정회원 게시판에도 올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또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카페에도 올려주세요.. 가입 승인이 안돼서...

  • 레이븐 2013.05.07 10:27
    작년에는 sbs에서 엄청 물의를 일으키더니 올해는 작년 kbs네요..
    저는 kbs뉴스프로를 아예 안봐서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일단, kbs는 포탈사이트에 뉴스제공을 안하고 네이버,다음에서 아무도 관심이 없고요 파급력은
    작년 sbs보다 매우 떨어집니다. kbs홈페이지에서도 메인뉴스에는 올려져 있지 않더군요..

    그런데, 왜? 매년 그렇게 일개 기자의 자의적이고 독단적인 억측과 편견으로 뭉친
    저질 허위기사가 지상파 뉴스에서 등장하는 건지? 답답합니다..

    뭐, 작년의 sbs허위기사처럼 악의적이지는 않지만 허위정보에 함량미달 기사라는점은 그게 그거..
  • 아준마 (서울관악) 2013.05.07 11:57
    60대 이상은 kbs 많이 봅니다.
    나이 많은 사람들 안 그래도 고양이한테 우호적인 사람 많지 않은데 걱정입니다
  • 냥이냥이 2013.05.07 12:07
    하긴 그렇긴 해요.. 고령층들이 kbs 많이 보시더군요..
    하지만, 그런 분들 대부분 상대방의 의견 묵살, 자기주장만 고집하는데 일가견있으니 영향력걱정은 그다지..ㅠㅠ
  • 길양이언니 2013.05.07 13:57
    인간으로 인하여 피해를 보고 있는 자연과 동물들...
    왜 이 지구가 인간의 것이라고 착각하며 오만하는 건지 .. 속쌍해....
  • 어린왕자 2013.05.07 17:47
    포식자는 인간인것을.. 뉴스거리가 그리없었는지.. 여하튼 항의글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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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립자 2013.05.06 23:06

9시 KBS 메인뉴스에 길고양이내용이  나왔네요..

그런데 예상했던대로 좋은 쪽이 아니고 최악의 내용이었습니다.

"골칫거리로 전락한 길고양이"라는 타이틀아래

쓰레기봉지를 뜯고 번식력이 왕성해서 TNR도 소용이 없으며

희귀조류를 잡아먹기까지 했다..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뉴스가 갑자기 나왔는지 초점이 전혀 없었습니다.

길고양이가 쓰레기봉지 뜯는다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 아는 일이고

고양이가 새 잡아먹는다는 것도 새삼스러울것 없는 자연스러운 일인데

왜 갑자기 뉴스화 되었는지 참 알 수가 없었습니다.

단지 희귀조류 보호하는 새장 에 설치된 CCTV에

고양이가 나타나 조류를 잡아먹는 모습이 찍힌게

새로운 내용이라면 내용인데

그것은 그 담당자가 관리를 잘못하여 일어난 일이라

책임을 그쪽에 물어야 하는 일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거 하나 취재한 거 가지고

TNR도 소용없다느니

길고양이가 몇마리나 되는지도 파악 못하고 있다느니

이런 내용을 내보낸거 같은데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길고양이 숫자를 파악도 하지 못하고 있다면

TNR사업이 효과가 없다는 건 어떻게 알게 됐는지

구체적인 근거제시가  없다는 것도 어이가 없고요..

 뉴스는 마치 TNR 같은 조치도 필요없고

도시의 골칫거리인 길고양이를 모두 박멸해야 한다는

쪽으로 은근히 여론을 몰아가는 모양새였습니다.

야생동물인 길고양이를 인도적인 차원에서

어떻게든 보호하고 적절하게 개체 수 조절하려는

민관의 노력이 한창인 이때에

공영방송인 KBS 에서

이렇게  동물보호에 반하는 방향으로 무책임하게

여론을 호도할 수 있는지

정말 따져 묻지 않을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양이를 사랑하고 보호받지 못하는 길고양이 삶을 불쌍히 생각하여 

오늘도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고 돌아와    KBS뉴스를 시청하던

저같은 캣맘들에게 오늘밤은 너무나

기막히고 분통터지고 힘빠지는 날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 아준마 (서울관악) 2013.05.07 06:49

    어제 저녁 9시 뉴스는 보지 못했지만 4월 23일 구청 불임수술하기 위해 포획된 통덫 가지고 택시로 이동중에, 택시기사에게서 위에 나온 내용을 그대로 다 들었습니다.
    그 택시 기사는 위의 뉴스 내용을 그대로 옮기더군요.
    그래서 느낌이 좀 이상했습니다.
    이야기하는 내용이 너무 체계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데 그 택시 기사는 보호수종 조류를 잡아먹는 것을 자기가 직접 보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저는 TNR의 취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개, 고양이를 좋아하고 생명을 사랑하는 여러 사람들이 TNR을 실천하고 있다고 듣기좋게 말했습니다.
    택시 기사들이 뉴스에 빠르고 여론을 조성하고 민심에 영향을 끼친다는 ㅇ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그 내용은 어디선가 어제 이전에 흘러나온 것이 아닌가 짐작됩니다.
    5월 1일에도 불임수술 마친 뒤 귀가길에 택시를 탔는데 그 기사분도 길고양이에 대해서 좋지 않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살아있는 그 많은 길고양이들을 모조리 잡아 죽여야 되겠습니까? 그럴 수는 없지 않습니까? 생명 있는 것을 보듬고 같이 사는 방도를 내야하지 않겠습니까?' 했더니 '다 잡아 죽일 수는 없지요.' 하면서 마지못해 수긍했습니다.
    공중파에서 그리 보도한다면 큰일이군요.

  • 소립자 2013.05.07 12:06
    최종 보도결정은 보도국장이나 윗선에서 했겠지만
    이만영기자라는 이사람 다른 기사 쓴게 없는거 보니까
    신참기자인건 분명해보이네요.
    KBS홈피에 글올리고 기자한테도 메일보냈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런지..
    택기기사들이 여론조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아준마님이 하신것처럼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들 각자가
    각개전투한다는 마음으로 대처하는 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 길양이언니 2013.05.07 13:59
    개념상실 이기적인 인간들.. 속쌍해..
  • 길양이언니 2013.05.07 14:00
    언젠가는 고양이도 멸종위기 보호종이 될거야. !!!
?
OOJOO 2013.05.06 22:16

안녕하세요..

정말 간만에.. 글 쓰는 연탄이옴마 입니다..

다들 잊으셨나요 ㅠ

그런데 오늘은 연탄이 소식이 아니라 (연탄이는 똥꼬발랄하게 잘지냅니다.)

조금 우울하고.. 가슴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었어요..

이래저래 일이 있어

원래 고향인 시골로 돌아오게 됬어요.

절대 고양이와 친하지 않은.. 집안에서 키우는 동물은 상상조차 하지 않으시던 부모님이셨지만

(제가 막무가내로 이사했습니다. 설마 버리실까 해서..;;)

이제는 연탄이와 보라를 꽤 이뻐해주시기까지 한답니다.

하지만 아직 길냥이들에게는 매정하세요.(보통 시골에서 냥이들은 천덕꾸러기죠 ㅠ 도둑고양이라고....)

제가 시골집으로 들어오고.. 밖에 사는 냥이들에게 밥을 주면서..

네다섯마리가 꾸준히 밥을 먹으로 온답니다. (평소에도 저희 집 근처에 사는듯해요;;)

그래서 엄마가 좀 싫어하시죠. 밖에 고양이들이 많으니까요..

저번에는 고추모종을 깔고 앉아서 다 부러트려놔서 혼났습니다.. 밥주지 말라구요 ㅠㅠ

여튼 저만 보면 엄청 울면서 밥달라고 살갑게 구는 아이가 있어요. (사실 이 냥이 때문에 밖에 아이들 밥을 챙기게 됬어요.. 처음 봤을 때부터 겁도 없이 저 보고 울면서 밥내노라고 하던아이었거든요.)

그 아이가 몇 주 전쯤에 오랫만에 만났는데 배가 불룩 하더라구요.

요아입니다.

배 부른게 잘 안보이네요..;;

이쁘죠?

우리 냥이 새끼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냥이가 울면 따라 우는 청소년 냥이들도 있구요.

(청소년 냥이들은 봄이 여름이라고 이름을 지었어요. 사진상 뒤에가 봄이, 앞이 여름이)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올치즈 몽실이도 매일 와요.

그러고 보니 우리 냥이는 이름도 안지어줬네요...-_-;

배가 불룩해서 하루하루 걱정이었는데 (그래도 이날부터 매일 와서 밥 먹더라구요!)

어느날 하루 이틀정도 안보이더니 새끼를 낳았더라구요. (새끼는 어디에 낳았는지는 모르겠어요..)

그 전보다 훨씬.. 정말 훨씬 앙상해져서 밥을 먹으로 오곤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여느때와 같이 퇴근을 하고 집엘 들어갔는데.. 어제는 안보이던 냥이가 저를 보더니 평소와 다른

작은 목소리로 울면서 다가왔어요. 처음엔 잘 몰랐는데 가까이 가니 더욱 말라 있었고

다리 부분이 이상했습니다..

사진으로도 보이세요? 말랐죠.. 근데 실제로 보면 더욱 말랐어요....

그리고 보니 다리 부분이 이상한거에요. 너무 놀라서...

저에게 다가와서 부비고 울고 하는 아이 가슴이.. 정말 커다랗게 상처가 있었습니다..

무섭고 아플까봐 아이는 건들지 못했고 사진만 얼른 찍었습니다.

무슨일인지 모르겠어요. 가슴부분에 정말 커다랗게 구멍이 두개 나있어요........

너무 놀라서 울면서 집에가서 엄마한테 말하니 역시 싸늘하시네요.

지금 당장 제가 해줄수 있는게 없습니다..

제 스스로가 너무 한심하고 답답하네요. 출산 한지 열흘도 안지난거 같은데.. 아가들 젖도 못줄거 같아요 아파서..

지금 당장 병원으로 데려가고 싶지만.. 전 차도 없고.. 여기는 너무 시골이라.. 한시간정도 나가야해요..

밥을 줘도 안먹고 제 주위에서 울기만해서..

캔을 줬더니 그건 잘 먹더라구요 다행히..

그래서 우선 보라 중성화 수술하고 받았던 소독약과 연고 있던걸로 상처 소독하고..(제가 겁이나서 잘 하진 못했어요.. 그냥 뿌려주는 정도..) 연고도 좀 발라줬는데.. 워낙 뚫린 부위가 커서... 안에 고름 찬거 같기도 하고...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게 없어요.. 마이신 있으면 먹여보려 했는데 집에 마이신도 없고... 약국도 없는 동네임..ㅠ

더 무얼 해주어야 할까요... 우선 임시로 박스집을 만들고 사료도 바로 두었는데.. 들어가진 않고 밖에서 하염없이

앉아 있네요.. 새끼한테도 안가구요...

새끼들은 어디있는지 몰라서 구할수도 없어요.. 따라가볼까 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그냥 제 주변만 빙빙돌아요..

아.. 능력없고 제가 할수 있는게 없어서 너무 답답합니다.

끝까지 책임질 수 없으면 그냥 처음부터 정을 주지 말았어야 하나봅니다.

... 마음에 돌은 얹은 것 마냥 무겁고 슬픈 밤이 되었네요.

  • 닥집 고양이 2013.05.07 04:18
    사진상으로 봤을땐 고름이 꽉 찬것 같아요
    고양이는 상처가 났다 곪으면 고름이 치즈처럼
    생겨서 수술로 긁어 내야 된답니다
    하루 빨리 병원을 가는게 중요 한것 같아요
    그런데 출산을 했다면~~
    젖꼭지가 새끼들이 빨아보지 못한것 같네요
    더우기 새끼들 한테도 안가고 계속
    주변에서 운다면 새끼들이 다 잘못 된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날씨가 따뜻해지고 파리가 알을 깐다면 너무 처참 하네요..
    정회원 신청 하시고
    지역이 어디신지~??
    주위의 손길이 있길 바랍니다.
    빨리 마음을 정하시고 편해지시길 바랄 께요..
  • 마마 2013.05.07 07:34
    아이 만질수 있다면 고름 짤아내고 병원약 처방 받아 우선 먹이세요
    저도 엄마냥이라 병원 못데려가고 일주일 동안 약 먹였어요 상태가 심하면 바로 병원가셔야 해요
  • 길양이언니 2013.05.07 14:05
    님아 아이를 만질수 있다면 케이지로 병원에 가보세요. 병원가서 바로 꺼내시면 낯설어 날뛸수 있으니 몇십분 안정된 후에 케이지에서 꺼내시면 비교적 얌전히 치료 받을 수 있습니다.
    혼자라서 막막하고 용기가 안날수도 있을테지만 아무것도 아닐수 있습니다. 화이팅하세요!
  • OOJOO 2013.05.07 15:24
    전북 무주입니다. 정회원 신청했구요
    날이 더운데 빨리 도움의 손길을 받고 싶네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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