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봉사자 모집] 11월 품으로 입양센터 놀이봉사자를 찾습니다
안녕하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입니다.
그동안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께서 봉사 문의를 주셨습니다.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에 기쁘게 답하고 싶었지만, 입양센터와 쉼터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수칙은 '묘권'이기에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협회는 그동안 별도의 봉사자 없이 자체적으로 아이들을 돌봐왔습니다. 다양한 사연으로 구조된 아이들은 작은 변화에도 건강 상태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돌봄을 위해 고정 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쉼터와 입양센터는 서로 긴밀히 소통하며 상황을 공유하고 더 나은 운영 방향을 고민합니다. 그러던 중 최근, 품으로 입양센터 관련하여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하루 종일 쓰다듬 받고 싶은 ‘달리’, 장난감을 독차지하고 싶은 ‘춘삼이’, 눈만 마주쳐도 발라당 누워 애교를 부리는 ‘튼실이’까지. 품으로 입양센터에는 유독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아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1인 1묘 전담이 어렵고, 기본 케어와 청소만으로 하루가 금세 지나가다 보니 개별 놀이 시간이 다소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조심스럽게, 놀이 봉사자를 모집하여 도움의 손길을 청하고자 합니다.
여기서 ‘놀이’는 단순히 장난감을 흔들거나 예뻐하는 것을 넘어, 각 아이의 구조 사연·건강 상태·성격을 세심히 살피어 진심과 책임으로 교감하는 활동을 뜻합니다.
아이들이 짧지만 온전한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놀이봉사자를 모집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잦은 인원 변경은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므로, 최소 2개월 이상 꾸준히 참여 가능하신 분의 신청을 부탁드립니다.
✔무분별한 방문이나 유기, 혐오 행위로부터 아이들이 보호될 수 있도록 입양센터 보안을 반드시 지켜주세요.
✔상호 약속된 봉사 활동 외, 협회 및 센터 운영 관련 개인적인 요구나 요청은 진행이 어렵습니다.
✔ 봉사 신청은 선착순이 아니며, 신청서를 제출해 주신 모든 분께 개별 안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