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대짜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고양이를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대짜는 늘 사람을 보고 경계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는데요.
사람 손을 안 탈 것처럼 까칠했던 친구가 애교쟁이가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ㅎㅎ!
3년 전, 입양 간 럭키와 오붓하게 붙어있는 대짜입니다.
럭키는 대짜가 좋아하는 "덩치 큰 고양이"에서 세 손가락에 드는 친구였기 때문에
금방 친해질 수 있었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활동가들을 굉장히 경계했던 대짜랍니다.
알콩이와 달콩이가 놀러왔던 3년 전 사진...
보시면 알콩이 품 안에 쏙 들어간 대짜를 볼 수 있습니다.
이당시만 해도 대짜는 저희를 보면 하악질과 도망이 일상이었답니다.
그러다 IBD 진단을 받고 건강 상태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고자 작년부터 독방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다소 어리둥절해 보이지만, 대장 초음파를 통해 점점 호전되고 있으며 살도 오동통하게 찌고 있습니다.
네모통통이가 된 대짜.
처음의 날씬 대짜와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옛날 같았으면 늘 구미네 방 선반만 지키며 저희를 경계했는데, 지금은 복도 스크래쳐에 누워 낮잠도 자고 놀이시간도 즐기고 있습니다!
요 사진은 대짜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에 찍힌 사진입니다.
바로 쿠크와 쫄랑이가 함께 나오는 시간~!
이렇게 보시다시피 쫄랑이와 쿠크한테 자석처럼 달라붙은 대짜입니다 ㅎㅎ
서로 그루밍도 해주고 싸우지 않고 잘 지내고 있어요.
쫄랑이와 쿠크 외에도 아코랑도 잘 어울리고 있는 대짜.
꼬꼬와 러블이에게도 착한 언니(?)로 통하고 있습니다.
모든 고양이를 포용해 주는 대짜...
유독 덩치 큰 친구들은 더 안아주는 대짜...
이러니 저러니 해도 대짜의 원픽은 (전)룸메 구미지만요 ㅎㅎ!!
고양이끼리만 너무 좋아하는 모습이 질투가 납니다...
대짜 방에 놀러온 치봉이입니다 ㅎㅎ
무슨 일인지 몰라도 사진으로는 심기가 조금 불편해 보이는 대짜...
대짜는 정기적으로 신장과 대장 검진을 보고 있어요~!
병원 가는 날에는 진료도 잘 받고 검사도 잘 받는 얌전 고양이가 되어 무사히 건강을 살펴볼 수 있답니다.
( 병원 다녀온 뒤 불신의 눈빛을 보내는 대짜 )
은근슬쩍 간식 달라고 어필도 하고요~
자기 방에 들어오려고 하면 벌떡 일어나서 인사까지 해주는 대짜입니다 ㅎㅎ
방석을 워낙 좋아해서 오전 청소시간에 청소 방해도 해요~
조금씩 손을 타다가...
자기를 만지라고 아주 어필을 하는 대짜입니다!!
품에 쏙 들어와서 마저 어필하는 대짜!
이렇게 쓰담쓰담을 좋아할 줄 몰랐거든요.
격한 포옹을 4년 만에 처음 봐요.
덧붙여 설명드리자면 대짜는 유기묘 출신으로, 하수구에 머리가 껴 구조가 된 친구입니다.
▼ 대짜 구조 소식 ▼
https://www.catcare.or.kr/news_story/2979881
사람에게 상처 받았던 대짜는 조금씩 대짜만의 속도로 저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너무 좋아하고 마음을 열어주고 있는 대짜에게 평생 가족이 생기길 소망합니다!
♥ 대짜 입양 홍보글 ♥
https://www.catcare.or.kr/catadopt/3744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