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우리 동네에 나타나 저한테 밥도 얻어 먹고 애교 부려 캔도 얻어 먹고 하던 아이 입니다.
발정이 났는지 아님 주인을 찾는 건지 무지 울면서 돌아 다니던 아이 입니다.
이아이가 옆 초등학교 가서 애들 한테 해꼬지 당하다 119에 구조 되어 갔고
방사 목적으로 제가 데려 왔읍니다.
근데 실패 했어요
어찌나 따라 오는지.....
다리를 막감고 부비부비 하고 아예 들어 누워 버리고
제 경험 미숙인지 아님 얘도 무슨 할말이 있는건지 이래저래 방사 실패 하고
아는 병원에 임보 중입니다.
건강 상태 양호하고 레볼루션도 하고 접종도 일단은 했읍니다.
하는모습이 전 여기서 못살아요 하는것 같고
제가 보기에도 사람 무서운줄 모르고 아무한테나 엉겨 붙고 해서
정말 운이 좋아 좋은사람 만나면 모르겠지만
해꼬지나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선생님 말씀이 한 2년 정도 된것 같다고 하구요
발바닥도 너무 깨끗하고
하여간 그냥 다시 놓아 주기엔 - 전 마음이 아파 더는 못하 겠구요-
너무 아까운 놈 입니다.
제가 확 델꼬 살았음 좋겠지만
집에도 이미 3묘가 있고 좀 무리다 싶읍니다.
데리고 가시면 간절이 -가칭- 한테 사랑 받으실꺼구요
복받으실 겁니다.
이쁜 애들 너무 많이 입양기다리고 있어서
걱정이 되지만
시근이 확든 이런아이가 더 땡긴다 싶으신분은 연락 주세요.
경남 창원 마산 진해 지역이면 더 좋겠지만
멀리서도 좋다 하시면 고려해 보겠읍니다.